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종반을 향해가는 가운데, ‘권력형 비리 의혹 공방’으로 기승전결이 이어지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여야가 말로만 ‘민생’을 외치고 ‘정쟁’에 몰두한다는 얘기기도 하다.올해 국회 국정감사는 초반부터 위태로웠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를 빌미로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했다. 당시 정치권은 ‘미르·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어수선한 상황이 연출됐고, 야권에서는 정부여당을 향해 진실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의 국정감사 발언이 SNS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전 세계 오지에 청년 10만 명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한 말이 당초 취지와 다르게 와전되면서다.앞서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국정감사에 나선 정운천 의원은 코트라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청년일자리 사업에 쓰이는 예산이 15조8000억 원에 달함에도 효율적으로 집행하지 못해 청년 실업률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효율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해외, 특히 동남아시아 등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작은 국가로 눈을 돌리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9월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이 3.6%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실업자 수 증가가 압도적으로 높아 눈길을 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98만6000면으로, 전년동월대비 13.9%(12만명) 증가했다.성별로는 살펴보면 남자는 5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만 5천명(10.4%) 상승했다. 여자는 같은 기간 39만9000명으로 6만5천명(19.4%) 증가했다.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 2005년 9월 3.6%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청년실업률이 동월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2653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000명 늘었난 수치다.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 30만명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해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뒷걸음쳤다.조선업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영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000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청년 실업, 저성장 터널 진입, 구조조정, 가계부채 사상 최대, 노후 파산 등 늘어만 가는 경제관련 부정적 단어들이 심리적 추위를 더해주고 있다. 경제 불황으로 우울한 경제 지표 시대에 팍팍한 삶을 헤쳐나가고 있는 한국인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네파의 조사 결과, 한국인 10명 중 7.5명은 계절적 추위보다 심리적 추위를 더 크게 느끼고 있으며, 심리적 체감온도라 할 수 있는 ‘마음의 온도’는 영하 13.7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마음의 온도’는 해가 갈수록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6%에 달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근 2년간 공공기관 5곳 중 1곳은 청년인턴 채용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공공기관 및 통합기관을 제외한 전체 공공기관 총 308곳에서 약 20%가 청년인턴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 이 같은 사실은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공개한 기획재정부 자료 분석 결과에서 확인됐다.현재 공공기관 청년인턴제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인력운영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된다. 청년인턴의 유형은 체험형 인턴과 채용형 인턴으로 나뉘는데, 체험형 인턴은 정규직 전환이나 재계약 없이 업무를 경험하는 것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근 3년 간 우울증을 앓는 20대 청년들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공개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20대 환자가 2013년 4만 7712명, 2014년 4만 7806명, 2015년 5만 2121명에 달했다.이에 대해 남인순 의원은 취업난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결혼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풀이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에 이어 대인관계, 내 집 마련, 취업, 꿈마저 내려놓은 ‘7포 세대’, ‘헬조선’, ‘금수저 흑수저 논란’ 등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청년일자리 창출이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12.5%로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도 1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청년들이 느끼는 체감 실업률은 이보다 더 높아 정부와 각 기업에서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해결에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죠스떡볶이와 바르다 김선생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죠스푸드’(대표 나상균)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대학생
김병관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만 청년정책?”[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여야 청년최고위원들이 서울시·성남시의 청년수당 정책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7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누리당 청년 최고위원이라는 분이 ‘서울시 청년수당을 공돈을 나눠 준다’ ‘현금 살포’ ‘포퓰리즘’ 이라고 했다. 청년현실을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시는 말씀들”이라고 운을 뗐다.김병관 최고위원은 이어 “박근혜정부 들어서 청년체감 실업률이 30%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보고도 청년들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민생투어를 재개했다. 이번엔 전남 목포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한 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한국의 정치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위해서다.