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0일 오후 1시 40분경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건설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나 현장에 있던 작업자 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건물 지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관용접 중 주변에 있던 우레탄 소재 제품에 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화재가 발생한 건설현장에는 10여명의 작업자들이 있었으며,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지하 2층에 있던 근로자 5명은 발견됐을 당시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건물관리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중국에 진출한다.SK텔레콤은 중국 상해의 대형 시설관리 기업인 ‘상하이 푸장 홀딩스(SPH)’에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은 건물의 안전과 시설 관리를 통합한 서비스이다. 센서나 태그를 활용해 제조/건설현장의 작업자 안전 및 현장의 시설/자산을 관리하는 솔루션(스마트 EHS)에,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건물의 공조, 조명, 전기, 주차를 관제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S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강관파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강관협의회는 지난 2일 포스코센터 서관 2층 이벤트홀에서 건설 및 설계업체, 강관사 및 소재사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 가운데 ‘강관파일 강점을 활용한 설계적용 및 최신 시공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강관 파일은 교량, 구조물, 댐, 건축물 등을 건설할 때 구조물의 기초에 쓰이는 원형 형태의 재료다.강관파일은 고성능·고강도의 안정적인 재료로서 건설현장에서 기초재료로 널리 사용돼 왔으나, 재료비 측면에서 경쟁소재대비 가격경쟁력이 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해운대 아파트의 끝판왕’ 엘시티가 부산을 뒤흔들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석연찮은 구석들이 드러나면서, 지역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시민단체는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반면, 경제계는 선처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백억 규모의 비자금 얘기까지 나오면서 부산 정가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착공 1년 만에 비자금 의혹으로 얼룩진 초고층 아파트부산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검찰이 부산 해운대에 들어설 국내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엘시티’를 둘러싼 비자금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지역 소식에 따르면 최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공사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하도급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중흥건설 임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지난 16일 광주지방경찰청은 공사 편의 제공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중흥건설 임직원 9명(배임수재)과 하도급업체 대표 A(40)씨(배임증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13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80여차례에 걸쳐 1500만∼9000만원씩 총 2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중흥건설 임직원은 차명계좌로 돈을 받고 A씨에게 가족여행 경비, 차량 구입비까지 대납하도록 했다.경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남양주 진접선 건설현장 폭발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나섰다.16일 국토부는 전국 철도건설 시행기관 및 현장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폭발사고 직후 전국 408개 철도공사 현장에 대해 가스 등 위험유해물 관리, 취급 적정성, 매뉴얼의 작동 여부 등을 전수점검을 실시했다.점검결과를 토대로 ‘폭발위험물 취급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설명회는 진접선 폭발사고의 경우 ▲가스측정기 등 안전장비 설치 ▲폭발물 취급 안전교육 시행 ▲작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이 8월 3일 롯데월드타워 외부에 설치된 국내최대 규모(64톤)의 대형 타워크레인을 성공적으로 해체 완료했다. 이로써 롯데월드타워가 그 화려한 외관을 드러냈다.타워크레인의 해체는 골조공사가 완성되고 건축물의 완공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롯데월드타워의 건물형태는 상층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뿔 형태로 타워크레인을 설치, 해체하는 작업이 다른 초고층 건물보다 매우 어렵다.롯데월드타워의 타워크레인 해체는 올해 4월 8일부터 시작됐다. 보통 건설현장은 상부의 타워크레인을 지상까지 단번에 내린다. 그러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푹푹 찌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살수차’ 동원에 나선다.부산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 등 도심 고온현상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16개 구·군이 보유한 살수차량을 총 동원, 도심온도 낮추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부산시는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16개 구·군에서 자체보유하고 있는 노면청소용 차량과 산불진화용 차량 31대를 동원해, 오후 12시부터 4시 사이에 228km구간에 달하는 지역에 약 229톤의 물을 살수해 지열을 식혔다.또한, 곳곳에 설치돼있는 급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일용근로자와 인력이 필요한 사업자가 모두에게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됐다.지난 1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현장 일자리를 희망하는 건설일용근로자와 사업주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구축한 취업지원 전산망 ‘건설 일드림넷’(www.cid.or.kr)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각종 신청과 일자리 조회가 가능해짐에 따라 일자리 정보가 필요한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건설 일드림넷은 다른 취업정보 관련 사이트와 달리 건설일용근로자 중심의 건설현장 관련 일자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이 ‘2016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지난 27일부터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여름 방학을 맞아 100명의 임직원 자녀가 참여했다. 광화문 본사를 견학해 부모님이 근무하는 회사와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밸리에서 최신주거기술을 체험한 후 대우건설 기술연구소의 실험동을 견학했다. 수원인재원에서 1박을 한 자녀들은 다음 날 포천민자발전현장을 방문해 건설현장을 몸소 체험했다.