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저소득 노동자들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후속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와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는 방안을 입법화하고 근로장려세제 지원 대상과 지급액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 논의됐다.당정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선거가 끝나면 책임을 묻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수차례 법적 대응을 예고해왔다. 배우 김부선 씨와 스캔들이 제기된데 대한 부인이자 반박이었다. 변호사로서 딸 양육비를 고민하는 고객의 법률자문 과정에서 만났을 뿐 사적 만남이 없었다는 게 당시 이재명 당선인의 주장이다. 주진우 기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김부선 씨의 사건 관련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을 때도 “정치공작 같다”고 말했던 그다. ◇ 김부선과 옥수동 밀회 부인… 추가 고발 가능성도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선거 막판 수도권 표심이 출렁이고 있다. 악재가 터졌다. 여야가 따로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의 스캔들로 곤혹스런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자유한국당은 자당 소속 의원의 지역 비하 발언으로 가뜩이나 힘든 인천시장 선거가 더 힘들어졌다. 여론의 관심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나타났다. 여야의 파문 진화에도 여론의 비판 수위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불똥 맞은 유정복, 발목 잡힌 이재명급기야 새로운 신조어까지 나왔다. 바로 ‘이부망천’이다.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가 점입가경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른바 ‘김부선 스캔들’이 재점화되면서 여론의 이목이 쏠렸다. 두 사람의 밀회를 폭로하는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의 기자회견 직후엔 “이재명 사퇴하라”는 요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런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국민 의심을 사게 할 게 아니라 근거가 있으면 내라”고 말했다. 7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서다.이재명 후보는 스캔들에 전면 부인했다. 그는 “분명히 사실이 아니”라면서 과거 김부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은 ‘자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녀 키우기는 ‘어려운 일’로 분류된다. 일과 가정의 양립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주요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들은 ‘아이 돌봄’ 관련 공약 마련에 집중했다. 또 양육비 절감 차원에서 ‘무상교육’과 관련된 공약도 제시했다.주요 5개 정당은 아이돌봄 관련 공약으로 ‘아이돌봄 교실 개편, 방과 후 학교 운영 개선’ 등을 제시했다.민주당은 ‘어린이집 누리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고준희 양이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준희 양은 이미 8개월 전 숨졌고, 수건에 싸인 채 야산 구덩이에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섯 살 어린아이를 야산에 묻은 이는 다름 아닌 준희 양의 친아버지였다. 숨진 아이를 구덩이에 묻고도 버젓이 실종신고를 하고 ‘아이를 찾는 척’ 연기했던 ‘인면수심’ 행각에 공분이 일고 있다.◇ 실종인 줄 알았더니… 이미 8개월전 숨져 친아버지가 야산에 매장고준희 양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8일 실종신고가 접수되면서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 문화축제’가 열렸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이 주최하고, (사)한국가정사역협회, 건강가정 다출산범국민 운동본부가 주관한 행사다.이날 행사에서 순창군은 ‘저출산 극복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것이다.주목할 점은 순창군 합계출산율의 가파른 상승세다. 2014년 1.14였던 것이 2015년 1.45, 지난해 2.02로 껑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18일, 참전용사 수당·독립유공자 특별예우금·순직 유가족 보상금 인상 등 보훈보상 지원 강화를 정부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국방비 증대, 병사급여 인상, 복지 및 저출산 예산 확대 등 7가지 사항을 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 논의를 위해 열린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에게)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면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총 35억3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재산은 9억3,288만원이다. 나머지 재산은 부인 오모 씨의 명의다. 결혼한 지 20여년 만에 얻은 고등학생 딸의 예금(2,528만원)을 제외하고 25억4564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대부분 부동산이다. 약사인 오씨는 임대업에도 수완을 발휘했다. 서훈 후보자는 “위법적 요소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어려운 경제 사정과 젊은이들의 취업난 등으로 인해 괴리감과 거부감이 있다는 점”에서 무거운 마음을 나타냈다. 29일 국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본부장 조송래),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양육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은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 중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1인당 최대 연 4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또한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최대 1년간 전문심리기관의 심리치료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문재인)” “성평등 대통령이 되겠다(안철수)”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성평등 정책 발표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성평등은 모든 평등의 출발이며 인권의 핵심가치입니다’ ‘국민 모두를 위한 성평등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문 후보의 경우 성평등 정책의 초점이 ‘육아’에 맞춰져 있어 육아를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문재인 후보는 지난 21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도 빠른 시간 안에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정파적 이익이나 정략적 목적이 아닌,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지향적인 2017체제 헌법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 산모와 가족 350여명을 잠실 롯데월드몰로 초청해 산모교육 및 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족초청행사에서는 신생아 응급처치법 교육, 태교콘서트 및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투어 등이 진행됐다.