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당내 성 비위 사건들 대처와 관련해 ‘문자 폭탄’을 받고 있다면서도 “우리 당에 접수된 성범죄들은 모두 지방선거와 관계없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2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에 대한 질문에 “매번 인터뷰를 할 때마다 이 문제를 물어보시는데 그러면 저는 정직하게 대답을 해야 하고 또 그러면 저에게 ‘내부 총질 그만해라’, ‘박지현 사퇴해라’ 이런 문자폭탄이 쏟아진다”며 “괴롭긴 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공수가 전환된 여야는 대립 전선을 이어갔다.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성비위 논란 등을 맹폭했다.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인사를 예시로 들어 엄호에 나섰고, 때로는 퇴장도 불사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오후 3시쯤 개의해 오후 10시 55분쯤 산회했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윤 비서관은 성비위로 2차례 징계를 받은 사례가 있고 공직자로서 부적합한 사람”이라며 “본인이 해명하셨지만, 검찰 재직 시절 부적절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 파문이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로 미치고 있다. 박 위원장이 최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는 과정이 발단이 됐는데, 당 안팎에서 잡음이 커지고 있다.논란은 최 의원이 지난달 28일 의원 및 보좌진이 참여한 당 화상 회의에서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촉발됐다. 최 의원 측이 성희롱 의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짤짤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오히려 역풍을 일으켰다. 논란에 대한 성찰은커녕 말장난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온라인 회의 중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카메라를 켜지 않은 동료 남성 의원에게 ‘딴짓 하느라 못 켰느냐’는 취지의 성적 의미를 담은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2일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해 “최 의원이 동료 의원 및 여성 보좌진들이 참여한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며 “동료 의원이 회의 화면에 얼굴을 비추지 않자 ‘얼굴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동료 의원이 이에 응하지 않자 비속어를 사용하며 성적인 행위
반도체기업 KEC에서 직장 내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근로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19일 오전 11시 전국금속노동조합과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서울 중구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KEC 직장 내 성희롱 사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접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노조 측은 “지난해 4월 구미공단 KEC에서 두 명의 여성노동자가 상급자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며 “이들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회사에 피해사실을 알리고 사과와 처벌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아무런 전문성도
신협중앙회가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대전의 한 신협에서 임원급 간부의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제기돼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어서다. 해당 신협 측은 중앙회의 직권정지 권고를 묵살한 채 최근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에 솜방망이 조치를 내렸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신협중앙회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해당 신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절차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 대전 A신협 특별근로감독… 간부 갑질·성희롱 논란 조사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직장 내 괴롭힘 및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가 과거 한국 노년 여성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친코’에 나온 진하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만든 홈페이지에 한국 할머니들 도촬(도둑 촬영) 사진을 올렸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불법 촬영 사진과 자신의 코멘트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올렸고, 현재까지 10년 넘게 공개해놨다”고 주장했다. 실제 진하의 블로그에는 2010년 7
전국에 53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불닭발땡초동대문엽기떡볶이(이하 엽기떡볶이)’가 한 가맹점에서 벌이진 불미스런 고객응대로 파문에 휩싸였다. 엽기떡볶이 측은 사건 경위를 해명하고 해당 매장의 가맹 계약을 해지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거듭 실추되는 모습이다.◇ 반복되는 고객응대 문제… 브랜드 이미지·고객 신뢰 실추엽기떡볶이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건은 지난 21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알려지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해당 게시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석패한 이후 2030 지지자들이 '이재명 팬덤'으로 결집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도를 넘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일고 있다.◇ ‘이대남’ 집중에 ‘이대녀’ 결집이 상임고문의 팬덤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대선 약 3일전부터다. 20대 대선 막바지에 파란색 이모티콘, 친칠라 그림, 그리고 “쏘리재명” “오해해서 미안해” 등의 슬로건과 함께 급부상했다.처음 이재명 팬덤이 등장했을 때 정치권에서는 ‘이대남’에 비해 주목받지 못해온 ‘이대녀’의
