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임기만료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임 인선에 대해 안팎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위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7일 만료된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 사장은 임추위 추천을 거쳐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까지 차기 사장과 관련된 하마평은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위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역대 예보 사장 출신 중 연임 사례
청와대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분출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여권 대선주자들이 개헌 논의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고 야당에서는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개헌 논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KBS 라디오에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미 개헌안을 발의한 바 있지만 그것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개헌 문제에 관해서 청와대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개헌’ 띄우기에 적극 나선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개헌 요구가 분출되고 있다. 최인호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2년 3월에 4년 연임 대통령제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실시하고 대선은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개헌을 21대 국회가 차기 대통령과 함께 이뤄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32년 동시 선거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2032년은 20년만에 도래되는 대선과 총선이 모두 치러지는 해”라며 “대통령의 임기가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유태열 사장의 임기 만료 및 신임 사장 선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GKL을 거쳐 간 사장들은 물론 최근 선임된 주요 고위임원에 이르기까지 낙하산 전례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2018년 6월 취임한 유태열 GKL 사장은 오는 14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GKL은 지난 4월 22일 신임 사장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후임 사장 인선에 돌입했다. GKL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후보군을 추리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
SK텔레콤은 27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소위원회를 5대 위원회로 개편 및 강화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지난 3월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선진 거버넌스를 확립할 것임을 공식화한 바 있다.이번 개편으로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보상 규모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경영계획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승인 및 평가하는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이사회 소위원회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이 세종시에 유령청사를 짓고, 이를 빌미로 관평원 직원들이 세종시 아파트를 특공(공무원 대상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사실이 탄로나 대한민국 일반 시민들을 경악시킨 이후 공무원들의 아리송한 세종시 아파트 특공분양이 잇달아 터져 나온다. ‘땅 짚고 헤엄치기’식 분양으로 ‘불로소득 중의 불로소득’을 챙긴 것 같은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무주택 서민들의 분노를 더 불타오르게 하는 건 아닌지.24일에는 올 2월 세종시에서 A, B 두 블록으로 분양된 산울동 소재 아파트가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껴얹었다. 국토교통
이광재 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갑)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차기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의원이 강원도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현직에 있는 최 지사가 대권에 출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최 지사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흔들리는 분위기다. 20일 최 지사는 한 지역 방송에 출연해 대권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는 밝히지 않은 채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제는 최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잡음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최 지사는 국민들 사이에 반중감
한화생명이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냈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0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가량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5.67% 늘었다.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위축세를 보였음에도 큰 폭의 이익 개선세를 이룬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현대차증권은 13일 손해율 개선과 증시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달래기에 나섰던 천종윤 씨젠 대표가 이번엔 공매도에 일격을 당하고 있다. 진단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끝에 코로나19 사태로 뜻 깊은 성공을 이뤘지만, 주가로 인한 고민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주가 반등에 찬물 끼얹은 공매도씨젠은 지난해 불거진 코로나19 국면에서 재빨리 진단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22.7%, 2,915.6% 급증했고, 주가 역시 덩달아 껑충 뛰었다. 어린 시절 병마와 싸운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 분야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후임 인선은 아직까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의 임기는 오는 7일 만료된다. 윤 원장은 2018년 5월 제 13대 금감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날 3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그는 역대 금감원장 중 임기를 다 채운 3번째 금감원장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금감원장 인선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올 초만 해도 윤 원장의 연임설이 제기됐지만,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노출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거센 불만을 샀던 씨젠이 주가 부양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이후 완전히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적 성장과 함께 새로운 고민을 마주했던 천종윤 씨젠 대표가 고민을 덜게 된 모습이다.◇ 무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 급등씨젠은 지난해 코로나19 국면에서 빛을 본 바이오기업의 대표주자 중 하나다. 분자진단 분야에서 오랜 세월 묵묵히 내공을 쌓아온 씨젠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발 빠르게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놀라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씨젠의 지난해 연결 기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가 2년 넘게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에는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 및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결사반대하는 목소리와 움직임도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원만한 매각 완수라는 중책을 짊어지고 취임했던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기 1년 남은 이성근… 무난히 마침표 찍을까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전격 발표한 것은 2019년 1월이다. 이후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2019년 3월 본계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낙하산 천국’이란 오명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오는 30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서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몸담았던 인물을 요직에 앉힐 전망이다. 정권 말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낙하산 논란은 더욱 씁쓸함을 자아낸다.◇ 청와대·여당 출신 줄줄이 합류GKL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근 감사를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후보자로는 김애경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이 이름을 올
일반주주들의 거센 불만에 부딪혀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추진을 천명했던 씨젠이 무상증자 결정으로 그 신호탄을 쐈다. 이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주가가 모처럼 폭등한 모습이다.◇ 씨젠, 주주달래기 본격화바이오기업 씨젠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 발 빠른 진단키트 개발로 두각을 나타낸 곳이다. 덕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22.7%, 2,915.6%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고, 주가 또한 가파르게 상승했다.하지만 지난해 8월 정점을 찍은 주가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불만이 쌓인 일반주주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 위상을 드높이고도 주가 하락으로 일반주주들의 불만을 마주했던 씨젠이 올해 들어서도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일련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세와 일반주주들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주총을 통해 다시 한 번 전격적인 조치를 취한 가운데, 주가가 언제쯤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해에도 이어진 주가 하락세씨젠은 코로나19 사태로 빛을 본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이다. 오랜 세월 ‘진단’ 부문에서 외길을 걸어온 덕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재빠르게 성공했고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9년 사명 교체를 야심차게 추진한 신 대표는 최근 2년간 신사업 육성과 체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올해는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포스증권(옛 펀드온라인코리아)은 2013년 설립된 온라인 펀드판매 증권사로 자산운용사와 증권유관 등 총 46개사가 공동 출자해 세워진 곳이다. 현재 회사의 대주주는 한국증권금융이다. 이 회사는 기존 온라인 공모펀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에게 문책경고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당초 사전 통보됐던 징계 수위보다는 경감된 수준이지만, 결국 중징계를 면치 못했다. 징계 확정까지 더 절차가 남아있지만, 당분간 가시방석 상황을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 금감원 제재심, 정영채 대표에 문책경고 처분… 징계 확정 시, 연임 불투명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옵티머스펀드 사태와 관련해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
NPS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1월에 이어 또다시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는 분위기다. 국민연금은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의 건에 대해 대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국민연금의 이러한 결정에 대한항공 측과 주주, 채권단 등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국민연금은 조원태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해 임채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과 김동재 대한항공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 4건에 대해 반대했다. 이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마무리 짓지 못한 임단협이 여전히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가운데, 갈등 요인만 더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임단협을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사측이 장기 휴업을 단행하고, 노조가 파업 준비를 마치는 등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 또한 강성으로 분류되는 노조집행부가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하다 무산되고, 이후 연임에 성공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이어졌다.새해 들어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영풍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 후보를 둘러싸고 독립성 우려가 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풍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영풍은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풍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최문선 후보를 재선임하고, 심일선 후보를 신규선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