이번 초청행사는 롯데의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롯데그룹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는 지난 7월 대한적십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기부마켓 ‘띵굴시장’ 수익금 일부인 1078만6000원의 후원금 전달식이 있다고 전했다. 이 후원금은 유전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홀트아동복지회 아동의 치료비와 양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띵굴시장은 파워블로거 띵굴마님이 주최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부마켓으로 지난달 28일,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80여 개의 다양한 유아용품 및 생활용품 업체가 참여한 마켓에는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손님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미혼 직장인 여성 38.3%가 결혼 후 자녀를 낳지 않을 계획이고, 2·30대 기혼 직장 여성의 절반이 부모님께 자녀양육을 맡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정부의 저출산 정책은 별 도움이 되지 않고 회사 내에서는 상사와 동료들의 눈치 때문에 육아휴직이나 유연근무제 등의 사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직장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자녀 수(현재 자녀 수+향후 출산 계획 자녀 수)가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자의 평균 자녀 수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김성은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으로 반가운 연기 컴백 소식을 알렸다.9일 김성은의 소속사 가족액터스 측은 “김성은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으로 날아간 국가안보국 예산을 찾기 위한 비정규직 국가안보국 내근직 요원과 지능범 죄수사대 형사의 예측불허 잠입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배우 강예원과 한채아의 캐스팅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기대작이다.김성은은 이혼 후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보이스피싱에 나섰지만 죄책감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직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이석증. 갑작스런 어지럼증이 주된 증상이다. 보통 1분 정도 어리럼이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데, 심할 경우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귀안의 반고리관에 있는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생기는 병이나, 그 원인은 알 수가 없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주원인으로 판단하고 있을 뿐이다.그 병을 이지현이 앓고 있다. 남편 김모 씨 때문이다. 이지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우리 남편은 중간은 없고 1등만 한다”면서 “술 마시는 것도 1등,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의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대표 남경환)는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효성ITX 어린이집’을 개원했다.효성ITX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 사옥에 마련된 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환 효성ITX 대표와 직장 보육시설 위탁 전문업체인 푸르니 보육지원재단 김보들맘 서울지국 총괄 국장과 함께 학부모 30여명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 1층에 약 220.27㎡ 규모로 구축한 효성ITX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장동민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 이혼가정 자녀 조롱과 아동 성추행 미화 등의 논란으로 또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그는 ‘차별 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이하 차가연)’이 고소를 취하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차가연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부모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는 취지에서 이 고소를 진행하였고, 대한민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였다고 판단되어지는 바, 개그맨과 제작진, tvN 대표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앞서 논란의 중심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대다수의 여성 직장인들이 법으로 보장된 육아 휴직과 출산휴가를 제대로 쓰기 어려워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여성 직장인 612명을 대상으로 ‘일과 육아 병행’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무려 97.7%의 응답자가 ‘일과 육아의 병행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재직 중인 회사에서 일과 육아 병행을 위해 배려하는 제도가 있는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7.3%가 ‘없다’고 답했다.자녀 양육으로 인해 일을 그만 두고 싶은 순간을 묻는 질문에 ‘육아와 병행하느라 체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