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에 이어 공천 시스템까지 손볼지 관심이 쏠린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혁신위 출범 당시 공천에 대해 ‘투명한 시스템’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혁신위 1차 회의에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은 국민들에게 정치 혐오를 일으킨다”며 “민주당은 정당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체계를 혁파하고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
KT가 7명의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본격적인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다만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둘러싼 우려는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KT가 대표이사 자격요건에서 ‘정보통신 전문성’을 제외하고 ‘산업 전반의 전문성’으로 확대한 것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정보통신 전문성 제외 우려에… KT “낙하산 인사 방지 계획”9일 KT는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공시했다. 사외이사 후보자 선임 안건과 지배구조 개선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 안건이다.KT는 지난달 외부전문기
KT가 이사회 구성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ESG평가원이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의견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최근 KT는 대표이사 자격에서 정보통신 전문성을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평가원은 KT대표에게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성 요건, 낙하산 인사 배제하는 효과”한국ESG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일 ‘KT 지배구조 개선 대책’ 보고서에서 신임 KT 대표는 △주주가치를 올릴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 △주요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인정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절차를 거쳐
웰컴저축은행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거뒀다. 순이익이 급감한 데 이어 건전성 지표도 뒷걸음질쳤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진이었으나 경영진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 1분기 순이익 70% 급감회사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1분기 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270억원) 대비 70% 급감한 규모다. 같은 기간 자산은 6조7,820억원으로 전년 말(7조1,261억원) 대비 4.8% 감소했다.이러한 실적 부진은 어느 정도 예고됐던 부분이다. 저축은행업계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를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엔 4연임에 연임하며 장기집권 시대를 연 그는 플랫폼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 ◇ 윤호영 대표 “올해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카카오뱅크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프레스톡(기자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올해 사업 전략 방향과 신규 수신(최애적금) 상품, 주택담보대출 커버리지 확대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 전략 발표를 맡은 윤호영 대표는 네
제약업계가 지난해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단,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은 적자를 기록했다.그럼에도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의 적자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양사의 적자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점이 연구개발(R&D) 투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은 적자 실적에도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를 늘린 점이 눈길을 끈다.◇ 달라진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 수익구조 재편 위해 총력제일약품은 국내 제약사들 중 매출 규모 상위 10위권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지난해도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을 만나 내부통제 개선 등 책임 경영을 힘써달라고 말했다. ◇ 김주현 위원장 “금융 시장 안정·취약계층 지원” 협조 당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5대 금융지주 중 신한·우리·NH농협금융은 올해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이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달 주주총회와 이사를 거쳐 공식 취임했고, 이석준 농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올해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았다. 잔여 임기가 9개월 남아있는 가운데 그가 마주한 과제는 여전히 녹록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케이뱅크는 건전성 관리에 있어선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무기한 연기된 기업공개(IPO) 작업에 다시 불씨를 살려야 하는 과제도 그의 앞에 놓여있다. ◇ 호실적 거둔 케이뱅크 건전성 관리 숙제서 행장은 2021년 2월 행장에 올라 올해로 3년째 케이뱅크를 이끌어오고 있다. 서 행장 체제 아래 케이뱅크는 경영 정상화에 성공, 성장세를 이어왔다. 서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된 윤경림 KT 사장이 정기주주총회 관문을 앞두고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KT는 소액주주 지분이 절반이 넘어 수사 소식이 소액주주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단체, KT 구현모·윤경림 고발알려진 바에 따르면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지난 7일 구현모 KT대표와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이 접수되자 검찰은 8일 공정거래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해당 시민단체는 구현모 대표 친형 회사를 현대
은행 계열 금융지주사들이 이달 중순부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주총에선 주요 CEO 신규 선임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이 부각된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분위기다. ◇ CEO 선임안, 사외이사진 변화 주목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사 주주총회는 17일 BNK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줄줄이 개최된다. 23일엔 신한금융이, 24일엔 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이, 30일엔 JB금융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각각 공시했다. DGB금융은 현재까지 주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우선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그룹
KT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가 우여곡절 끝에 결정됐다. 대표이사 인선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거센 압박이 이어진 가운데 KT 측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낙점했다. 하지만 대표이사 선임 리스크는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 가능성이 있는데다 여권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후보로 윤경림 사장 낙점… 선임 리스크 계속될 듯KT에 따르면 지난 7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윤경림 KT 그룹Transformat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4연임에 성공했다.카카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지난달 23일 윤 대표를 최종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윤 대표의 선임 안건은 이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2년이다.윤 대표는 2016년 카카오뱅크 초대 대표로 선임돼 연임을 거쳐 7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번에 4연임이 결정되면서 9년 장기집권 시대를 열게 됐다.임추위는 윤 대표가 다양한 혁신 상품을 토대로 회사 성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사 차기 대표이
국민연금의 문제제기로 KT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다시 진행된 가운데 구현모 KT 대표가 후보군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지난 23일 KT는 3월 정기 주주총회가 구현모 대표의 마지막 일정이 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대표이사 선임절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KT 관계자는 사퇴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KT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대표이사 후보군을 모집한 바 있다. 18명의 사외 후보자들이 지원했다. 사내 후보군으로는 부사장 직급 이상인 사람 가운데 16명이 구성됐다. 사내 후보
KT의 차기 대표이사 인선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구현모 KT 대표이사 유임에 제동을 건 데 따른 것이다. KT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T 내부가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한 가운데 향후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 대표이사 인선 원점으로… 국민연금 문제제기에 공개경쟁 방식 도입 KT는 지난 10일부터 대표이사 공개경쟁 모집을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국민연금이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자 나온 조치다.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낙점된 가운데 금융권에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조직 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의 시선도 있지만, 관치금융 우려도 제기된다. ◇ 외부인사 택한 임추위… “조직 혁신 적임자”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3일 오후 회의를 열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4일부터 임추위를 본격 가동해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수차례 논의를 통해 임종룡 전 위원장을 비롯해 이원덕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우리금융그룹 회장 후보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치 인사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롱리스트 포함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내·외부 출신 7명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인사로는 이원덕 행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차기 회장 인선을 놓고 고심이 깊어질 모양새다. 최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자 찾기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사의를 표했다.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허 회장은 2011년 전경련 회장에 올라 여러 차례 연임을 거치며 최장수 임기 기록을 세웠다.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2021년 임기 만료 직전에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마땅한 후임자가 없어 회장직을 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장고 끝에 연임 도전을 포기했다. 세대교체 흐름과 금융당국의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18일 이사회에 연임에 도전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날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열리는 날이었다. 임추위 직전 자신의 거취를 정리한 셈이다.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면서 “앞으로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완전 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오는 18일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 예정이다. 이날 1차 후보군(롱리스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임추위는 최근 헤드헌터사 2곳에 ‘최고경영자를 지냈거나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자’로 후보 10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및 외부 출신 인사가 차기 회장 후보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손태승 현 우리금융 회장의 거취 결정에 쏠리고 있다. 오는 3월 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2023년 새해는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을 거머쥐고 미국과 새로운 담판을 모색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체제를 고수하기 위해 안팎의 도전적 요소들과 맞서야 하기 때문이다.김정은 체제의 북한은 복합위기에 봉착해 있다. 무엇보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제재가 가장 견디기 힘든 족쇄다.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으로 집권한 김정은 위원장이 4차례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로 자초한 국면이기는 하지만 민생뿐 아니라 핵심 엘리트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있다.2021년에는 김정은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