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일본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일본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 탄력을 받게 됐다.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 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으며 일본 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격이었던 선거에서 냉혹한 민심을 확인한 결과가 됐기 때문이다. 정치권 안팎에서 국정 기조 변화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면적 국정 쇄신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정 쇄신”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총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전통적 텃밭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을 민주당에 내주었다.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한 상황
제22대 총선이 여권의 참패와 야권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들썩여온 ‘정치인 테마주’도 중대 변곡점을 맞게 됐다. 특히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일제히 폭락하며 실체 없는 테마주 현상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도 씁쓸한 잔혹사가 또 다시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도 반복된 ‘정치인 테마주’ 잔혹사지난 10일, 제22대 총선이 치러졌다. 결과는 여권의 참패와 야권의 압승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비례는 총 108석을 얻는데 그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75석을 확보했다. 여기에
산업·생산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늘고 있다. 대부분의 사고는 작업 중 떨어짐·끼임 및 부딪힘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598명 중 △떨어짐 251명 △부딪힘 79명 △끼임 54명으로 집계돼, 전체 사망자 중 64.2%를 차지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3대 사고유형 예방을 주제로 제조, 건설 업종 등 고위험사업장을 방문해 위험요인 관리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떨어짐·끼임 그리고 부딪힘 위험이 큰 작업,
현대건설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4)’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티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작가정원(THE H Garden)’으로 각각 ‘위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와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티하우스는 현대건설의 자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티하우스 디자인은 동화 속
저축은행업권에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거둔 곳이 속출한 영향이다. 자산 덩치가 큰 저축은행사들도 고전을 겪고 있다. 특히 10대 저축은행사 중엔 페퍼저축은행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페퍼저축은행 측은 올해엔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비용 상승과 충당금 적립 확대에 무더기 손실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페퍼·다올·신한·상상인·OSB)의 지난해 순이익은 모두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다.10대 저축은행 중 5
데이터센터 사업에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시공을 넘어 개발 및 운영 사업까지 추진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주택 사업이 침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시공부터 운영까지…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드는 건설사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6일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에 시공뿐만 아니라 개발 및 운영사업 전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 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OSB저축은행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건전성 지표도 크게 악화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10%대까지 치솟아 안팎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 대규모 적자에 연체율 급등… 고정이하 여신비율 10%대저축은행업권에 켜진 경고등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저축은행업권은 2013년 회계연도 이후 약 10년 만에 적자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개사는 지난해 5,5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금
시사위크=이강우 한국 건설업계의 침체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수준이 소폭 나아졌다고 하나 전반적인 침체 기조에서는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소폭 상승… “회복 수준 미미”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5p(포인트)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지난 1월 8.5p 하락한 이후 2월에 5.0p, 3월에 1.5p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아직 지수값이 70대를 유지 중이어서 그
중동의 건설시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중동지역의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을 포함한 건설 계약 총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건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건설시장이 한국 건설기업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다시금 고개 드는 중동 건설시장지난 1일 해외건설협회가 중동건설전문지 MEED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동 건설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고인 2,537억달러(약 341조9,622억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더 나은 청년주거 특별위원회’는 4일 청년의 생애주기 주거수요에 따른 맞춤형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신혼부부에게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춘 ‘새가족주택’을 제공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국민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 열고 4개 분야에 12개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 특위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청년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청년 주거정책 대안을 논의해 왔다. 특위는 우선 대학생들이 마음을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심의 폐교 부
지난해 한화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그룹 해상풍력 및 플랜트 사업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외형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그룹 내 존재감도 커질 전망이다.한화그룹은 지난 3일 사업재편 방안을 발표했다. (주)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모멘텀부문의 태양광 장비 사업은 한화솔루션에 양도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모멘텀부분을 물적분할해 이차전지 장비 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이에 따라 기존에 조선사업을 영위해온 한화오션은 사업영역을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정두영 대표 경질… 신임 대표로 허병훈 부사장 내정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국내 연구진이 버려지는 폐섬유로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를 개발했다. 기술 상용화가 완료되면 건물 내 화재 위험 절감과 폐섬유로 인한 환경오염문제 해결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안정화 섬유와 의류 원단 자투리 등에서 나오는 폐섬유로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단열재란 외부로의 열손실이나 열의 유입을 막기 위한 건축재료다. 건물에서 단열재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엔 기후변화 대응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 ‘그린팜(Green Farm)’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림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선순환 자립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롯데건설 임직원들과 가족들로 이뤄진 약 4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감자, 채소, 공기정화 식물 등을 심어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으며,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TY홀딩스 관계자는 “창업주로서 5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윤세영 창업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태영그룹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영에 다시 복귀한 상태다.윤세영 창업회장은 이사회 의장 수락 소감을
[부고]윤진오(동부건설 대표이사) 씨 부친상■ 윤정섭 님 별세■ 영면일시 : 2024년 3월 29일(금)■ 빈 소 :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063-250-1443)■ 발인일시 : 2024년 4월 1일(월) 오전 7시 30분■ 장 지 : 전라북도 장수 선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과 서울 개발’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 대선에서도 여야 모두 같은 공약을 내놓은 바 있어 실효성 없는 ‘총선용 공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한 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께 돌려드리고 여의도 주변
코리안리재보험의 정기 주주총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코리안리재보험 내 이사회 역할 및 운영 방식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을 한 가운데 개선 조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원종익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후보 올라… 의장직 이어갈까 코리안리재보험(이하 코리안리)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코리안리는 원종익 회장과 원종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