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이트진로의 ‘맥주부문 사업’이 실적 부진의 터널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해 적자 꼬리를 끊고 추락한 점유율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제품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실적 반등이 쉽지 않는 실정이다. 최근엔 신용등급마저 강등되는 수모를 겪으면서 심란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생존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 박문덕 하이트진로 사장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밝힌 올해의 경영 지침이다. 올해가 시장 반등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자는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열대과일 수입량은 48만4000톤으로 전체 수입 과일의 67.7%를 차지해 식지 않는 열대과일 열풍을 증명했다.음료·주류업계에서 열대과일 열풍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달콤한 ‘망고’와 쌉싸름한 ‘자몽’이 음료·주류업계를 강타했다면 올해는 피부미용 및 피로회복에도 좋은 싱그러운 맛의 열대과일 ‘청포도’가 대세다.음료·주류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청포도를 함유한 다양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청포도는 피부미용은 물론,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순한 소주’, ‘과일 맛 소주’의 돌풍을 일으켰던 ‘선두주자’ 순하리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롯데주류는 29일 ‘순하리 처음처럼’을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순하리는 지난 1월 미국 LA와 콜로라도 지역에서 마켓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 9,600상자(20병들이)의 순하리를 미국에 수출했다. 수출이 본격화되는 3월까지의 실적을 포함하면 1분기 미국 수출 물량은 약 1만5,000상자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롯데주류 관계자는 “미국 현지 시장에서 순하리가 과일 소주의 원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렀다.”최근 롯데주류에 수십억을 물어주게 된 하이트진로를 향해 재계 한 관계자가 내놓은 평가다.최근 법원은 하이트진로가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을 비방, 매출감소에 영향을 끼친 점이 인정된다며 33억원 손해배상금을 물어주라고 판결했다. 앞서 조직적으로 비방행위를 벌인 하이트진로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은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하이트진로 입장에서야 손해배상금을 물어주면 사실상 법적 책임은 끝난다. 더불어 수년간 업계 화제의 사건으로 회자되던 사건도 마무리된다. 하지만 시장
▲ [북한, 두 번째 핵실험 강행] 김정은의 ‘대북압박’ 맞대응 노림수 ▲ [김무성의 삼중고] 청와대에 치이고 문재인·안철수에 밀리고 ▲ 롯데주류의 ‘소주값 인상’ 시기 논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롯데주류가 지난 4일부터 뒤늦게 소주값을 인상하면서 이를 둘러싼 꼼수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해 11월 말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소주 가격을 인상하면서 업계에서는 롯데주류의 인상계획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롯데주류는 그간 소주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했고, 12월 말 갑작스레 1월 4일부터 소주값을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됐다.◇ 점유율 2위 ‘처음처럼’의 뒤늦은 가격 인상… 눈치작전?지난해 11월 30일, 하이트진로는 업계 최초로 ‘참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롯데주류가 언제 어디서나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250ml 초소형 와인 ‘에스트렐라 트루아젤 쁘띠(Estrella Trois L Petit)’를 출시한다.‘에스트렐라 트루아젤 쁘띠’는 스페인의 유명 와이너리 보데가스 무르비에드로(Bodegas Murviedro)사와 롯데주류가 합작해 개발한 무스캇 품종의 스위트 화이트 와인으로, 특정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양조된 고급 와인을 지칭하는 스페인 D.O 등급의 와인이다. 특히 와인 1~2잔 분량의 250mL 초소형 미니 와인으로 별도의 오프너나 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하이트진로가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제자리걸음인 국내 매출 실적에 대한 대안으로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해외사업에 열중하는 하이트진로는 각 브랜드별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현지 기업과의 제휴, 영업소 개설, 신제품 출시 등 각 나라별로 현지화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장 가능성 주목되는 동남아시장하이트진로는 2007년 수출 부문을 통합해 해외사업본부를 조직했다.하이트진로의 2014년 해외 수출액은 1억1,598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주류가 여성비하 광고로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SNS에 올린 ‘처음처럼’ 광고에 사용된 문구가 말썽인데, 내용인 즉 ‘술과 여자친구의 공통점, 오랜 시간 함께 할수록 지갑이 빈다’는 것. 네티즌들은 “여성을 지갑 비우는 존재로 묘사했다”며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여성은 지갑이나 비우는 존재?!’ 논란이 시작된 것은 지난 18일. 롯데주류 ‘처음처럼’ 공식 페이스북에는 10초짜리 영상이 한 편 공개됐다. 소주 ‘처음처럼’의 홍보영상으로, 해당 게시물 마지막 장면에는 롯데월드 테마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형제간의 경영권 갈등과 이 과정에서 드러난 온갖 부조리로 비난 여론에 휩싸였던 롯데그룹이 ‘속보이는 행보’로 또 다시 눈총을 받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국정감사라는 과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해서든 여론의 마음을 얻으려는 롯데의 행동이 오히려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의 속전속결 채용, 의미는 좋지만…롯데그룹은 지난 9일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발생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상황 당시 전역을 연기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한 장병 중 11명을 채용한 것이다.