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은 한 사람의 마지막 행사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제과 부문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2분기 매출 1.7%↑, 영업익 7.8%↑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한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웰푸드 IR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1조4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익은 486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늘어났다.롯데웰푸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외에 별도의 IR보고서를 통해 합병 후 기준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독립 호텔 컬렉션 브랜드 ‘트리뷰트 포트폴리오’가 한국에 처음 오픈한다. 트리뷰트 포트폴리오는 메리어트와 스타우드 호텔&리조트가 합병하기 전인 지난 2015년 스타우드가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처음 오픈하는 브랜드인 만큼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트리뷰트 포트폴리오는 메리어트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디자인 호텔 사이의 어퍼 업스케일급 호텔 브랜드다.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비슷하게 소유주의 취향을 최대한 살리면서 개성을 강조한
SK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SK스퀘어는 지난 8일 진행한 이사회에서 자사주 2,000억원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포트폴리오 투자 결실(Harvest)을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회사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다. 주요 사업 영역은 반도체·ICT분야다. SK그룹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를 2025년까지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핵심 전
새마을금고가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부 지역 금고의 뱅크런(예금대량인출) 우려가 잦아들면서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최근엔 또 다른 리스크가 부상했다. 검찰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대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 검찰, 박차훈 회장 구속영장 청구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박차훈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가 사모펀드에 거액의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의 비리 정황을
금융사 M&A(인수합병) 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보험사 매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답보 상태에 빠진 MG손해보험의 매각 향방에도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사법 리스크에 발목… MG손보 매각 ‘오리무중’지난해부터 M&A 시장엔 생명·손해보험사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KDB생명과 MB손해보험이 공식적으로 매물로 나온 가운데 여러 잠재 매물들이 시장에서 거론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 뚜렷한 인수합병 진척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들
신선식품 물류 기업인 오아시스의 기업공개(IPO)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IPO 재추진 시점과 방식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한 곳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까지 진행했으나 상장을 목전에 두고 계획을 접었다. 저조한 수요예측 성적과 비우호적인 시장 여건 등이 철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아시스 측은 상장 계획을 철회하면서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이 오면 재추
국내외 항공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확대해 항공기 운항 간에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이다. 해외 국가들이 특정 시기부터는 항공사들에 대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혼합해야만 취항을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국내외 대형항공사(FSC)에서는 선제적으로 SAF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나섰다. 그러나 최근 국내 항공사들 중 유럽 노선 취항을 준비하는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SAF 도입과 관련해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양사의 SAF 사용은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비은행 부문 강화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핵심 과제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내세웠던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합병(M&A)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최근 KDB생명 인수전에 뛰어들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런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M&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은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KDB생명 품는 하나금융… M&A 본격화하나금융은 KDB생명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최근 들어 거듭 외형을 확장하며 재계 내 존재감이 부쩍 커진 KG그룹이 ESG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 속에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ESG평가에서 저조한 점수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ESG경영 의지를 상징하는 ESG위원회도 전무한 모습이다.◇ ‘대기업’ 발돋움했지만… 더딘 ESG 성과KG그룹은 최근 수년간 재계 내 존재감이 뚜렷하게 커진 곳 중 하나다. 2003년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인수해 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뒤, 2005년 인수한 시화에너지와 2010년 인수한 ES
정부·여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파업으로 인해 의료 시스템 혼란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마련에 나섰다.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7시부터 의료인력 확충 및 불법 의료 행위 근절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140개 의료기관 4만5,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응급실 등을 비롯한 긴급 의료 시스템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당정은 긴급 대책
‘캐치! 티니핑’ 등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키즈 콘텐츠 기업이자 지난해 12월 상장한 코스닥상장
정부는 통신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 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가 알뜰폰 시장조차 통신3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가 나오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점유율 규제는 통신3사 측과 협의가 필요해 정부 정책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알뜰폰 점유율 산정에 차량용 회선 제외 검토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시장이 통신3사(SKT, KT, LGU+)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상태
공정거래위원회가 OCI그룹 소속 계열사 3곳의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실적 및 재무구조가 악화된 핵심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사실이 적발된 것인데, 공정위는 계열사 3곳에 총 1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해당 계열사에 지배력을 갖고 있는 오너 등에 대한 별도의 고발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 삼광글라스 지배 계열, 부당 지원 적발 … 110억 과징금 철퇴공정위는 군장에너지(현 SGC에너지), 삼광글라스(현 SGC에너지솔루션), 이테크건설(현 SGC이테크건설)의 공정거래법상
새마을금고가 사면초가에 내몰렸다. 연체율 상승에 따른 건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고객 자금 이탈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회 대표급 임원이 ‘펀드 출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체포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검찰, 펀드 출자 비위 수사 확대… 류혁 신용공제 대표이사 체포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5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류 대표가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 대표는 2020년
타다가 연일 ‘위기설’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인력 감축과 M&A가 추진 중인 가운데, 과거 ‘타다 베이직’ 서비스 관련 대법원 판결까지 얽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한 번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선 타다가 혼란을 딛고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력 줄이고 M&A 추진… “경쟁력 강화 차원”VCNC가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최근 뒤숭숭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지난달 중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공지하면서 구조조정 추진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기존 인력을 절반으로 감축
한세엠케이가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700억원대의 자산 증가 효과를 보게 됐다. 이는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문제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이 여전히 중요한 당면과제로 남아 있다.◇ 자산 711억원 증가… 자금 조달 없이 자본 늘려지난달 30일, 한세엠케이는 자산재평가 실시 결과 자산이 약 711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달 5일 자산재평가를 결정한 바 있으며, 대상은 본사와 덕평물류센터, 파주물류센터, 여주375아울렛의 토지 및 건물이었다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건전성 위기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리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연체율이 치솟은 금고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전국 새마을금고 1,294곳 중 100곳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8월까지 2차례에 걸쳐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4일 밝혔다.우선 행안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금고 30곳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나머지 70곳 금고에 대해선 내달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행안부는 “해당 금고들에 대한 특별검사 및 특별점검 결과, 필요한 경우 경영개선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컴퍼니 간의 주식매매계약을 둘러싼 법정공방의 대법원 심리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1심·2심에서 한앤컴퍼니 측이 승소한 만큼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홍 회장 측이 ‘쌍방대리’ 위법성에 대한 심리를 강하게 요청한 만큼 대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 회장은 앞서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이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매도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잘못된 계약이라고 주장해왔다. ◇ 대법원으로 넘어선 남양유업 매각 계약 분쟁… 조만간 심리 여부 결정 법조계에 따
에어부산이 2년 연속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수권을 단 하나도 받지 못해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지역 사회에서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 KDB산업은행이 채권단 대표로 들어오면서 에어부산도 산업은행 관리를 받게 돼 분리매각도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에어부산이 2년째 운수권을 하나도 얻지 못한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