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삼성과 LG가 세탁기 파손, OLED 기술 탈취 소송으로 난타전을 벌여온 가운데, 이번엔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오는 4월 애플이 ‘애플워치’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소비자들의 ‘손목’을 선점하기 위한 샤오미·화웨이·소니 등 IT공룡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자사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한다.◇ 삼성, 사각에서 원형으로 디자인 바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8일부터 학교알리미 모바일 앱을 정식 배포한다고 밝혔다.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는 그동안 학부모의 알권리 보장과 교육행정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학생 및 교원 현황, 교육활동, 교육여건 등 초·중등학교의 교육정보를 공시해 왔다.학교알리미 모바일 앱은 모바일 기반의 정보 소비가 증가하는 미디어 환경을 고려하고, 교육수요자의 편의성 및 공시정보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학교 현황’ 등 주요 22개 항목에 대해 서비스를 개시한다. 학교알리미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 밀리고 애플에 치이며 샌드위치 상태가 된 삼성전자의 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의 24.7%로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고수하고는 있지만, 이는 1년 전보다 7.6%포인트나 줄어든 수치다.◇ ‘고가’ 애플, ‘저가’ 샤오미 약진에 진퇴양난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점유율이 3위로 밀려나 그 우려를 더하고 있다.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1,570만대의 스마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솔그룹의 계열사인 네트워크 보안기업 한솔넥스지가 경쟁회사인 어울림정보기술(이하 어울림)과 ‘저작권 분쟁’으로 속을 끓이고 있다. 어울림 측이 “한솔넥스지가 어울림의 주력제품 ‘핵심기술’을 빼돌려 국내 주요 공공기관 500여 군데에 불법 복제 유포했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한솔넥스지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맞서면서 수년째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한솔넥스지(옛 넥스지)는 2001년 설립된 국내 VPN(가상사설망)시장 1위 업체로, 2013년 9월 한솔그룹의 정보시스템업체인 ‘한솔인티큐브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LG전자 ‘G 플렉스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리뷰드닷컴(Reviewed.com)을 비롯한 유력 매체들로부터 10개의 상을 수상했다. ‘G 플렉스2’는 독창적인 커브드 디자인에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퀄컴社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CES 공식 파트너인 리뷰드닷컴은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CES Editors’ Choice Award)’ 스마트폰 부문에 LG G 플렉스2를 선정하고, “아름답고 강력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한때 ‘애플 짝퉁’으로 알려지며 비웃음을 사던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애플과 삼성에 이어 지난 3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샤오미의 탄생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은 뛰어난 프로그래머였다. 대학에서 2년 만에 모든 과목을 이수하고 그가 만든 프로그램이 대학교재로 사용될 정도였다. 또 졸업 후 소프트웨어회사 킹소프트에 취직해 6년 만에 대표이사를 달기도 했다.그러나 모든 일이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운영체제 개발과 소프트웨어회사 창업에 나섰지만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다.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최근 세탁기 논란으로 감정다툼을 벌인 삼성과 LG가 이번에는 TV로 맞붙는다. 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 CES2015에서 삼성과 LG는 시장을 선도하는 최신TV를 선보이며 경쟁에 돌입한다.◇ 화질전쟁, 퀀텀닷 VS OLED양 사의 TV전쟁 화두는 패널과 운영체제(OS)다. TV화질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는 ‘퀀텀닷’,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내세우고 있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월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 스마트 TV의 새로운 기준이 될 2015년형 스마트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타이젠(Tizen)’을 2015년형 삼성 스마트 TV 전 라인업에 반영할 계획이다.타이젠 기반의 2015년형 삼성 스마트 TV는 새롭게 진화한 사용자 환경(UI, User Interface)을 적용해 조작을 더욱 간결하게 했으며, 모바일 기기 연동과 새로워진 콘텐츠 등으로 놀라운 사용자 경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LG전자가 25일 일본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파이어폭스 OS(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 ‘Fx0(에프엑스제로, LGL25)’를 출시한다. LG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다시 한번 글로벌 제조 능력을 입증하게 됐다. LG전자는 2013년에 브라질 이동통신사 ‘VIVO(비보)’를 통해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기 출시한 바 있다. ‘Fx0’는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했다. 파이어폭스 OS는 다른 OS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하드웨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하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이끌 신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삼성전자는 이번 글로벌 개발자 행사를 통해 디지털 헬스, 스마트홈, 가상현실 등 차세대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스마트 생태계 조성해 혁신적 라이프스타일 제공”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개방형 협력을 통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치 있고 혁신적인 라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고객정보유출 사고. 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충격을 안겨줬던 이슈 중에 하나다. 카드사, 은행, 통신 등 국내 경제 인구의 대부분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곳에서 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모든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털렸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게 됐다. 특히 이 같은 사고는 기업들의 안일한 ‘고객정보관리’ 실태를 적나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문제가 컸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기업이 개인정보를 과잉 수집하려 했다는 논란에 휘말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증시 시장의 ‘황제주’이자
