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타워크레인의 붕괴사고로 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시 ‘원청에도 책임을 묻는 방안’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경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4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워크레인의 해체 중 일어난 사고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숨졌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이 같은 타워크레인의 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여섯 번째다. 특히 지난 5월 1일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로 전국을 다니며 당 알리기에 주력하는 바른정당이 24~25일 부산·울산·경남(PK)을 찾는다.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PK에서 신고리 원진 5·6호기 건설현장를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K-9자주포 생산 현장에서는 안보와 방산비리 척결을 강조할 예정이다.이 대표 등 당 지도부는 24일 첫 일정으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가진다. 이후 울산 울주군 서생면 사무소에서 원전지역 주민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대한 현장 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수야당이 ‘민생투어’로 지지율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17일 민생 현장을 찾아 소통 행보에 나선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전날(16일) 대구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소통에 나선데 이어 17일 울산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를 방문하고 토크콘서트도 가진다.홍 대표는 울산에서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 중단에 따른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5년짜리 정부가 100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공론조사가 곧 시작된다. 국무조정실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조사’ 입찰을 22일 까지 실시한다. 이에 따라 공론조사는 이르면 8월 말에서 9월 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공론조사는 찬반이 뚜렷한 사안에 대해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자들이 토론을 통해 결정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방식이지만, 일부 민주주의 국가들 사이에서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때 공론조사를 실시한 사례가 있다. 국가공공토론위원회를 통해 대규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이달부터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장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은 건설근로자는 현장에서 퇴출된다.5일 서울시는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하지 않은 사업주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근로자를 현장에서 퇴출시키는 등 엄정 조치한다고 밝혔다.시는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는 지 집중 단속하고 위반 시 고용노동부에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안전모나 안전고리 등 안전장비 착용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바로 쫓겨나고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1차 위반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저항이 거세다.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최종 중단 여부를 ‘공론화위원회’로 넘긴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진다.법 절차적 문제나 전임 정부와의 정책연속성 등의 문제제기가 대표적이다. 공론화위원회가 최종 판정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취지다. 또한 정부가 ‘공론화위원회’에 이해관계자나 에너지 분야 관계자를 제외하겠다고 하자,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중요정책을 여론에 맡긴다는 점에서 포퓰리즘 정치라는 비판도 나왔다.나아가 야권과 원자력 업계에서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시아의 허브 싱가포르에서 국내 건설사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 분야에 있어 현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K-건설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싱가포르 최고 권위 BCA 휩쓴 ‘K-건설’지난 14일 열린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2017)에서는 한국 건설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품질 부문 대상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이 한국 건설사들의 몫으로 돌아갔다.싱가포르 건설대상은 현지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싱가포르 건설부가 매년 현지에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한화건설은 건설현장의 효과적인 재해 예방과 실시간 안전관리를 위해 6월부터 전 현장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HS2E’를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한화건설의 전 현장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사용하게 되는 ‘HS2E(Hanwha Safety Eagle Eye)’는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안전관리 어플리케이션이다. 건설 현장에서 안전환경 관련 개선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면 누구나 즉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계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감독강화 등 강경 대응책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된다.고용노동부는 24일 ‘타워크레인 사고 관련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크레인 사고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고 재발방지 의지를 표명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년 미포함) 21건의 크레인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22명에 달한다. 이번 달에만 각각 6명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삼성중공업·남양주 사고는 포함되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주요 자재인 모래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대 공급지인 남해 EEZ에서의 모래 채취에 제동이 걸리면서 온갖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 품귀 현상을 틈타 가짜 모래를 공급한 업자가 구속되는가 하면, 모래 수급 부족으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는 건설업계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고통 받는 지역경제… 돈 벌이로 악용한 업자들남해 EEZ에서의 모래 채취를 둘러싼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고 있다. 