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2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2위,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3위를 차지했다. 1위~3위까지가 모두 10%대 지지를 받았고 그 격차도 크지 않았다. 1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순위 내에 없었다. 한국갤럽이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에 유승민 전 대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위로 올라서 정치권에 놀라움을 알려주고 있다. 이번 사퇴정국에서 대국민 인지도를 크게 상승시킨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지난 8일 JTBC가 에 의뢰해 하루 동안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6.8%가 유승민 원내대표를 꼽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9.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6%, 정몽준 전 의원이 5.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5.1%로 뒤를 이었다.이는 지난 6월 24일 ‘여권 부문 차기 대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실무 당직자 출신 당원 50여명이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와 친노 세력으로는 더 이상 당을 이끌어 갈 수 없다”는 비판과 함께 탈당을 강행할 예정이다.앞서 이들은 지난해 7·30재보선 이후 ‘국민희망시대’라는 이름으로 그간 활동해왔다.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정진우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대철 고문과 박주선 의원 등을 상대로 영입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당을 창당해 오는 10월 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가히 파격적이라 할 만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쇄신의 칼자루를 넘겨받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8일 발표한 2차 혁신안은 기존의 지도체제를 뒤흔들었다. 당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원회와 당내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직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 안이 오는 20일 당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되면, 당장 최재성 사무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고 최고위원 전원도 내년 4월 총선 직후 사퇴 수순을 밟게 된다. 문재인 대표도 예외는 아니다.직격탄을 맞게 된 현 지도부는 말을 아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말처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반발하고 있는 비노계 달래기에 나섰다.전병헌 최고위원은 24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이) 비노에 대해 어떤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는 전혀 없다”면서 “만약 최재성 사무총장 카드가 비노 진영에 불이익을 주고 해코지 하려는 카드가 될 경우, 저부터도 결코 용납하거나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전병헌 최고위원은 최재성 사무총장의 임명을 반대해왔던 이종걸 원내대표가 ‘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 내 기득권 타파 방안 및 기강 확립 방안을 발표했다.새정치연합 혁신위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에서 1박 2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23일 혁신위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뿐만 아니다. ‘막말’을 비롯한 해당행위를 평가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교체지수’ 적용, 재보선 원인 제공시 해당 지역 무공천 방안 등이 추진된다. 또 부패연루자는 당직에서 박탈하는 방안도 함께 도입될 전망이다.이날 김상곤 혁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미 지난 2013년 한상진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장이 야당의 대선 패배 이후 혁신안을 마련했다. 이 대선평가보고서만큼 그 이상 좋은 혁신안은 없다. 이 안을 그대로 옮기면 된다.”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난 조경태 의원은 이 같이 말하며, ‘김상곤 혁신위’ 무용론을 제기했다.새정치연합은 야당이 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7번의 혁신위가 출범됐다. 공교롭게도 7번의 혁신위 모두 선거 패배로 인해 등장했다. 새정치연합을 위한 혁신안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는 뜻이다. 이 같은 사례는 조경태 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항간에서 말하는 것처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혁신위에 대해 날을 세웠다. 17일 CBS라디오 ‘열린세상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한 조경태 의원은 “김상곤 위원장이 손신 발언까지 말문을 닫겠다고 하면서 전권을 쥔 듯한 발언과 문재인 대표가 화답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혁신위가) 당을 위한 쓴소리와 막말을 구분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며 “싸잡아서 무조건 막말이라고 하면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외면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당 내에
◯… “김경협의 ‘세작’ 발언이야말로 막말”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김상곤 혁신위원장에게 반발한 말. “현재 새정치연합 내 최소한 4개 그룹에서 분당이나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막말’로 규정하자 16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인터뷰를 통해 “잘 대비를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 이어 “과거에도 분열의 경험이 있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분당, 신당 창당을 하겠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나선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임. 도리어 김경협 의원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혁신위에서 혁신안을 마련하는데 당내에서 저항에 부딪히는 경우 당 대표직을 걸고 재신임이라도 묻겠다.”