대우건설은 2004년부터 약 1000명의 자녀를 회사로 초대해왔으며, 특히 가족과 휴가를 같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3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현장에 무더위를 날려줄 ‘더위보이’가 등장해 화제다. 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현장에는 시원한 음료통을 짊어 맨 ‘더위보이’를 찾을 수 있다.야구장 맥주보이에서 착안한 ‘더위보이’는 무더위에서 작업을 진행 중인 근로자를 직접 찾아 음료를 제공하는 개포 2현장만의 차별화된 이벤트다.근로자에게는 작업 중에 수분 보충을 위해 휴게실까지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작업 중에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외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현장을 방문해 안전과 친환경을 강조했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옛 한전본사가 위치한 GBC부지를 지난 8일 방문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한전본사)해체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설은 가장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한전본사 건물을 폭파가 아닌 장비 탑재식 압쇄공법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굴삭기를 건물 꼭대기로 올려 하나하나 철거하는 방식이다. 폭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이 방법을 채택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계룡그룹은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사옥 East에서 ‘건설 IoT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신규 건설현장에 IoT를 적용하기 위한 협력 외에도 두 회사가 보수 및 관리하고 있는 전국의 도로, 터널, 교량을 비롯한 건물에도 IoT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KT는 강점인 산업(Industrial) IoT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계룡건설과 KR산업의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IoT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계룡그룹 측은 이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건설이 중소기업 기술을 탈취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문제의 현장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제2남해대교’. 이곳에서 하도급을 맡고 있는 한 업체는 GS건설이 공사대금을 지연하는 방법으로 자사의 원천기술 제공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과업 강요’에 ‘기술탈취’까지‘제2남해대교’ 건설현장은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 간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찰가 후려치기’ ‘공사대금지연’ ‘기술탈취’ ‘과업 강요’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총집결’됐다.중소기업 ‘케이블브릿지’는 시공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근 6년간 건설현장에서 사망하거나 다친 사상자가 3342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건설사별 중대재해 현황’ 자료를 토대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총 3020명이 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322명의 부상자까지 합하면 사상자는 총 334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해마다 500명 이상이 공사 중에 목숨을 잃고 있는 것이다.시공능력평가 20위 건설사 중 사상자를 가장 많이 낸 불명예 1위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현장이 발주처와 정부로부터 품질과 안전 분야에서 글로벌 건설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삼성물산의 홍콩 지하철 SCL C1109 현장이 홍콩 정부와 건설협회가 주관하는 모범현장상(CCSA, Considerate Contractors Site Award)에서 종합 1등인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선정됐다.홍콩 모범현장상(CCSA)은 안전, 현장관리, 법규준수 등 8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홍콩정부에서 주는 건설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근 심각한 사회적문제로까지 대두됐던 ‘미세먼지’와 관련, 정부가 특별대책을 내놨다. 3일 정부가 내놓은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기본방향은 ‘국내배출원의 대폭적인 감축’ 등 크게 다섯가지다. 하지만 상당부분 국내문제에만 집중돼 있고, 일부 대책은 세부적인 계획없이 큰 틀만 제시한 것이어서 ‘뜬구름식 대책’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경유차 배기가스 관리 강화 등 국내 배출원의 집중 감축정부는 3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터 장관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확정 발표했다.주무부처인 환경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건설부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6(BCA AWARDS 2016)’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품질 우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싱가포르 건설대상은 1986년부터 싱가포르 건설부가 매년 현지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품질, 시공, 디자인,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현대건설은 품질 우수 부문(QEA : Quality Excellence Award) 대상, 우수 건설현장 부문(CEA : Construction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상용 대형트럭 엑시언트의 엔진/동력 계통 5년 무한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차는 엑시언트 1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기존 엔진/동력 계통 3년 무한 보증 서비스를 5년 무한 보증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국내에서 상용 대형트럭을 판매하는 국내외 업체들의 엔진/동력 계통 보증기간이 3년인 것과 비교해 파격적인 보증 서비스다.카고트럭, 덤프트럭 및 트랙터(컨테이너 운반트럭)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엑시언트는 건설현장, 특히 물류운송에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긴 운행거리를 견딜 수 있는 엔
[시사위크|광주=은진 기자] “미워도 어쩔 수가 없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동시에 광주를 찾은 18일, 이들을 지켜보는 광주의 심정엔 애증이 교차했다.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서 호남 민심을 얻으려는 절박함으로 양당의 잠룡이 적극적인 ‘호남 구애’에 나섰지만, 광주 시민들은 “이렇다 할 선택지가 없는데 정권 교체는 해야겠고…”라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전야제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를 향한 민심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