세아베스틸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3년 2개월만에 세상에 알려졌다. 사측은 한 언론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책임자 처벌, 대책 수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뒤늦게 이뤄진 후속 조치에 싸늘한 시선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사건 발생, 3년 2개월만에 뒤늦은 사과… 책임자급 경영인 자진 사퇴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는 25일 2018년 11월 발생한 군산공장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들께 안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45번째 공약으로 “문신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하고, 종사자들도 ‘불법 딱지’를 떼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생과 산업을 위한 타투 시술 합법화’를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적 목적이 없는 문신까지 의료행위로 간주해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대국민 퀴즈 하나 드린다. 눈썹 문신, 합법일까, 불법일까. 의료인에게 시술 받으면 합법, 타투이스트에게 받으면 불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성희롱성 발언’ 의혹과 관련 112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권 사무총장은 “저도 모르는 경찰의 신고내역”이라며 “범죄자로 낙인찍는 도를 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억울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라”며 맞불을 놓았다. 권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이 경찰의 신고 및 출동 내역을 근거로 마치 제가 성희롱을 한 게 사실이라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어제(13일) 입장문에서 자세히 밝혔듯 기자분들과 동석한 자리에서
국내 시장에서 수입자동차의 흥행 척도는 ‘연간 판매 실적 1만대’다. 올해 마지막으로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브랜드는 지프와 렉서스 두 곳이다. 두 브랜드는 12월 실적에 따라 1만대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돼 연말 라스트스퍼트가 필요한 시점이다.한국수입차협회 11월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6만9,400대) △BMW(6만1,436대) △아우디(2만1,242대) △볼보자동차(1만3,635대) △폭스바겐(1만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남동생인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이 마약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성희롱 의혹 등 각종 불미스런 구설까지 더해져 파문이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CJ 측은 오너일가 일원이 휘말린 이슈에 대해 “그룹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는 모습이다. ◇ 마약 대리구매 의혹에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논란최근 SBS는 이재환 회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연달아 보도했다. 특히 마약류 대리구매 의혹이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발생한 ‘인천 흉기난동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피해자 가족들은 흉기 난동 현장에서 부실한 대응으로 피해를 키운 경찰관들을 엄벌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글을 작성했으며, 해당 청원은 단 이틀만에 20만명 이상이 동의를 했다.먼저 청원 내용에 따르면 이 사건의 피해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건 당일 이전에 이미 (피해자는) 살해 협박, 성희롱, 위층에서 계속 소리를 내면서 괴롭히는 스토커 이상의 괴로움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4차례 신고가 있었다”라며 “그때마
정보통신기술(IT)의 진화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 줬다. 예전엔 직접 편
‘아내와 별거하며 외롭고 고독한 삶을 살아가던 한 남성이 자신의 생각을 이해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인공지능(AI)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다.’이것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그녀(Her)’의 간단한 줄거리다. 얼핏 보면 다소 황당해 보 이는 주제로 시작된 영화지만, 현대인의 고독과 미래 AI시대의 모습을 훌륭히 그려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흥미로운 것은 이런 영화 속 이야기가 조만간 현실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AI와 딥페이크, 빅데이터 등 다양한 IT기술의 발
국민연금공단 내에서 올해도 직원들의 각종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직원들이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난 후,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강도 높은 쇄신 대책을 발표했지만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공단, 쇄신대책에도 음주운전·성희롱 등 비위 지속 적발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직원 징계 자료’에 따르면 공단 내에선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직원 10명이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징
46억년에 이르는 지구 영겁의 역사 중 단 1만년이라는 찰나의 순간 동안 인류는 엄청나게 빠른 발전을 일궈왔다. 특히 석기시대부터 증기 터빈 기반의 산업화에 이른 현대시대까지의 발전에 이어 다가올 ‘대(大) 인공지능(AI)’ 시대는 미래 인류 문명 전체를 바꿔버릴 수 있는 힘이 예상된다.하지만 영화 ‘스파이더맨’의 ‘큰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유명한 대사처럼 AI의 막강한 힘에는 분명 큰 책임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책임지지 않는 AI가 가지는 위험성은 미래 산업과 인간 사회에서 그 어떤 정보통신(IT)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성희롱‧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가해 직원의 징계 수위를 놓고 ‘솜방망이 처벌 논란’도 불거져 더욱 주목을 끄는 모습이다.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성희롱‧성폭력 및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조사 결과와 처분 내용을 공개했다. 공단 감사실은 지난 6월 관련 고충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직원 A씨와 B씨의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