지난 15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혁신위-최고위 비공개 상견례 자리에서 언급한 말이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혁신위에서 만든 혁신안을 관철시키지 못하면 새정치연합은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당 대표직’을 언급하며 혁신위에 힘을 실어주는 문재인 대표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표의 이날 발언을 살펴보면, 혁신위에서 만든 혁신안에 절대적으로 수긍할 것이란 것을 유추할 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이 또다시 계파 갈등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월 사무부총장으로 임명될 당시 친노계의 공천 장악으로 해석되며 비노계로부터 반발을 샀던 그가 이번엔 막말 파문으로 비노계의 심기를 건드렸다. 화근이 된 발언은 ‘세작(간첩)’이다. 비노계를 ‘당내 분열을 조장하려고 들어온 새누리당의 세작(간첩)’이라고 규정하면서 “당을 붕괴시키려 하다가 들통났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다.◇ 문재인, 비노계 반대 불구 임명했건만… 결국 유감 표시공교롭게도 이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흔들기’에 강경 대처할 뜻을 밝혔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당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자리에서 “혁신위의 첫 번째 과제는 당의 기강 확립”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직과 당직 선출에도 불이익을 주겠다”는 게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생각이다.특히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비노는 새누리당의 세작이다’, ‘혁신위가 문재인의 전위부대같다,’ ‘당내 4개 그룹에서 분당이나 신당창당 준비하고 있다’ 이런 말들이야 말로 반혁신이고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박원순 시장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국갤럽은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17%,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3%, 안철수 의원 8%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한국 갤럽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예비조사를 통해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물어 자유응답된 상위 인물 중 여야 각 4위까지의 정치인을 선정했다.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6월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권 후보는 김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메르스 사태 적극 대응 영향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정치지도자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새정치연합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큰 관심을 끌었으나, 메르스 적극 대응의 영향으로 박원순 시장에게 시선이 쏠리게 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문재인 대표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쇄신 바람에 합류했다. 직함은 혁신위원이다. 당초 조국 교수는 혁신위원장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구애까지 뿌리치지 못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10일 조국 교수를 포함한 10명의 혁신위원을 발표했다.발표 직후 조국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원으로의 참여 여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말’에 조금이나마 책임을 지는 것이 식자의 도리라고 생각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권 재수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2일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즉답을 피하다 같은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답한 것이다.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이후부터는 안철수 의원의 발언에 거침이 없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했던 것을 두고 “양보라는 게 정말 치열한 결심과 결단이 필요한 일”이라면서 “여러 가지 상황에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40%대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율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이 41.5%로 전 주 대비 0.2%p 하락했지만 4·29재보선 승리 이후 4주 연속 40%대 초반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이어갔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4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이에 반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호남권에서조차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1위를 내줬다. 특히 문재인 대표는 6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주일 전 대비 2.0%p 상승한 24.2%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당내 고질병으로 불린 계파 척결에 대한 혁신의 칼자루는 김상곤 혁신위원장에게 넘긴 후 자신은 차기 대선주자들의 연합체인 ‘희망스크럼’ 구성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주승용 최고위원의 당무 복귀를 거듭 요청했다. 통합 행보의 일환이었지만, 당내 계파 갈등의 정점을 보여준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 파문에 대한 수습이 문재인 대표에겐 밀린 숙제와 다름없었다.◇ 거듭 거절한 주승용에게 “더 생각해보라” 당부하지만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 결심엔 변함이 없었다. 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약을 앞에 두고 상소문을 쓰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복잡한 속내를 나타냈다. 당 내홍 수습을 위한 혁신기구의 수장으로 27일 공식 출범을 알렸지만, 전날부터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몸살을 앓아야 했던 그다. 소문의 핵심은 ‘계파등록제’와 ‘물갈이론’이다. 친노와 비노, 호남·486 출신 다선 의원들이 대상이 된다. 때문에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시작부터 당내 견제를 받았다. 그가 혁신위 출범 후 첫 공식일정으로 기자회견을 잡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계파등록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