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불출마를 선언했다.31일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바른정당 소속 정치인이자 자치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가야할 중심축에 보수의 바른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아울러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정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초임 제주도지사로서 제주도의 급속한 경제성장 전환기에 지속성장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현안 업무를 가지고 있다”며 “제주를 대한민국의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한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현안 임무 추진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떳떳하지 못하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터넷 방송 인터뷰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 출두도 하지 않았고, 특검 조사도 받지 않았을 뿐더러 헌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조사를 하는 국가기관들에 응하지 않으면서 특정 언론인과 인터뷰하는 방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유승민 의원은 30일 여의도 산정빌딩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특검과 헌재에 출석해 진실을 말하는 것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 같이 출연해 각각 다른 시점에서 조 전 장관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우선 박영선 의원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과 안산에서 서울 청와대까지 행진한 때를 회상했다.박 의원은 “유가족들과 청와대에 도착했지만, 당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기춘 비서실장과 연락이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27일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이 자신의 공약인 모병제에 대해 “정의롭지 않다”고 비판하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하자”고 말했다.남경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안 없는 비판은 공허하다”며 “유 후보는 진짜 지금의 징병제가 정의롭다고 생각하느냐”고 말했다. 남 지사는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은 힘든 보직을 받고 ‘빽’ 좋은 사람은 꽃보직 받는 지금의 현실은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며 “나라를 위한 희생의 대가로 최저임금의 1/10 남짓 주는 군대에서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조기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하루하루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정치인들의 ‘딸’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정치인의 자존심 대결?’이란 게시물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딸 배우 윤세인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일 비교한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김부겸 의원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세인, 그리고 유승민 의원의 행사에 모습을 나타내 놀라운 미모로 화제의 인물이 된 유담은 나란히 눈을 떼기 힘든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윤세인과 유담은 평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국회 개회부터 현재까지 국회의원들이 대표발의한 법안 건수가 총 4619건(25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확인 결과, 이 가운데 4058건의 법안이 상임위 등에 계류 중이며, 561건의 법안이 처리됐다. 처리안건 중 116건이 본회의를 통과해 공표중이며, 445건은 철회되거나 폐기됐다. 의원발의 법안의 가결률은 수정가결을 포함해 약 2.5%다.가장 많은 법안을 대표발의한 정당은 민주당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총 2264건의 법안을 발의했고, 의원 1인당 평균발의 건수는 18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간 설연휴 회동설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제3지대 규합’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반 전 총장은 민생행보 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오세훈 바른정당 최고위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과 회동을 갖는 등 제3지대 빅텐트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여기에 자신의 싱크탱크인 국민주권개혁회의를 출범시킨 손 의장도 반 전 총장과 같은 매락의 움직임을 시작한 실정이다.때문에 정치권에선 두 사람의 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기대선이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잠룡’들의 출마선언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출마선언문에 담긴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대선주자들이 더 신경을 쓰는 곳은 바로 출마 무대다. 출마선언을 어디에서 하느냐에 따라 메시지의 전달력이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주자들은 출마 장소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비전과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을 짜는 셈이다.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6일 헌정기념관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평소 헌법의 가치를 강조해왔던 유 의원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하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다음 대통령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돼야 한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밝힌 자신의 신념이다. 그는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유승민 의원의 대선출마 선언식에 참석해 “유승민 같은 실력과 내공을 갖춘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지지 선언이다.특히 이회창 전 총재는 유승민 의원에 대한 애정을 십분 나타냈다. “정치에 본격적으로 들어와 고군분투하는 것을 보고 항상 짠한 마음”을 가졌고,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를 운운하며 매도해 결국 원내대표직을 떠나게 만드는 것을 보고 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방향은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위한 개혁으로 잡았다.무엇보다 유승민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여느 후보보다 직접적으로 출마의 이유로 적시해 관심을 모았다. 출마선언문 서두에 유승민 의원은 “지난 가을 온 나라를 충격에 빠트린 한 마디가 있었다.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라는 한마디였다”고 말했다. 이 말은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가 SNS에 한 말이다.유 의원은 “그 말 한마디에 우리는 왜 그토록 분노했느냐. 