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사용 연령이 영유아까지 확대 허가돼 이목이 집중된다.GC녹십자는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가 생후 6개월이상 2세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영유아 연령대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 ‘페라미비르’가 주성분이다.일반적인 경구용 독감 치료제는 5일간 총 10회 복용을 해야하는데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현실화되면서 유통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페트병 분리배출이 시행되면서 음료제품 용기 겉면에 둘러진 라벨을 제거해 출시하는 이른 바 ‘무라벨’ 제품이 가짓수 늘려가고 있다. 다만 식품표시 관련법에 근거한 의무표시 문제로 업계의 무라벨 제품군 확장엔 걸림돌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 생수로 시작한 무라벨… 간장‧요거트‧녹즙까지 확대 지난해 12월부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의 시행으로 투명‧유색
하나제약이 또 다시 불미스런 잡음에 휩싸였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잇단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데 이어 이를 뒤늦게 공시한 문제로 금융감독원의 제재까지 받은 것이다. 세금포탈로 씁쓸하게 물러난 조경일 회장의 뒤를 이어 2세 경영이 한창이지만, 여전히 ‘정도’와 거리가 먼 모습이다. ◇ 연이은 식약처 제재에 ‘불성실공시’ 벌점까지하나제약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잇단 제재를 받은데 이어 허술한 공시로 한국거래소의 제재까지 받은 것이다.우선, 하나제약은 지난달 광고 관련
잇단 약사법 위반 적발로 물의를 빚은 삼성제약이 영업정지 처분에 따른 제조중단에 돌입한다. 가뜩이나 9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및 내년 실적에 더욱 짙은 먹구름이 끼게 된 모습이다.삼성제약은 지난 2일, 의약품 제조업무정지 관련 사안을 공시했다. 제조업무정지 기간은 제1공장 1개월, 게라민주 등 5개 품목 4개월, 주사제 1개월이며, 오는 15일부터다.이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불법제조 행위가 적발된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삼성제약이 6개 품목의 의약품을 제조하는 과정
광동제약은 자사 일반의약품인 ‘공진단’과 ‘우황청심원’ 제조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를 받은 원료만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회사 측은 최근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공지된 안전성정보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8일 식약처 사이트에는 ‘사향’을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일부 기업의 공진단과 우황청심원 등에 대한 회수 및 폐기 명령이 공지됐다.‘사향’은 천연 동물성 향료로 무스크(musk)라고도 한다. 높은 산지에서 서식하는 사향노루의 사향선(腺)을 건조시켜 얻는 분비물로
현대약품이 국내에 도입을 추진 중인 인공임신중절(낙태) 유도 약물 ‘미프지미소(해외 판매명: 미프진)’의 허가 절차에 대해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행법상 낙태약 미프진 약물이 허가될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는 환자의 처방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존재하지 않으며, 처방 및 복용방법도 마련되지 않아 오남용 우려가 큰 상황이다.현대약품은 지난 3월 낙태약 미프진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드라마 ‘D.P’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실감 있는 병영 내 생활 모습과 부조리를 그리고 있어 우리나라 군필자들 대부분이 “보면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가 올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D.P의 인기와 함께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뽀글이’다. 일반적인 봉지라면에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을 부어 익혀먹는 뽀글이는 지금도 각 부대에서 고생을 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에겐 둘도 없는 간식이며, 병역 의무를 마친 전역자들에겐 군생활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맛이다. 또
CJ프레시웨이가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와 손잡고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문화 개선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으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건강한 급식문화 정착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끼니 문제 해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인천 서구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인천 서구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8일 밝혔다.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50명 미만 소규모
최근 3년간 국내 주요 플랫폼들의 해외직구를 통한 위해식품 적발 건수가 급증하며 1만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해성분 검출건수도 매년 높아지며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관련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국내 플랫폼별 해외직구 식품 관련 소비자 위해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네이버, 11번가, 옥션 등 국내 주요 플랫폼의 해외직구 위해식품 누적 적발 건수는 1만5,640건으로 집계됐다.지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가 국정감사 증인명단에서 제외됐다. 국감에선 지난 8월 불거진 ‘스티커 갈이’ 이슈와 함께 식품위생법 위반과 관련된 사항이 다뤄질 예정이었지만 이와 관련된 소명을 이번 국감에선 듣지 못할 전망이다.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를 증인으로 신청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유통기한 위변조 등 식품위생법 위반 △식중독 피해에 대한 사후조치 및 식품위생법 위반 관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 창업주인 조영식 이사회 의장이 국정감사 출석을 모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곤욕을 치를 뻔했던 상황을 가까스로 넘긴 모습이다.