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의 기관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다. 소속 임직원들의 비위 행위 및 일탈 사건이 줄을 잇고 있어서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마약 흡입 사건 외에도 여러 부적절한 사건들이 내부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일반인과 동료 여직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직원의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 직원들 비위 사건으로 ‘기관 신뢰’ 흔들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책임을 진 공공기관이다. 기관이 맡고 있는 업무가 가진 무게감이 큰 만
지난 3월, 설립 후 첫 외국인 회장을 맞이했던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수장 공백 사태를 맞게 된 가운데, 후임 인선에 관심이 집중된다.수입차협회는 지난 3월 파블로 로쏘 전 FCA코리아 사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로쏘 회장은 불과 넉 달여 만인 지난 7월, 성희롱 및 폭언·폭행 의혹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FCA코리아는 로쏘 전 사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뒤 조사에 착수했고, 수입차협회 역시 7월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로쏘
얼마 전에 영주권 시험에 합격했다.이제 여권 없는 한국 사람이다. … (중략) 한국 사회의 이해라는 수업이 있다. 역사, 경제, 사회 모든 분야를 가르치는 그 수업 듣고 시험에 합격했다.가나 아칸족 출신인 방송인 샘 오취리는 지난해 KBS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한국 사회의 이해’라는 수업을 받았으며, 이젠 어엿한 한국 사람이 됐다며 기뻐했다. 대중 역시 그의 남다른 한국 사랑과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시점, “여권 없는 한국사람”이 됐다던 샘 오취리는 논란에 논란으로 다사다난한
홈앤쇼핑(대표이사 김옥찬)이 준법·윤리경영 및 부패방지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경영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김옥찬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시청자와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해 공정하고 정확한 상품정보를 전달하는 준법방송을 구현하고, 나아가 윤리위원회 운영 및 신고포상제도를 통한 부패 리스크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하여 보다 윤리적이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정착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계획이다.◇ 준법방송 구현으로 시청자·고객 권익보호 앞장홈앤쇼핑은 공정하고 정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 해당 제도 도입을 계기로 직장 내 갑질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하지만 이 같은 기조에도 직장 내 갑질 사례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최근엔 IBK캐피탈이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IBK캐피탈은 솜방망이 처벌 논란까지 휘말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 ‘직장 내 괴롭힘’ 직원에 정직 6개월 처분 IBK캐피탈은 최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된 직원 A씨에게 정직 6개월의 처분을
파블로 로쏘 전 사장의 성희롱 및 폭언·폭행 폭로로 파문에 휩싸였던 FCA코리아가 새 수장을 맞게 됐다. 하지만 로쏘 사장에 대한 조사결과와 처분 등에 대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FCA코리아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업계 전반의 신뢰도는 또 한 번 무너지게 됐다.◇ 조용히 사라진 로쏘… FCA코리아는 “아무것도 몰라요”지프, 크라이슬러 등의 수입차브랜드 운영사인 FCA코리아는 지난 12일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이 새롭게 임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2년간 중국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원피스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은 물론 여야 의원들도 발 벗고 나서는 모양새다.정의당은 류 의원 보호 전면에 나섰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자의반 타의반 인터넷과 자가격리했던 어제 우리 당 류 의원이 고된 하루를 보냈다”라며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고 적었다.심 대표는 지난해 10월 유럽연합의회 여성 의원들이 원피스를 입고 의정활동에 나서는 사진을 함께 올리고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5일 ‘국회 등원 복장’ 논란으로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다. 주인공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다. 류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할 당시 붉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류 의원은 이전에도 청바지나 반바지 차림으로 국회에 등장해 뒤늦게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에는 더 큰 반응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회에 맞지 않는 복장이라는 비판을 넘어 도가 지나친 ‘혐오발언’(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도 나오고 있다. ◇ 등원 복장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예나 지금이나 국회의원 등원 복
‘웃으라고 한 말에 초상난다’는 속담처럼, 쉽게 내뱉은 한 마디는 때론 누군가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치명상이 되곤 한다. 특히나 말을 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이들은 말 한 마디가 지닌 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남에게 입힌 상처는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오게 돼 있는 법. 최근 뜨거운 감자, 남희석-김구라 논란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아닐까.남희석이 자신의 SNS를 통해 김구라의 진행 방식을 공개 저격한 것에 대한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29일 남희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디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일 “굳이 어떤 당을 가리면서까지 제한적으로 지원할 이유가 없었다”며 제안 수락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할 생각은 앞으로도 내내 없다”고도 했다.