우리 젊은이들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내걸었던 ‘정치교체’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핵심 내용은 개헌을 통한 87년 체제의 극복이고, 무엇보다 대선 전에 이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25일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반기문 전 총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 때, 성장 동력은 약해지고,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며 이념적 대립은 격화되고 있다. 이 모든 문제의 근원에 나쁜 정치가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반기문 전 총장은 “패권과 기득권의 낡은 정치로는 정권교체도 또 다른 실패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막을 내린 지 보름이 지났지만 당 지지도는 여전히 횡보하고 있다. 큰 행사를 치르고 난 뒤 지지율이 ‘반짝’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 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이다.25일 보도된 문화일보·엠브레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14.8%로 정당 지지도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더불어민주당(40.3%)이었고 새누리당(12.0%)·바른정당(10.4%)·정의당(4.7%) 순으로 국민의당 뒤를 이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수 주째 독주를 하고 있는 반면 2~5위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크지 않아 자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5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 ‘정치교체’에 지원을 당부했다. ‘정치교체’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권도전 캐치프레이즈다.심재철 국회부의장 주체로 열린 ‘왜 정치교체인가’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반기문 전 총장은 “좌우대립 같은 진영논리를 뛰어넘어 국민 삶을 구체적으로 챙길 수 있는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패권이 다른패권으로 넘어가는 악순환이 아닌 참다운 정치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구체적인 정치교체의 내용으로 반기문 전 총장은 개헌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경필 지사는 바른정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으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남경필 지사는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과거의 성공에 도취돼 매달리면 그 사회는 결국 특권과 독점, 억압과 유착이 지배하는 죽은 사회가 된다”며 “특권사회로 향해가는 구체제를 청산해야 한다. 낡은 올드를 밀어내고 미래를 향한 뉴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캐치프레이즈는 ‘일자리 대통령’으로 잡았다. 남 지사는 “국민에게는 누구나 '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오세훈 최고위원의 반기문 캠프 합류보도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25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혜훈 최고위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반기문 캠프 선대위원장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답한 상태에서 (바른정당) 최고위원 수락연설을 한 것은 도의상 (안 된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언론보도가 오보이길 바란다”고도 말했다.앞서 24일 MBN은 바른정당 관계자의 말을 빌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설 연휴 직후 반기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대선 출마에 대한 조속하고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24일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교안 권한대행이 자신을 둘러싼 대권도전 여부에 대해 명확히 입장표명을 하지 않음으로써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오신환 대변인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행보마저 국민들로 하여금 대권 도전에 여부에 대한 관심으로 쏠리는 상황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권 도전에 대한 본인의 명확한 입장을 국민 앞에 천명함으로써 비상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내 비박과 충청권 의원들이 설 연휴 전 탈당해 반기문 전 총장과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24일 보도에 따르면, 충청권의 한 의원은 제3지대에서 반기문 전 총장 지지세력이 모일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동반 탈당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점은 설 연휴 전에 추진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여졌다.거론되는 의원은 충청권의 경대수, 박덕흠, 이종배, 이명수, 성일종, 정진석 의원 등이다.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친동생인 성일종 의원은 한 라디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이은 구설수로 빈축을 사고 있다. 앞서 표 의원은 정치인 65세 정년 발언으로 노인 폄하 논란에 시달렸다. 이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표 의원은 자신이 주체한 국회 풍자 작품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누드화’를 전시한 것.표 의원의 주체로 진행된 ‘시국 비판 풍자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토 진행되고 있다. 풍자 작품들은 현재 국회의원회관 로비에 배치돼 있다. 작품들 가운데 논란이 된 작품은 ‘더러운 잠(박 대통령 누드화)’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누드화인 ‘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새누리당의 분당으로 보수층 지지자들이 분열했고 마땅한 여권 대선주자도 없는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이 보수표 결집의 ‘대체재’로 떠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국민의당은 24일 전날(23일)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황 권한대행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마치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는듯했다”며 “이 엄중한 시기에 권한대행 업무가 대통령 사전선거운동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 행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향해 설맞이 질타를 날렸다. 최근 친인척 비리가 연일 불거지고 있으나 ‘모르쇠’로 반 전 총장이 일관하자 우 원내대표는 “‘모른다’고 넘아갈 사안인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우상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뭔가”라면서 “주변인 관리를 못해서 발생한 것 아닌가. 그래서 헌법위반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우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은 친동생 및 조카 등 범죄행위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