롯데그룹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은 계열사들의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31일(월)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과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계열사의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에 들러 롯데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제품과 디자인을 비교해보고 의견을 나누었다.롯데그룹은 새로운 마케팅 변화와 흐름에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유통업계가 소비자에게 가까이 찾아가는 스킨십 마케팅에 한창이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한 식품 및 뷰티 업계는 이 같은 마케팅에 더욱 적극적이다. 수많은 신제품의 정보 홍수 속에 피로감이 높아진 소비자에게 좀 더 밀접한 거리에서 제품을 어필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소비자에게 제품의 직접 경험 기회를 주는데 더해, 주요 소비층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 나서 소비자가 주목할만한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업계 추세다.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에는 식음료 업체가 가장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 한미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풀어야할 난제 ‘둘’ ▲ [황교안 ‘기독교 편향’ 논란] ‘제2의 문창극’ 되나 ▲ ['순하리' 열풍] 롯데주류에 축배될까 독배될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가 외국인 새 주인을 맞은 후, 성적표가 시원찮다. 작년 영업이익이 급감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매출마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올 1분기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가 맥주부문 매출에서 성장세를 기록한 점과 비교하면, 뼈아픈 실적이다.주류업계에선 오비맥주의 부진 배경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심화된 경쟁과 돌발 악재, 경기 침체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고, 경영진 변동에 따른 후폭풍이라는 해석도 있다. 일각에선 외국인 CEO 체제로 바뀌면서 오비맥주의 강점인 ‘영업력’이 약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허니버터칩이 있었다면, 올해는 ‘처음처럼 순하리(이하 순하리)’가 있다. 롯데주류가 야심차게 내놓은 유자맛 칵테일 소주 순하리는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순하리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3월. 롯데주류는 “서민의 술인 소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시대가 열렸다”며 부산·경남에서 순하리를 출시했다.순하리의 도수는 14도. 여기에 유자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순한 소주의 정점을 찍었다.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순하리의 입소문은 빠르게 퍼졌다. 특히 신학기에 맞춰 출시되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벌써 매실철인 6월이 코앞이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는 본격 매실철을 앞두고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매실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이번에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매실은 전라남도 광양 산으로 매실주, 매실청용 1박스(5kg/10kg)에 각 1만4,500원, 2만2,500원에 판매된다.예약은 롯데마트몰 ‘기획전’ 페이지나, 메인 롤링 배너를 클릭하면 가능하며,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계획이다.롯데마트가 이처럼 예약 판매를 진행하면서까지 매실에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최근 도수를 낮추거나 과실주를 섞는 등 소주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롯데주류의 초저도인 14도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이하 순하리)는 출시한지 한 달 만에 130만 병이 팔릴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경상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순하리는 계속해서 품절사태다. SNS에는 ‘A식당에 많이 확보돼있다’며 순하리 판매처를 공유하는 글도 여기저기 올라온다. ‘돈이 있어도 마시질 못한다’고 해서 주류계의 ‘허니버터칩’이라고 까지 불리고 있다. 현재 롯데주류 측은 “순하리의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지난 28일 잠실 롯데호텔 지하1층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에서 개최한 ‘주피터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행사는 약 200여명의 소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메인 이벤트인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위스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특히 메인 이벤트인 토크콘서트에서는 ‘비즈니스의 주피터’ 자격으로 초청된 ‘홍석천’이 개인 사업가로서의 비즈니스 매너 등 세세한 팁까지 전수해 위스키 주 음용층인 30~50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롯데주류 관계자는 “토크콘서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발효원액에 물 타지 않는 맥주’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광고로 화제를 모았던 ‘클라우드’가 이번 시즌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지난 24일 공개된 ‘클라우드’의 새 광고는 ‘올라오라, 맥주에서 클라우드로’라는 메시지를 통해 ‘클라우드’가 프리미엄 맥주임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구름’ 위로 올라가는 듯한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명인 ‘클라우드(Kloud)’를 연상시키고자 했다는 것이 롯데주류 측 설명이다.영상은 고층 건물들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고급스러운 드레스를 입은 전지현이 사다리를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롯데주류(대표 이재혁)가 오는 28일 잠실 롯데호텔 지하1층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에서 ‘주피터’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롯데주류는 작년 7월 알코올 도수 35도의 저도 위스키 ‘주피터 마일드블루’를 출시한 데 이어, 올 3월 17년산 정통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을 선보였다.롯데주류는 이번 행사를 두고 자사가 선보인 저도 위스키의 주 고객인 30~50대 소비자들 에게 ‘주피터’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주피터’와 관련된 색다른 음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