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한국 정치 과거로 되돌려”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여야정협의체 불참 선언에 대해 쓴소리. “대화의 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는 것. 그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유한국당이 한국 정치를 다시 과거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 이어 심상정 대표는 “전형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 대결정치로의 회귀”라면서 “상대 당을 헐뜯어 반사이익을 손쉽게 챙기던 과거의 대결정치에 기대서는 자유한국당 역시 과거의 일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5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당 소속 청문위원 및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한 뒤 통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당 내부에서는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보인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못 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후보자가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로서 평생 경제민주화에 헌신한 점을 감안할 때 청문위원과 원내지도부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당 입장을 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첫 국회 방문에서 자유한국당 지도부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 전날(31일) 한국당이 이낙연 총리 임명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임명동의 찬반투표에 보이콧 선언한 것에 따른 것이다.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이 총리의 예방 의사 타진에 대해 “(만날 수 없다는 의사가) 이미 전달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찾아 오겠다고 해도 시간 상 (국회에) 있지 못하는 시간이다. 설사 시간이 있더라도 불편한 자리가 돼 만나기 어렵지 않겠나”고 불편한 심경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하고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국민의당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3시께까지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자유 토론 형식으로 청취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인준동의안 상정 일정 등 모든 것들에 대해 당 지도부에 위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가 위장전입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총리 인준안 처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놓고 ‘마라톤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인사원칙을 문제 삼았던 국민의당은 청와대의 입장표명과 호남민심 등을 고려해 이날 중 인준안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 중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정부로부터 임명동의안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인사청문회를 끝내고, 20일 이내 본회의에 회부·처리해야 한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6일 야당의 반대로 자신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데 대해 “제가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이낙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관련 질문에 “아침에도 다 이야기했다”며 “말할 처지가 아니다”고 반복해 답했다.지난 이틀 동안 밤늦게까지 청문회를 치렀던 이 후보자는 지친 기색으로 ‘추가로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청와대가 관련 문제에 대해 사과 브리핑을 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26일 무산됐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의 ‘5대 비리 원천배제’ 인사 원칙에 위배된 인선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면서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기 전 오후 두 차례 진행된 4당 간사회의를 통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야권은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등 비리 의혹에 대한 문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었다. 이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후 3시께 춘추관 브리핑에서 “선거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일 새누리당이 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회의에 불참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채택안 회의라도 참석해달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조윤선 후보자 보고서 채택 오늘이 마지막 시한이다”며 “헌정사상 최초로 인사청문회제도 도입 이래 16년 만에 여당이 참석하지 않고 야당만 참석해 청문회 심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오늘 참석한다면 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했다. 야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인사청문회법엔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게 돼있다. 따라서 청와대는 야권의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법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임명장을 받은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오추 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부패와 부조리를 털어내고, 깨끗하고 반듯한 사회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일상생활에서 법을 지키는 것이 자신과 공동체 모두에 도움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가운데,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23일 오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청문요청서를 접수한 이후 20일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다시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이 기간까지도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이에 따라 청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4일 개최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24일에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증인과 참고인 선정은 여야 간사가 협의해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청문회 다음날인 25일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청문회를 앞둔 정진엽 후보자는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을 역임한 의사 출신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파문으로 문형표 전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됐다.청문회에서는 원격진료 사업에 대한 정진엽 후보자의 견해를 둘러싸고 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향후 의사일정 등을 언급하며 사퇴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췄다.6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는 국회법 개정안과 크라우드 펀딩법 등 민생법안을 포함해 61개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여야 합의에서는 첫 번째로 국회법을 처리하고 이후 민생법안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이날 의사일정을 밝혔다.이어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 건으로 나머지 법안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야당과 협의를 계속하고 오후 1시 반 예정인 의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총리인준 동의안이 처리된 지 하루만에 국회 대정부질문의 답변자로 나섰다. 19일부터 국회에서는 외교·안보·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날 대정부질문의 답변자로 나선 황교안 총리는 “국무총리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청문회에서 의원님들이 주신 소중한 충고와 격려의 말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국정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특히 황 총리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메르스 사태 종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적 역령을 총원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관련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18일 서기호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조금 전 정의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방침을 다음과 같이 정했다”고 말을 시작했다.서기호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후보자는 인사검증 과정에서 이미 부적격 후보자임이 국민적으로 확인됐다”며 “황교안 후보자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이나 소명을 끝까지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서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후보자는 박근혜 정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12일 새누리당이 황교안 총리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새정치연합은 여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본회의 표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황교안 후보자 청문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시켰다. 야당 의원들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한 뒤 표결 전 회의실에서 퇴장했다.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은 “야당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보고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여야가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메르스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판단하고 출구전략 마련에 고심 중이다. 메르스 공포감 해소에 주력하는 한편, 초기대응 미숙과 컨트롤 타워 부재에 대한 비판은 조속한 총리인준의 필요성으로 돌리는 모양새다.11일 김무성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문가들은 모두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고, 국제기구 합동평가단도 학교가 메르스와 관련이 없으므로 수업재개를 권고했다”며 “우리 모두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공포나 심리적 위축을 없애야 된다”며 메르스 공포확산을 진화하고 나섰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결과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반면 새누리당은 메르스 사태 등 국정공백을 이유로 이번 주 내 총리인준을 강행할 뜻을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11일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오전 브리핑에서 “황교안 후보자는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인사청문회는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 때가지 국무총리 임명동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후보자에 대해 “
▲ [삼성 VS 엘리엇] 삼성물산 둘러싼 창과 방패의 싸움 ▲ ‘황교안 청문회’ 끝나도 여야 신경전은 계속… 청문보고서 채택 입장차 ▲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둘러싼 노사갈등 ‘옥신각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10일. 증인과 참고인의 신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황교안 후보자의 마무리 발언을 앞두고 야당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내용의 핵심은 황교안 후보자의 부적격 판단. 사실상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와 관련,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관예우 논란, 병역 및 납세의 의무 논란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도 설득력이 없었고,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삼일 째를 맞은 가운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신임 국무총리가 메르스 사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빨리 해야 한다”며 빠른 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10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원내대표는 “총리실 중심으로 복지부와 교육부, 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병원 등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정부 지휘체체 확립이 시급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유 원내대표는 “총리 후보자의 결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오늘 청문절차까지 마치면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