금융권 전망에 따르면 오는 3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효과’에 힘입어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23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5G 이익 발생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며 “이에 통신서비스 업종의 투자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 ‘5G 성공’ 기대감에 통신주 반등… 투자 매력도 ‘매우 높음’김홍식 연구원이 제시한 통신주 매력도 상승 요인은 ‘5G가입자 수 증가’다. 특히 올해 높은 5G 보급률에 기
정부가 5G, 비대면 경제 활성화 등 우리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커지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K-사이버방역’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댐 등 디지털뉴딜의 성공과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안심 국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K-사이버방역, 디지털안심 국가 기반 구축 등 3대 전략으로 추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제13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을 심의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SK그룹이 SK텔레콤을 중간지주사로 전환하는 분할 추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신업계와 투자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SK그룹의 SK하이닉스에 대한 직접 지배권 확보 및 사업 규제 우회 등이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배경으로 보고 있다.◇ 업계 “SKT 인적분할 배경, 하이닉스의 사업 규제 등이 영향”현재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을 중간지주로 전환하기 위해 ‘인적분할’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SK텔레콤을 투자회사 ‘SKT 홀딩스’와 MNO(이동통신) 사업회사 ‘SKT통신회사’로 나
분자진단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끝에 코로나19 사태로 ‘신화’의 주인공이 된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가 회계처리 위반으로 씁쓸한 오점을 남기게 됐다. 가뜩이나 ‘소액주주 달래기’라는 까다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거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리점 밀어내기로 매출 부풀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8일 의료용품 업체 씨젠의 회계처리 위반을 적발해 △과징금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3년 △내부통제 개선요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과징금 규모는 향후 결정될 예정이
국내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로 인해 촉발된 윤리적인 AI 개발 및 활용의 점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와 업계가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KISDI)은 오는 2일 ‘사람 중심의 AI를 위한 AI 윤리 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사회 AI 윤리 정립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에는 문정욱 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장,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 이현규 정보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26일 ‘5G특화망’ 정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IT업계가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5G특화망 정책에 일반 기업들도 특정 지역에서 5G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향후 통신업계의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사 독점하던 5G망, 이제 일반 기업도 구축 가능과기정통부에서 이번에 발표한 5G특화망 정책 내용 중 중점이 되는 것은 ‘지역 5G 사업자로 5G 특화망 시장 경쟁체제 도입’이다. 5G
전 세계 5G통신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최강국’이라 볼 수 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5G서비스를 상용화했을 뿐만 아니라, 속도 및 인프라 면에서도 타 국가와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5G는 여전히 ‘미흡’한 서비스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5G와 같은 새로운 통신 서비스가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선 최소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5G가 경제·사회 혁신의 주요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5G최강
대웅제약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3상 시험이다. 이번 임상3상은 총 1,0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 진행되며,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가나다순) 등에서 2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호이스타정은 국내
정부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방송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1년도 제작지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5G 확산과 비대면 일상화 환경에서 OTT 같은 창의적·실험적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 경로가 활성화되는 등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89억원 대비 약 12% 증가한 212억원의 예산을 확대 편성해 OTT 등 다양한 플랫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주요 부가통신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이하 넷플릭스법)’에 따라 2021년 의무 대상사업자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법은 CP업체들이 통신망 이용시 망 품질 유지를 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상사업자 지정 기준은 직전년도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이면서 국내 발생 트래픽 양이 국내 총 트래픽 소통량의 1% 이상인 사업자다.과기정통부 측에 따르면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법 제22조의7)에 따
지난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에서 크게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는 18일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ICT 분야 수출액은 1,836억달러(한화 202조2,000억원)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액은 지난 2017년(1,976억달러)와 2018년 (2,203억달러)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ICT분야 상반기 수출 실적은 코로나19로 인
LG유플러스도 2G서비스를 선언한다. 이로써 지난 1996년 우리나라에서 개통을 시작하면서 사용됐던 ‘01X’ 번호들은 이제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LG유플러스는 15일 현재 유지 중인 2G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해 정부에 사업폐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2G 종료일정은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나, 오는 6월 말까지 2G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방침이다.01X 번호도 2G 서비스가 종료되는 오는 6월 말까지 유지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올 연말까지 바뀐 번호로 연결해주는 자동연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에 전례 없는 위기와 변화를 안겨줬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중요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절호의 기회를 잡은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가 천종윤 씨젠 대표다. 2000년 회사를 설립해 분자진단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발 빠르게 진단키트를 개발해 전 세계적인 ‘방역 전쟁’에 큰 힘을 보탰다. 또한 회사 실적과 주가가 치솟으면서 막대한 부를 얻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제 또 하나의 쉽지 않은, 중요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바로 ‘주주달래기’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익숙한 ‘블록체인’은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을 말한다. 디지털 정보가 공개되거나 조작, 왜곡되기 어려워 디지털 시대의 핵심 보안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 받는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 다양한 영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해 막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블록체인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블록체인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저가 5G요금제’ 출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최근 온라인 전용 5G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면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LG유플러스와 KT 역시 SK텔레콤과 경쟁을 위해 비슷한 가격대의 중저가 5G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이같은 5G 저가요금제 출시 소식에 그동안 비싼 5G요금에 불만이 많았던 소비자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누리꾼은 “잘 안터지는 5G였는데 가격이라도 내리는 것은 소비
정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정부 관계부처들은 6일 제8차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디지털 뉴딜 2021년 실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의 국가혁신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지난해 7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한 이후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약
신축년 새해를 맞은 통신업계의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탈통신’ 기조를 보이며 새로운 ICT산업으로의 진출을 예고하고 있고, 정부 역시 디지털뉴딜 정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통신업계에 호재로 작용될 요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특히 증권가에선 그 어느 때보다 올해 통신서비스 산업의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장기간의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폭에서만 등락을 거듭하는 것)에 머물던 통신사들의 주가도 상승할지 주목된다.◇ 망중립성 해지에
정부가 올해 디지털 뉴딜 사업 가속화와 탄소 중립실현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뉴딜 가속화, 탄소중립 실현 등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에는 과기정통부 전체 R&D예산인 8조8,682억원 중 약 65%에 해당하는 총 5조8,161억원이 지원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의 사의를 전격 수리하고 후임자를 발표했다. 국정 부담을 덜고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직접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과 신 수석의 임기는 내달 1일 0시자로 시작된다. 이로써 지난해 1월 8일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 실장은 2년 가까이 일한 후 청와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 5G가 4G(LTE)의 속도 저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LTE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30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과 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에 비해 5.43Mbps 떨어진 153.10Mbps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로드 속도 역시 39.31Mbps로 지난해보다 3.52Mbps 가량 줄었다.통신사별 평균 LTE다운로드 속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