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역대급 사전 투표율에 대해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저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기세를 몰아 본 투표에서 승리를 자신하면서 상대 당 견제에 힘을 싣고 있다.◇ "분위기 올랐다"… 민주당, 소폭 승리 자신7일 민주당은 판세에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2~3%p차 승리를 자신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종합적으로 본 판단은 초박
4‧15 총선을 6일 앞둔 오늘(9일)부터 여론조사 지지율 공표가 금지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기간 표심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판세가 불리해지는 것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공직선거법 제108조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날부터 선거 당일인 15일 오후 6시까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게 된다. 여론조사의 결과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사법·법무 개혁 과제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당·정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사법 개혁·법무 개혁 당정 협의’를 갖고 법무 서비스 개선, 검찰 개혁, 검찰 공보준칙 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보통 국민들은 (법에 대해) 국민이 누려야 할 권리·인권을 보호하는 것을 마치 국가가 국민들을 통치하는 수단으로 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제부터 문재인 정부는 국민 인권·권리 보호와 잘못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규제받는 개혁을 이뤄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알 수가 없다. 선거일 6일 전부터 여론조사 공표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108조 때문이다.이 때문에 선거 막바지에 다다르면 후보마다 자신의 지지율이 상대를 역전했다는 주장들을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설령 그 주장이 거짓이라고 해도 유권자들은 투표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를 확인할 수 없는 헛점을 노린 셈이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지지후보 및 정당 등에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선거 6일 전에서 하루 전으로 줄이는 공직선거법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햄버거 위생실태 점검을 앞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를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점검 결과 자사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사실을 안 맥도날드가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할 예정이었던 ‘시중 유통 햄버거의 위생실태 조사 결과’ 발표가 갑작스레 취소된 데는 그만한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하나인 맥도날드가 발표를 막아 달라며 하루 전인 7일 법
[시사위크|안산=최영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5·9 장미대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달 30일 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한자리대 지지율에 머물렀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두자리대 지지율로 바뀌는 이른바 ‘지지율 수직상승’ 경향이 보인다. 이 같은 경향을 두고 홍준표 후보는 6일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역전의 기적이 시작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당초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책임론’으로 당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었고, 당시 야권(더불어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대통령 선거를 불과 3일 남겨 놓고 부산·울산·경남 여론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의 표심 결과가 대통령 당선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곳 출신이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대선 출마 직전까지 경남도지사를 지낸 전력으로 인해 표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유력 대선후보 3명이 이곳과 끈끈한 유대관계가 있는 셈이다. 더구나 문재인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에서 18대 대선 때 박근혜 후보에게 큰 표차로 진 적이 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주요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40% 안팎의 지지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0% 안팎에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MBN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 39.2%, 안철수 후보 21.5%, 홍준표 호부 16.7%, 심상정 후보 9.7%, 유승민 후보 4.3%로 나타났다.중앙일보가 자사 조사연구팀과 함께 같은 기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 39.3%, 안철수 후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여론조사 기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만 높게 나오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는 논지다.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바닥민심은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안철수 캠프 김철근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 자체 분석결과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근거는 빅데이터 분석과 과거 선거결과다. 4.13총선 노원병 선거와 정당득표율이 대표적이다. 당시 여론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후보가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지지율은 61.3%였고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29.2%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훌쩍 넘어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다만 지역정가에서는 대구가 새누리당의 핵심지역인 만큼, 여론조사에서는 보이지 않는 표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김부겸 측에서는 여론조사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여론조사 공표금지를 앞두고, 마지막에 발표된 서울 종로구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42.2%였고 더민주 정세균 후보의 지지율은 44.8%로 집계됐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은 있었으나 정세균 후보가 우위의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실제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44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공천에 여론조사 결과가 중요한 평가지표가 되면서, 여론조사를 악용한 선거운동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엇보다 선거운동이 여론조사 ‘숫자’에만 집착하면서. 정작 중요한 ‘정책’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기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의 여론조사 심의조치내역을 살펴보면, 20대 총선과 관련한 조치건수는 46건에 달했다. 이는 2014년 치러진 6·4 지방선거 당시 22건에 비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아직 본 선거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반 건수는 더욱 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4.29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관악을의 판세가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23일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기간을 앞두고 에서는 여론조사 기관별 조사결과를 종합해 봤다.먼저 3월 17일 시민일보에 따르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39.6%의 지지율을 얻었고,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는 34.5%의 지지를 얻었다. 이 시기에는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기 전이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는 지난 2010 6․2지방선거에 비해 새누리당이 크게 선전하는 모양새다. 지방선거 최대승부처이자 상징인 서울시장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의 정몽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여론은 새정치연합이 선전하는 분위기로 보인다. 그러나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전인 지난 달 28일 까지 발표된 결과에서는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새누리당이 6개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4개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측은 대선을 5일 앞둔 14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아직 역전당할 추세는 아니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우위를 굳히기 위한 막판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신규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 12일 실시해 이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불과 0.1%~3.7%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문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박 후보는 47.8%의 지지율로 문 후보(47.7%)에 불과 0.1%포인트 앞서는 초박빙의 결과가 나왔다.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중 가장 큰 격차가 난 조선일보와 미디어 리서치의 12일 여론조사(1000명,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