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를 증인으로 신청한 것은 국민의힘 이종성·백종헌 의원이었다. 이들은 오는 8일 식약처 감사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의 품질 문제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 특혜를 받은 의혹을 다룰 계획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종합생명공학 기업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의 투약 가능한 환자 범위를 확대해 변경 허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약 대상의 나이는 50세 초과로 낮아졌고 기저질환 범위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식약처에 따르면 기존 투약 대상은 60세 이상의 △심혈관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당뇨병 △고혈합 등의 기저질환 하나 이상을 가진 경증환자였다. 식약처는 이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위탁제조 의약품의 임의제조 적발로 체면을 구겼다. 가뜩이나 급격한 실적 악화로 갈 길이 바쁜 와중에 최근 업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임의제조 잔혹사 대열에 가세한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경방신약과 신신제약의 14개 한방제제 품목의 임의제조를 적발하고,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임의제조란, 허가와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것을 의미한다.이번에 적발된 14개 품목 중엔 특히 신신제약이 경방신약에 위탁제조해온 ‘신신산소음액’도 포함돼있어 눈길을 끈다. 1959년 설립돼 업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해열진통제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열진통제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했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근육통 등으로 해열진통제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해열진통제의 종류와 효능‧효과 및 주의사항을 16일 공개했다.식약처에 따르면 해열진통제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해당 제재는 전신 통증을 완화하고 열을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장보기 요령과 함께 식재료 보관 및 명절음식 조리·보관·섭취 관련 주의사항을 14일 안내했다. 특히 추석에도 다양한 원인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전망이다.◇ 장보기 순서, 냉장‧냉동 여부에 따라 구매식약처는 장을 볼 때 밀가루‧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냉장 가공식품→육류→어패류→냉동식품 등의 순서로 할 것을 제안했다. 식재료를 상온에 오래 둘 경우
종근당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맞춤형 QbD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QbD(설계기반 품질고도화)는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하나로 통합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중점 관리하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 방법이다. 과학적 근거와 통계적 검증에 기반한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종근당바이오는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에 대해 약 3개월간 QbD 기술지원을 받는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QbD
3세 경영인인 최현수 깨끗한나라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작년 호실적을 낸 것과 달리, 올해는 실적 성장세가 다소 신통치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깨끗한나라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정상화 기반 다진 최현수 사장 깨끗한나라는 제지사업과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포장재로 사용되는 백판지와 두루마리 화장지, 기저귀류, 생리대류, 물티슈, 마스크 등을 생활용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최 사장이 깨끗한나라의 대표이사에 오른 지는 올해로
광동제약은 국민들의 수분 섭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현상에 ‘건강한 수분섭취 방법’을 알리고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회사 측은 수분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좋은 물을 통한 수분 섭취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며 캠페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한국영양학회가 내놓은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개정연구(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물 충분 섭취자’ 비율은 2015년 42.7%에서 2018년 39.6%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음료를 통한 수분 섭취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백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등이 담긴 상반기 백신산업 동향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국내외 최근 백신 관련정책과 시장 동향을 담은 ‘2021년도 상반기 백신산업최신동향집’을 18일 발간했다. 동향집에는 △국내 및 글로벌 백신 정책과 시장 동향 △코로나19 백신 개발‧허가 동향 △국제기구 소식 등의 내용이 담겨 있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아이언맨 토니스타크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를 인공지능(AI)와 가상홀로그램으로 재현한 프로그램을 사용해 치료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께 하고 싶었던 말이나 못 다한 애정 표현 등을 홀로그램에 하면서 심적 부담을 더는 것이었다.놀라운 사실은 SF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IT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치료제’ 기술이다. 상상속의 기술이라 여겨졌던 디지털 치료제 기술은 이제 높은 시장성을 갖추면서 전 세계 IT·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