[시사위크 = 차윤 기자]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가 20나노급 4Gb(기가비트) DDR4를 기반으로 NVDIMM(Non Volatile Dual In-line Memory Module: 비휘발성 메모리 모듈) 기준 최대용량인 16GB(기가바이트)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DDR4 모듈과 같은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한 모듈에 D램, D램 두 배 용량의 낸드플래시 및 모듈 컨트롤러를 결합해 구성했다.이에 따라 예상치 못한 전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D램의 데이터를 비휘발성 반도체인 낸드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애플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이 공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애플 본사에서 제품 발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 5K 해상도를 지원하는 아이맥, 기기간 연동을 중시한 새 운영체제 요세미티 완성판 등을 소개했다.이날 시선을 집중시킨 신제품은 단연 아이패드 에어2였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라며 소개한 아이패드2 에어는 두께가 6.1mm로 연필보다 얇아졌음에도 무게와 프로세서 등에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애플이 국내 벤처기업으로부터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자전송 서비스업체 ㈜인포존은 특허법 위반 혐의로 애플코리아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이 업체 측은 고소장에서 “자신이 특허청에 출원·등록한 통신시스템 운영기술 특허를 애플 아이메시지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아이메시지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상대방이 아이폰을 쓰면 데이터망을,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할 경우 전화통신망을 쓴다. 인포존 측은 “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8`이 앱 충돌과 배터리 급속소진 등 최적화에 문제가 드러났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iOS 8으로 업데이트 한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에서 앱 충돌 현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서비스 분석업체 크리터시즘은 보도에서 iOS 8 사용 기기에서 전체 앱 3.3%가 충돌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특히 앱 가운데 인기가 높은 페이스북과 드롭박스, 한국의 카카오톡 등의 앱들이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앤드류 레비 크리터시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애플이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8을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WWDC에서 발표했다.iOS8의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알림센터의 기능강화로 접근성을 증가시킨 것과 다른 모바일, PC 등 기기와의 연동 강화로 사용자 편의를 증가시킨 것이다.Health앱, 가족공유앱 등 새로운 기본 앱도 발표했다. Health앱은 기존 다양한 건강관련 앱들과 사용자가 사용한 운동기구 등에 기록된 정보를 모아 전체 정보를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족공유앱의 경우 가정 내에서 구매한 앱이나 사진, 달력, 스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삼성전사가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삼성Z’를 3일 미국에서 공개한다.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타이젠 개발자 행사에서 ‘삼성Z'를 선보일 예정이다.동시에 타이젠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타이젠 스토어’도 공개될 예정이다.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타이젠 연합이 개발한 개방형 운영체제로 모바일 기계 뿐 아니라 가전제품, 스마트TV,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삼성전자는 그 동안 삼성기어2와 같은 기기에 적용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팬택이 8일 ‘베가아이언2’를 전격 공개했다.팬택은 이날 서울 상암동 팬택R&D 센터에서 미디어공개행사를 갖고 베가아이언의 후속작 ‘베가아이언2’를 공개했다.베가아이언2는 5.3인치 풀HD AMOLED 디스플레이, 최대 용량 3,220mAh 배터리, 3GB RAM, 32GB 내장메모리,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4.2 킷캣 운영체제 등 동급 최강의 사양을 갖췄다.디자인은 엔드리스 메탈 등 전작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6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검정색 본체에 금속 테투리가 골드컷, 레드컷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무정지 시스템 전문 공급업체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이하 스트라투스)는 자사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솔루션 ‘에버런 엔터프라이즈(everRun(R) Enterprise)’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스트라투스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최신 제품인 이 포괄적인 솔루션은 재난 복구 및 사업 연속성을 보장하는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같은 향상된 기능을 선보인다.스트라투스 AP 마케팅 이사 셜리 리(Shirley Yee)는 “이 제품 출시는 자사 전략의 변화를 예고한다”면서 “자사는 하드웨어를 넘어 내고장성 초점(최고 수준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월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발신번호를 수정하지 못한다. 만약 발신번호를 고칠 경우 문자메시지 발송이 차단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2월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발신번호를 변경하면, 이동통신사에서 해당 문자메시지를 차단하고, 발송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이를 고지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발신번호 표시 기능은 국내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생산된 휴대전화에만 있다. 하지만 스팸이나 스미싱, 문자폭력 등에 악용돼 뒷말을 낳아왔다.미래부는 이동통신사,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와 협조해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