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예상치 못한 웃음이 나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장시호 씨가 주고받은 얘기 때문이다.안민석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장씨에게 “제가 미우시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장씨는 망설임 없이 “네”라고 즉답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인간적으로는 미안하다”면서 “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 생각하라”고 말했다. 다시 장씨는 안민석 의원에게 “꼭 뵙고 싶었다”고 답했다.장씨의 이모는 바로 최순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쾌청한 날씨, 푸른 바다, 그리고 오픈카. 상상만 해도 설레는 일이다. 흔히 ‘오픈카’라 불리는 컨버터블은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특히 요즘처럼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면 지붕을 활짝 열어젖힌 컨버터블을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하지만 모든 것엔 장단점이 있는 법. 컨버터블은 매연이 심한 도심 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씨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부각된다. 지붕을 덮으면 되지만, 이 경우 맵시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여기에 비교적 고가의 가격과 비교적 작은 트렁크 공간까지 더해져 일상생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주요 선진국이 함께 추진 중인 ‘인공태양 사업’에서 현대중공업이 맹활약하고 있다.인공태양 사업이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을 지칭하는 말이다.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에너지의 생성과정인 핵융합 반응을 인공적으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한국과 미국, EU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장치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 남부 카다리쉬에 설치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이 사업의 핵심부품인 ‘진공용기 섹터’를 추가로 수주했다. 지난 2010년에 이은 쾌거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현대로지스틱스가 일자리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현대로지스틱스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통령 인증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현대로지스틱스의 지난해 근로자수는 1,490명으로 전년(2014년) 대비 263명이 증가했다.현대로지스틱스는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해외직구와 역직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특히 택배 및 물류 비즈니스 영역확대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다. 지난해 대졸 인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제철이 위기극복을 위해 협력사와 손을 맞잡았다.현대제철은 지난 28일 충남 당진제철소 영빈관에서 구매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제철 임직원들과 200여 명의 구매협력사 대표들은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1년 동안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고 새해에도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이어나갈 것을 확인했다.현대제철은 이날 올해의 경영방침과 시황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방안을 참석자들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우유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지난 27일(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2015 요우커만족도(YKSI: Youke Korea Satisfaction Index)’ 시상식에서 치킨부문 1위를 수상했다.한국마케팅협회 소비자평가와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이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이번 ‘2015 요우커만족도’는 급격히 늘어난 요우커(중국관광객)를 통하여 중국 소비자가 느끼는 한국 상품 전반의 만족도를 측정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공동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중국인 2,373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호텔건립’ 논란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27층 규모 호텔을 짓겠다고 계획을 세운 곳이 하필이면 구한말 대한제국의 영빈관으로 사용됐던 대관정(大觀亭) 터여서다. 최근 문화재위원회 심의는 통과했지만, 학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 가치 높은 ‘황실영빈관’ 자리에 호텔… 학계 거센 반발논란의 중심에 선 부지는 서울 중구 소공동 112-9번지 일대로, 과거 대한제국의 영빈관인 ‘대관정(大觀亭)’이 들어서있던 터다. 고종황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태가 다시 ‘평화모드’로 진입했다. 남북한이 ‘2+2 회담’을 통해 극적인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일시에 해결됐다. 이번 8·25 합의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목함지뢰 도발에 대한 북한의 유감표명이다. 합의문에 주어인 ‘북한’이란 명칭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북한이 유감표명을 했다는 점에서 누가 봐도 주체가 북한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번 합의문에 대해 대체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국민들도 이번 남북 합의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 육성 공로로 동탑산업훈장 수상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기술금융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문화콘텐츠 금융 확대,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등 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이 개최하는 중소기업계 대표적인 행사로 1990년 첫 개최 후 올해 26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공무원연금개혁안의 무산을 놓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진실게임’이 팽팽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을 강조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원칙’을 부각시킨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애초 정부가 구상했던 개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 정부와 새누리당이 구상했던 공무원연금개혁안에는 국민연금 관련 내용이 기재되지 않은 바 있다.지난 7일 청와대는 여야의 최종합의안 처리가 무산된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삼성전자가 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15 삼성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키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과 언론매체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냉장고·인덕션 전기레인지·전기오븐·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신제품들로 구성된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출시하며 ‘셰프컬렉션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7일 ‘셰프컬렉션 풀 라인업’ 공개삼성전자는 빌트인 가전 제품이 유럽 등 선진 키친 시장에서 대중화됐고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 또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념해주기 바란다”며 청와대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다잡았다.25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직원조회를 주재하고 “한 사람의 실수나 일탈행위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어 여러분 모두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을 해 준 덕분에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이제 2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또 다시 정치권에 ‘가석방’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9월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여론 확인 차’ 슬쩍 운을 뗀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번엔 본격적으로 밀어붙일 기세다.하지만 시기가 영 석연찮다. 특히 최근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해 반기업적 정서가 악화된 상태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이유가 뭘까. 그리고, 왜 하필 ‘지금’일까.◇ 가석방 실행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 분위기 역력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기업인 가석방’은 ‘최경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과제로 4대개혁과 3대 연금개혁을 들고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대 개혁과 3대 연금개혁을 강조했다. 역대 정권에서 늘 강조했던 개혁의 범주를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개혁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역대 정권에서도 4대개혁을 강조하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챙기며 개혁을 독려했지만, 그 끝은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 그만큼 어려운 4대 개혁과 3대 연금개혁을 박 대통령은 내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최룡해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최룡해 일행이 탄 특별기는 이날 0시께 모스크바 북쪽의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A 터미널에 착륙했다. 이들은 러시아 정부 영빈관으로 쓰이는 모스크바 시내 프레지던트 호텔에 투숙했다는 후문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방중중에 발언한 개헌 논의 촉구에 대해 사과했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대통령 순방중에 민감한 개헌 발언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김무성 대표는 앞서 16일 상하이 홍교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자리에서 “정기국회가 끝난 뒤 개헌 논의의 봇물을 막을 길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대통령의 ‘시기가 아니’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그러한 지적도 맞지만, 그래서 지금까지 개헌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능한 대통령에게 5년은 짧고, 무능한 대통령에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아들 이시형 씨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미국 유학시절부터 10년 이상 교제해온 30대의 손모 씨다. 직업은 의상디자이너이며, 부친은 이대목동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로 알려졌다.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 등 100여 명의 하객만 초대됐다. "외부로 알려지지 않기 위해 초청 인원을 최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이 전 대통령 측은 정치인에게 초청장을 거의 보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측근은 "간소하게 결혼식을 치르자는 평소 소신에 다라 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서울공항으로 통해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교황의 첫 아시아 국가 방문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교황 방한 첫 화두는 ‘평화’ ‘화해’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25분 경 알이탈리아 항공 특별 전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교황은 기내에서 강우일 한국천주교 주교회 의장와 염수정 추기경의 영접을 받은 후 홀로 기내에서 내려와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 도착한 교황의 첫 화두는 ‘화해’와 ‘평화’ 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영접한 자리에서 교황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서울공항에서 직접 영접할 계획이다.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갖춰 영접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앞서 1984년과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당시에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각각 공항으로 영접을 나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항에서 지난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문 이래 25년만의 교황 방한을 환영하면서 인사를 나눈 뒤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하고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청와대 대정원에서
[시사위크=김정호] 금융위원회가 금융투자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발표한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를 두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무역진흥회에서 현행 ±15%인 가격제한폭을 ±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담긴 ‘금융 분야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금융위원회는 증시의 역동성을 높이고 기업가치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증시의 가격제한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 60~70개의 상장 목표를 세우고 상장사 대상 인센티브도 확충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