김무성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념관에서 DJ가) 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동영상을 보는데 ‘물가는 오르고 실업률은 오르고 기업은 도산할 것이다.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외환위기 못지않게 지금 우리 경제가 크게 어렵고 청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누구나 한 번쯤은 달게 되는 ‘취준생’의 신분 그리고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취준’의 성장통. 가만히만 있어도 절로 빛나는 나이의 청춘들은 밤새 빛나는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며 잠 못 이루기 일쑤다. 1999년 이후 최고치(12.5%/통계청)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실업률 아래, 청춘들이 취업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과 고민을 알아보는 것은 그래서 의미가 깊을 것으로 보인다.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16 전국 대학생 취업준비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심각한 청년 실업 사태 속에서 청년들의 솔직한 생각을 알
“청년일자리 해당하는 보육교사, 실직으로 내몰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박근혜 정부발 추가경정예산에서 누리과정 예산이 제외된 부분과 관련 “누리과정 예산문제로 현장에서 문 닫는 어린이집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28일 오전 박정 더민주 원내부대표는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추경 예산 편성에 따라) 청년일자리에 해당하는 보육교사들의 지위가 불안해지고 실직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정 원내부대표는 “누리과정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고 강조한 뒤 “정부가 진정 청년
“감피아들의 재취업, 참으로 힘 빠져…”[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금피아(금감원+마피아)의 시대가 저물고 이른바 ‘감피아(감사원+마피아)’의 시대가 다가온 모양새다. 금감원 퇴직자들의 금융기관행이 이젠 감사원 출신들로 메워지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7일 오후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008-2010년 감사원 퇴직자의 35%가 금융기관으로 재취업 한 것에 비해, 2012-2016 사이에는 55%가 금융기관으로 재취업을 했다”며 감사원발 공직자윤리 논란을 우려했다.강선우 부대변인은 “감피아들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민주거TF 공급소위원장 윤관석 의원은 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청년주거안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시태일 LH공사 주거복지기획처 부장, 서종균 SH공사 주거복지처장, 임경지 민달팽이 유니온 위원장이 참석해 청년주거 현황과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발제를 맡은 정성훈 교수는 임대료가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된 행복주택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청년층이 부담 가능한 수준의 임대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10~15조원 규모의 추경을 검토하고 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난과 하반기 경기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앞서 21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갖고 추경편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새누리당 내 일자리특위를 맡고 있는 추경호 의원은 “상당한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권고했고, 정부 측도 필요성을 긍정했다. 추경호 의원은 지난해까지 청와대 국무조정실장을 맡았던 인사로, 정치권에서는 ‘추경’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당정, 10~15조 추경 검토…영남민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청년 실업률이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9.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오른 수치다.아르바이트 중인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10.8%다.실제 청년 실업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매달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8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20대 국회 개원사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끌어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곳, 바로 그곳이 대한민국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13일 오전 정세균 의장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대 국회 개원식을 통해 “그동안 우리 국회는 복잡다기한 갈등적 이해관계를 통합해 내기보다는 방조하거나 심지어 부추겨왔다”고 이같이 말했다.정 의장은 “이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20대 국회는 여기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의장은 “20대 국회는 갈등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소기업청과 강원도가 지난 9일 강원도청 신관에서 ‘수출·창업기업 육성 및 청·장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이뤄졌다. 강원도에는 전국 3.4%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12만개와 중견기업 62개(전국 2.1%)가 위치해 있으나, 올해 1 분고용률과 청년실업률이 전국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이에 중소기업청과 강원도, 지역 경제단체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을 유도하고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건립했다. 이로써 현지 청년들의 직업 역량 개발 등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고용 창출의 허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전망이다. 기아차는 지난 27일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31일에는 케냐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리데타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 센터 기공식에는 로만 테스파예(Roman Tesfaye) 총리 영부인,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누피는 자지 말라고 하고, 암소는 자라고 부추긴다. 최근 없어서 못판다는 ‘스누피 커피우유’와 ‘슬로우 카우’ 이야기다.GS25의 PB상품인 ‘스누피 커피우유’ 1팩의 카페인 함유량은 237mg이다. 한 에너지음료 브랜드(46.9mg)의 약 5캔에 달하는 카페인 덩어리인 셈이다. 귀여운 포장패키지만 보고 구매했다가 다음날까지 잠을 못 잤다는 피해사례(?)도 심심찮게 보인다. 일부 편의점엔 ‘카페인 함량이 매우 높으니 구매 전 주의’를 요하는 경고문까지 나붙었다.‘고카페인’ 음료 열풍이 부는 가운데 정면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