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을 약속했던 SM엔터테인먼트의 행보가 더디기만 하다. 이에 참다못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그동안 유보해왔던 이사회 의사록 및 회계장부 공개를 청구하고 나섰다. 원만하게 마무리되는 듯했던 주주와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은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의 진정성 및 의지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더딘 개선 행보에… ‘주주행동’ 다시 압박지난 4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요구한 시한까지 이사회 결의 및 확정 공시가 없었다”며 “이에 그간 유보하고 있던 단계적 주주권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순이익이 반토막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임기 만료까지 반년 가량의 시간을 남겨둔 가운데 실적 관리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 임기 만료 6개월 앞으로… 경영 실적 관리 부담↑여승주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여 대표는 지난 2019년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오른 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내년 초 그는 다시 한 번 연임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또 다시 신임을 받
증권사들이 올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분기에 부진이 두드러진 곳들이 많았다. 이 중엔 DB금융투자도 포함됐다. DB금융투자는 2분기 적자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운데 고원종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업황 악화에 털썩고원종 대표는 2010년부터 DB금융투자를 이끌어오고 있는 업계 내 대표적인 장수 CEO다.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오며 연임에 잇따라 성공한 바 있다. 최근엔 그간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되는 유제만 대표유 대표는 제약·바이오 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이다. 그는 2014년 3월 신풍제약 대표이사에 선임돼 햇수로 9년째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신풍제약은 창업주 2세인 장원준 전 대표가 2011년 자리에서 물러난 뒤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하반기 신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더욱 치열한 시장 경쟁 환경을 마주하게 됐기 때문이다. ◇ 수익성 악화에 신규 경쟁자들 줄줄이 정 대표는 2019년 출범한 국내 1호 전업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보의 초대 CEO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설립한 온라인 전문 보험사다. 정영호 대표는 캐롯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회사의 출범 준비를 이끌었던 인물로, 2019년 5월 캐롯손보 대표이사에 올랐다. 캐롯손보는 출범 이듬해 국내 최초 퍼마일
한라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라의 ESG 평가등급이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그룹 차원에서 ESG경영 강화에 공을 들여온 것이 무색해진 모습이다.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한 이석민 한라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게 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한라 ESG 등급 하향 조정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12일 2022년 3분기 ESG 등급 조정을 실시하고 이를 발표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매년 10월 1,000여개의 주요 상장사 및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결과를
올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증시침체 여파로 실적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수익성 방어 및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라는 과제를 무겁게 받아들게 됐기 때문이다.◇ 세 번째 임기 시작한 정영채 대표, 업황 악화로 실적 적신호 정영채 대표는 3연임에 성공해 지난 3월 말부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책임론이 연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여기엔 탄탄한 경영 실적이 뒷받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을 떠나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서초을 지역위원장에 도전했다. 그는 도전 이유에 대해 “강남·서초에서 40% 정도의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서울 기준 큰 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강남·서초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인구도 가장 많은 지역이고, 우리 사회에서 여론주도층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이 큰 선거에서 연달아 세 번째 국
최광수 NH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농협금융지주는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광수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최 대표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최 대표는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자산관리 전무를 거쳐 2020년 6월 NH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된 인사다. 임추위는 최 대표의 재신임 배경에 대해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여신규모 확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잇단 금융사고로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횡령 사건에 이어, 최근엔 대규모 대출 사기 사건까지 드러나면서 기관 신뢰성이 타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최근 새마을금고를 상대로 380억원대 대출사기를 벌인 대부업체 관계자와 이를 도운 새마을금고 전직 직원, 금융브로커 일당을 재판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 횡령 사건 이어 이번엔 대출 사기 파문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는 최근 새마을금고를 상대로 가짜 다이아몬드를 담보로 38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대부업체 대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그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정길호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달 만료된다. 이에 따라 OK저축은행은 조만간 차기 대표이사 인선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팎의 관심은 정 대표의 연임 여부에 쏠린다. 정 대표는 2016년 대표에 올라 6년간 OK저축은행을 이끌어왔다. 그는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과 2020년 연임에 잇따라 성공했다. 이번에 그는 4연임에 도전하게 된다. 업계에선 그의 연임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점치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퇴임을 앞두고 잡음에 휘말렸다. 최근 한수원이 특별 승진 인사를 예고했는데, 정 사장의 인사권 행사를 놓고 뒷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정재훈 사장의 임기는 지난 4월 4일자로 만료됐다. 정 사장은 2018년 4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한 뒤, 3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정 사장의 추가 연임이 추진됐지만 결국 무산됐다. 정 사장은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윤석열 정부가 이달 10일자로 공식 출범한 만큼 조만한 후임 인선이 이뤄질 것
KDB생명이 사면초가에 내몰렸다. 최근 새 주인 찾기가 결국 무산된 가운데 재무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도입될 새 회계기준과 지급여력제도에 대응하기 위해선 자본 확충이 필요하지만 추가 유상증자 추진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최철웅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새 주인 못 찾고 또 표류 최 대표는 지난 3월 말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내년 3월까지 회사를 1년 더 이끌어 나가게 됐다. 임기 연장에 성공했으나 그의 발걸음은 무겁다. 지난달 회사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유진기업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상근감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유진기업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유진기업은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감사 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기업은 이번 주총에서 김환세 현 상근 감사를 재선임하
대신증권은 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제시한 배당안과 이사 선임안건 등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9시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이날 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의 경우,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 이창세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신규 선임됐다.연임이 확정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KB금융그룹 노동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선임 반대 의견을 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KB금융그룹 관련 보고서를 통해 김영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KB금융그룹 노조협의회는 지난 9일 KB금융그룹 이사회 사무국에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서와 위임장을 전달한 바 있다. 노조 측은 김영수 후보에 대해 “오랜 기간 해외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개최한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에 참가해 차기 회기 연구반 의장단에 역대 최대인 10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SA(World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Assembly,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는 전기통신표준화분야(이하 ITU-T)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연구반(SG) 의장단 선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에 대한 결의 및 권고 제·개정 등을 논의한다.이번
SBI저축은행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이사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SBI저축은행은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이사가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됐다고 8일 공시했다. SBI저축은행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달 15일 만장일치로 두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선정했다. 임기는 1년이다.임진구 대표는 2015년 9월 대표이사에 선임돼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해왔다. 정진문 대표는 2016년 대표에 올라 개인금융 부문을 맡아왔다.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이사 체제는 2016년 3월 닻을 올렸다. 두 대표이사 체제 출범
‘사장 잔혹사’가 끊이지 않던 한국공항공사에 이번엔 국정원 출신 사장이 취임하며 또 다시 씁쓸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25일, 윤형중 신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그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 실적 및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의 연임도 가능하다. 윤형중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공공기관장 인사라는 점 외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 존재한다. 바로 국정원 출신이라는 이력이다. 국정원 출신 인사가 공항 공기업 사장으로 선임된 것은 군사정부 시절 이후 무려 30여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2기 체제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김 회장이 재임 기간 최우선 경영목표로 경영개선명령 업무협약(MOU) 조기 해제를 제시한 가운데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닻 올린 김윤식 회장 2기 체제신협중앙회는 지난 2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제 33대 김윤식 중앙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윤식 회장은 작년 12월 치러진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양호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