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임기가 2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포스트 이낙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민주당 대표에게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잘 관리해 승리를 거둬야 하는 막중한 역할이 부여돼 있다.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낙연 대표의 임기는 원칙상 2년이다. 그러나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권·당권 분리규정에 따라 오는 3월9일 전에 당 대표 자리에서 사퇴해야만 한다. 이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내려오면 4월 재보궐 선거는 김태년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치러지고, 새로운 당 대
마침내, 키움 히어로즈가 새 감독을 맞았다. 새 시즌을 본격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코앞에 두고서다. 거센 풍파에 휩싸였던 키움 히어로즈의 새 선장이 된 홍원기 감독은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길 수 있을까.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1일 홍원기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상대로 ‘비상상황’에 놓인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은 내부출신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해 시즌 막판부터 최근까지 손혁 전 감독의 사퇴와 허민 이사회 의장의 갑질 논란 등으로 거센 풍파를 겪은 바 있다. 일련의 과정에서 대표이사
인도 베트남의 시대가 다가온다! 아니 이미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차이나 시대 뉴 비즈니스 파트너인 인도와 베트남와의 협상을 위해 딱 필요한 그런 책은 찾기가 어려웠다. 이런 시기에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심취한 김형준 한국코치협회 감사(전 광운대 교수)와 안세영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전 서강대 국제대학원장)이 국제 정치경제 환경의 변화에 발맞춘 ‘베트남, 인도와 협상하기’(박영사)를 새로 출간했다. 다문화협상전략(cross cultural negotiation)이 고스란히 담긴 서적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명분으로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해 “제도화하려면 국민적인 공감대가 먼저”라며 차별화된 입장을 보였다.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난 11일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제안하자 13일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TF’를 구성하고 이익공유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대기업이나 비대면·플랫폼 기업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명분으로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추진하기 위해 본격 검토에 나선 가운데 당 내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민주당은 이익공유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홍익표 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대기업이나 비대면·플랫폼 기업 등 코로나19로 인해 호황을 누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이익 공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제·금융 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무인(無人)’ 점포를 늘리며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무인편의점’은 24시간 직원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업주 입장에서 인건비 절약과 동시에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또 야간 운영을 꺼리는 업주들에게도 효율적인 대안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 입장에선 익숙치 않은 출입시스템이나 상품 선택 등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결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융합 전시회 ‘CES 2021’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막을 올렸다. 올해 CES 2021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1,900여개의 IT기업들이 참가했다. CES 2021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 IT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막행사 이후 진행된 CES 2021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익숙한 ‘블록체인’은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을 말한다. 디지털 정보가 공개되거나 조작, 왜곡되기 어려워 디지털 시대의 핵심 보안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 받는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 다양한 영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해 막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블록체인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블록체인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2021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시기다. 다만,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새로운 시작보단, 어느덧 6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임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에 더 무게가 실린다.◇ 야속한 코로나19… 올해도 타격 불가피유태열 사장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의 수장으로 취임한 것은 2018년 6월이다. 경찰 출신인 그는 ‘낙하산’이란 곱지 않은 시선 속에 취임한 바 있다. 노무현 정
지난해 구본환 전 사장이 거센 논란 속에 해임됐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만간 새 수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에도 국토교통부 출신 인사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서면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김경욱 신임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 및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넉 달여 만에 수장 공백을 매듭짓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돼 물러난 바 있다. 이에 당시 구본환 전 사장은 거세게 반발했으며
환골탈태. 2021년을 맞는 한화 이글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 말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대표이사부터 모그룹 인사가 내려왔던 과거와 달리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젊은 박찬혁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 팀장을 맡은 경험까지 있어 구단 사정에도 밝은 인물이다. 박찬혁 대표는 취임 직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프런트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칭스태프진의 변화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과감하다고 할 수 있다. 감독은 물론 주요 1군 코치진을 외국인으로 채웠다. 카를로스 수
2021년 이동통신3사 대표들의 신년사 핵심 주제는 ‘탈(脫)통신’으로 요약된다. 단순 통신업에 머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고객 서비스 혁신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먼저 4일 랜선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한 SK텔레콤 박정호 대표는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호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의 혁신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이미 많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지만
2021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늘 그렇듯 자신의 해를 맞은 인물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영계에서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소띠 경영인’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꼽힌다. 변화무쌍하고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 김준 사장이 2021년을 어떻게 장식하게 될지 주목된다.◇ 정유사업부문, 코로나19로 ‘휘청’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961년생 소띠다. 1987년 유공에 입사해 SK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요직을 거친 뒤 2016년 12월 SK이노베이션 수장 자리에 올랐다.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교육기부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최의 ‘2020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매년 활발하게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해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금호타이어는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다방면의 교육기부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 2016년에 이어 2020년,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금호타이어의 대표적 활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지난해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의 벽’까지 무너뜨리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관객 수‧매출 등이 급감,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생충’부터 ‘남매의 여름밤’까지, 한국영화 위상 높였다‘기생충’(2019)의 영광은 올해까지 이어졌다. 지난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본상·국제장편영화상·감독상과 최고상인 작품상까지 휩쓸며 4관왕을 차지한 것. 한국
북한이 코로나에 짓눌렸던 2020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끔찍한 시간들”이라고 고백했듯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는 김정은 체제의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29일 보도에서 2020년 핵심 키워드로 코로나19를 꼽은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노동신문은 “돌이켜보면 올해에 우리 인민의 전진을 가로막은 도전과 장애는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새해 정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시련에 찼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0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까지 올 한해 세계 산업계 전체는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정보통신(IT)업계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 했다. 언택트 확산, 디지털 뉴딜, 구글 인앱결제 논란 등 셀 수없이 많은 이슈들이 숨 가쁘게 지나갔다. 이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계의 주요 이슈 5가지를 정리하고 내년에 대한 전망을 조심스레 가늠해봤다.◇ Issue 1.
2020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나게 된 2020년인데, 정작 코로나19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마치 1년을 잃어버린 느낌마저 듭니다. 이렇게 아쉬움 가득하고 다가오는 새해가 희망적이지 않은 연말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 더욱 고된 육아의 현실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씁쓸하지만 ‘코로나 베이비’라는 표현도 등장했더군요. 통상 ‘○○○ 베이비’라는 표현은 크게 두 가지 측면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큰 사건이 벌어진 시기에 태어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자사의 레이블 영향력을 보다 확장함과 동시에 국내외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빅히트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을 활용한 리듬 게임 ‘리듬하이브’의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듬하이브는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리듬 게임이다.1인 플레이 모드와 멀티 플레이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멀티 플레이 모드는 원하는 곡과 멤버의 파트를 선택하
키움 히어로즈가 또 다시 거센 논란을 일으키며 야구계 ‘문제아’ 면모를 노출하고 있다.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개선이 요원한 모습이다. 이에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자금줄’이자 키움 히어로즈를 통해 쏠쏠한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는 키움증권이 보다 책임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거듭되는 파문“소속 선수들에게 행하고 있는 상식을 벗어난 갑질행태와 부당한 지시를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사적인 목적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