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의 이번 이스타항공 감사는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제출한 회계자료에서 허위내용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스타항공 측은 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 정상적인 업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명했다.5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 뒤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발급받기 위해 국토부에 제출한 회계자료에서 허위내용이 나타났다.이스타항공 측이 국토
국회가 36일만에 원 구성에 극적 타결하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여야는 4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나섰으며 김 의원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진 의원이어서 적절한 의장 선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김 의장은 국회의장 선출 인사말에서 “저는 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준수할 것”이라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
혼다코리아가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기준 국내 영업 실적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까지 연이어 성장세를 기록했다. 혼다코리아의 실적 성장에는 차량 판매 실적 개선도 있지만 이륜차(오토바이) 사업이 꾸준히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혼다코리아는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1년 회계연도(이하 당기)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혼다코리아의 당기 실적은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
리드코프가 올해도 중간배당 정책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증시 침체로 주식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주주환원책을 통해 주가 하락 방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중간배당 위한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 공시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코프는 최근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을 6월 30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리드코프는 결산배당과 더불어 꾸준히 중간배당을 실시해온 상장 기업이다. 통상 주주명부 폐쇄 공시가 배당을 위한 사전준비 조치로 해석되는 만큼 올해도 중간배당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대
코스피 상장사인 두산밥캣이 중간 배당을 재개한다. 두산밥캣은 중간(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6월 30일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두산밥캣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 중단했던 분기배당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재개할 예정”이라며 “주당 배당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밥캣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중간배당부터 배당을 중단했다가 2021년 결산배당부터 배당을 재개했다. 두산밥캣은 2021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200원을 현금
일본계 대부업체인 산와머니(법인 산와대부)가 신규 대출을 중단한 지 3년이 넘어선 가운데 대주주에 대한 폭탄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도 4,200억원에 달하는 배당을 일본 대주주에게 전달했다.◇ 산와머니, 작년 배당으로 4,200억원 송금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와머니는 지난해 중간배당 1,200억원, 결산배당 3,000억원을 배당해 총 4,200억원을 배당금으로 집행했다. 이는 작년 거둔 순이익의 4배를 훌쩍 넘기는 금액이다. 산와머니는 지난해 1,017억원을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이 같은
DGB생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당국의 권고치 밑으로 떨어지는 등 재무건전성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내년 신 회계‧감독제도(IFRS17‧K-ICS) 시행을 앞두고 건전성 관리가 업계 최대 화두인 가운데 김성한 대표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DGB생명 1분기 RBC 비율 84.5%… 전년 말 대비 139.1%p↓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채권평가이익이 줄면서 지표가 악화된
오는 6월 1일 시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시‧도 광역단체장, 자치구‧시‧군 기초단체장, 교육감,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등 7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선거로 1995년 우리나라에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8번째 지방선거다.지방자체는 풀뿌리 민주 정치를 실현하고 권력 통제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헌법이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제도로, 지방 주민들이 직접 뽑은 지방 정부가 주민 자치를 시행하면서도 중앙정부와 함께 기능할 수 있다는 면에서 우리나라 행정의 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25일) 여야가 2차 추경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 것을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으로 돌렸다.권 원내대표는 26일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당장 내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내일 추경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피 말리는 심정으로 우리 국회만 보고 있다”며 “어제 예산결산위원회
정치권이 게임물 자체등급분류 제도 강화에 나선다. 최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게임들의 문제점들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자체등급분류 제도의 허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하 게임법)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들을 통해 유통되는 부적절한 게임물의 유통 기간 단축을 골자로 한다. 자체등급분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사업자가 등급분류 기
세원그룹이 여러모로 중차대한 시기에 오너일가가 통째로 공백을 빚는 초유의 사태를 마주하고 있다. 당장 오너일가의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조차 없는 상황인 가운데, 세원그룹이 거친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오너일가 모두 대표직 내려놔… 공백 장기화 우려세원그룹은 연 매출 2조원 규모의 중견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다. 상장사인 세원정공과 세원물산을 비롯해 국내외에 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그런데 세원그룹은 올해 들어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상태다. 창업주 김문기 회장과 그의 두 아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물론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민영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측에서 민영화를 시도한 적 없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민자유치를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인수위원회 당시 전력 민영화 논란에 이어 공항 민영화에 군불을 땐 것이다. 공기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전력, 의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원+α’를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600만원을 차등지급한다고 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반발이 컸는데, 이를 의식해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2차 방역지원금(400만 원)을 포함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실질적 보상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정은 이날 오전
리치몬트코리아가 여전히 국내에서 소극적인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익 대비 기부활동도 미미할 뿐 아니라, 장애인 고용 의무도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리치몬트그룹의 대표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가 가격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이러한 행보는 다시금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 1년만에 또 가격 인상 단행한 까르띠에리치몬트코리아는 최고급 시계·보석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트그룹의 한국법인이다.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반클리프 앤 아펠, IWC, JLC, 피아제, 파네라이,
폭스바겐그룹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 감사보고서는 기업의 한 해 경영 실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서류로, 기업마다 제출 기한이 상이하다. 12월 결산 기업은 대체로 매년 3∼4월 중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데,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여전히 공시하지 않는 상황이다.수입차 업계의 한국법인이나 수입 판매사들 중 12월 결산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볼보자동차 코리아 △스텔란티스 코리아 △포르쉐 코리아 △
메이슨캐피탈이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지난해 회사에 합류한 최성욱 부사장이 선임됐다. 부진한 실적을 내온 메이슨캐피탈이 새 대표이사 체제를 맞아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대표이사 변경’ 메이슨캐피탈… IB 역량 강화 속도메이슨캐피탈은 자사 대표이사가 정현종 대표이사에서 최성욱 대표로 변경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정현종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대표직뿐만 아니라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신임 수장으로 발탁된 최성욱 대표는 투자·금융 전문가로 통하는
지난 19일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지난 25일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극장가를 비롯한 영화산업 전반에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세 차례 인상으로 급격히 오른 관람료가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CJ CGV(이하 CGV)’가 이달 4일부터 적용한 인상분은 1,000원~5,000원 사이로, 2D영화 관람료 기준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이 됐다. CGV는 인상 결정의
필립스코리아가 지난해 거둔 순이익을 크게 웃도는 금액을 배당으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회사들의 고액배당 행보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곱지 않은만큼 이 같은 고액 배당 정책에 대한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해 배당성향 142.9%… 필립스코리아, 계속되는 고배당 기조필립스코리아는 네덜란드 전자기업 필립스의 한국법인이다. 필립스코리아는 네덜란드 법인인 Koninklijke Philips N.V.의 100% 출자로 1976년 1월 설립됐다. 가전, 조명,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필립스코리아는 올해로 출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스침대가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몰렸다.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탓에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한 것이다. 에이스침대는 2018년에도 같은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던 전력이 있는 곳이다. 당시 가까스로 관리종목 지정 이슈를 해소했던 에이스침대는 4년 만에 다시 같은 위기에 봉착했다.◇ 주식분산요건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위기… 2018년 흑역사 반복하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에이스침대에 대해 주식 분산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지정 우려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에이
삼성전자가 매출 77조원을 돌파하며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7일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0.56%, 영업이익은 1.66% 늘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17.76%이 올랐으며, 영업이익 50.32% 증가했다.잠정 실적 발표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