이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안을 받고) 고민해봤는데 굳이 노(NO)를 해야 될 타당한 이유를 못 찾았다”며 “제가 20년 동안 해온 일들이 여성피해 실상을 알리고 대책마련, 입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지난달(7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 3월 협회의 첫 외국인 회장으로 선임된 파블로 로쏘에 대해 ‘직무정지’를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파블로 로쏘 회장을 둘러싸고 제기된 논란에 따른 것이다.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는 파블로 로쏘 수입차협회 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총회를 통해 첫 외국인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성희롱 및 폭언·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에 휩싸였다.이에 협회는 파블로 로쏘 회장의 정상적
갈 길 바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앞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장인 파블로 로쏘 사장의 성희롱 및 폭언·폭행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3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첫 외국인 회장으로 선임된 인물이기도 해 업계 전반에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FCA코리아 대표의 성범죄와 폭행, 폭언을 처벌해달라는 글이 게시돼 파문을 일으켰다. 청원인은 “파블로 로쏘 사장이 남성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고, 자신도 어느 여직원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부동산 문제 완화를 위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 국회를 세종시로 모두 옮겨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그동안 공공기관을 대거 지방으로 이전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충분치 않다”며 “행정수도 완성이 지체되면서 효과는 반감됐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저는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안한다. 길거리 국장, 카톡 과장을 줄이려면 국회가 통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섹스 스캔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논란이 일자 고개를 숙였다. 통합당이 이번 사건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높이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연일 소란스러운 모양새다.정 위원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 이를 가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 역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권력형 성범죄’로 정정하고 용어 선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입장을 더욱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위원은 ‘섹스 스캔들’이라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렇다면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가 ‘양성평등센터’를 개설했다. 대한변협은 14일 대한변협회관 18층에서 성차별을 해소하고, 성희롱·성폭력을 금지·예방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양성평등기본법의 취지에 따라 성별에 따른 차별, 편견, 비하, 폭력 없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과 변호사 직역 내 건전한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양성평등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양성평등기본법은 여성발전기본법의 개정안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법의 여성 발전 도모와 연속성을 유지하고, 남
2년 전 경기도의 한 대학 재학생 3명으로부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A 교수는) 학과에서 왕이나 다름 없었다”며 A 교수로부터 상습 성희롱 및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나서자 A 교수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휴대전화에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짤막한 메모 만을 남겼다. 대학 측은 “고인이 교육자로서 의혹에 대해 극심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며 조사를 중단했다. 학생들이 문제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정치권이 대책 법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연이어 터지는 권력형 성범죄의 재발을 막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난 국회에서 이러한 ‘미투 법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에 논의가 진전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치권, ′성범죄′ 관련 법안 발의14일 정치권에서는 고(故) 박 시장으로부터 촉발된 성범죄 법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정재 미래통합당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지난 안희정, 오거돈의 권력형 성범죄 때도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21대 국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5‧18 망언과 관련해 윤리특위 필요성 목소리가 높아진 데 이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다.안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 사람들은 정의와 공정, 법치에 대한 최소한의 가치와 기준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21대 국회에서 윤리특위가 구성 되는 대로, 민주당 스스로 즉시 제소해 국회 차원의 결자해지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
JTBC '쌍갑포차‘가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딱 맞는 특별출연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리메이크했다. 매회 새롭게 전개되는 에피소드와 그에 걸맞는 특별출연이 작품의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쌍갑포차’는 첫 회부터 염혜란을 염라대왕 역으로 캐스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회에서 염혜란은 염부장(이준혁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