두 달 넘게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업계 분위기를 틈탄 범죄까지 발생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한다. 올해 6기로 활동할 기자단의 이름은 ‘삼블리’다.삼블리는 'Samsung Blueprint Reporter'의 약자다. 이번에 선발된 15명의 6기 대학생 기자단 선발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삼성물산의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삼성물산 공식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에 취재 내용을 공유한다. 또 세계건축정보, 인테리어 노하우 등 건설상식과 생활정보도 게재한다.이외에도 삼성물산 임직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토목의 날’이 20주년을 맞았다. 토목인의 역할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재정된 토목의 날 행사가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지난 1998년에 제정된 토목의 날은 매년 3월 30일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한 600여 명의 토목인들이 참가해 토목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고 건설 산업 발전을 도모했다.총 22명(훈장 1, 포장 1, 대통령 2, 국무총리 3, 국토교통부 장관 15)의 토목인들이 토목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해빙기 건설현장 점검결과 854개소에 대해 24억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토사붕괴나 근로자 추락 예방조치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547개소에 대해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는 고용노동부가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1,002개 주요 공사현장에 대해 ‘해빙기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번 감독에서는 토사붕괴 등 해빙기 취약요인 뿐만 아니라 사망재해가 다발하는 추락 및 낙하사고 예방조치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감독결과 전체 감독대상 건설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이 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건설 현장서 발생한 폭동과 관련해 해명과 함께 유감의 뜻을 전했다.삼성은 1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보도 중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JTBC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현지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보안요원이 현지 직원을 폭행해 대규모 폭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JTBC는 현지 매체를 인용, 1명 사망설과 수명이 중태라고 전했다.하지만 삼성 측은 “대규모 유혈폭동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점심식사를 마친 근로자들이 현장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베트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건설현장에서 종업원들의 폭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28일 JTBC는 이날 오후 1시께 베트남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한국인 보안요원이 현지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으며 이를 목격한 베트남 직원 수천 명이 격분해 폭동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설명이다.삼성디스플레이 측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근로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포스코건설의 현장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대형 국책사업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14명의 사상자를 낳은 남양주 지하철 공사 폭발사고의 교훈을 벌써 잊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터널 사고 후유증에 현장 떠나는 근로자들포스코건설이 ‘벌점 1위 건설사’라는 오명을 쉽게 씻어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3년(2013~2015년) 동안 10대 건설사 가운데 시공불량·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가장 높은 벌점(43건 공사·37.01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불감증이 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자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3주간 안전점검 및 품질검사에 들어간다.이번 안전점검은 지반의 동결·융해 현상 반복으로 인한 지반 및 절개지 붕괴 등의 대비를 위해 실시된다. 건설 품질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계획 이행실태 점검도 이뤄진다.공사에서 시행중인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공사 현장 33곳이 점검 대상이다. 특히 지반 침하·균열·변형이 예상되는 옹벽·축대 등의 위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공사는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토목, 건축 등 민간전문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구 수성구 대흥동의 한 건설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근근로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는 11일 오전 9시 25분께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수성 의료지구) 1공구 지하 통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근로자 임모(63)씨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구조된 후 출동한 구조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건설, 롯데건설, 정우비엔씨 등 건설사와 함께 개발한 시공법이 1월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선정됐다.현대제철은 ‘나사형 철근, 커플러, 연결핀 및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1월의 건설신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정우비엔씨 등 건설사와 함께 이 시공법을 개발했다. 철근을 서로 겹쳐 잇는 기존의 겹침이음 공법과 달리, 나사형으로 제작한 상하부 철근을 커플러(연결장치)로 연결해 철근투입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많은 건설사는 앞으로 전면적인 안전보건감독을 받게 된다.2일 고용노동부는 이달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중대재해 발생했거나 산업재해 우려가 높은 사업장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는 건설업 감독 비중을 지난해 33%에서 43%까지 높인다. 지난해 전체 산재 사고사망자 883명 가운데 건설업 사고사망자가 절반 이상(453명)을 차지했기 때문이다.고용부는 건설재해 발생 우려가 큰 해빙기(2∼3월), 장마철(6월), 동절기(11월)에는 2500개 건설현장을 감독할 예정이다.5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