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이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 ‘비선’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공적 조직에서 공적 업무를 하는 사람을 비선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명백한 오보이자, 허위사실이며 악의적 보도라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관점에서 지적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KBS는 윤 대통령의 외가 쪽 친족인 최모 씨가 대통령 부속실에서 국장급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아용 도서 판매 사업자인 프뢰벨하우스가 대리점을 상대로 상품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등 갑질 행위를 했다가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프뢰벨하우스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게 일방적으로 상품 공급을 중단한 행위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프뢰벨하우스는 대구, 광주 소재 대리점과 ‘프뢰벨’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상품공급 중단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대리점에 대해선 2019년 6월 말부터 같은 해 8월 말까지, 광주 대
매각설에 휩싸여 뒤숭숭한 카카오모빌리티와 관련해 카카오 고위경영진이 2대주주로의 전환 가능성을 밝혔다. 이는 전면적인 매각에 비해 실현 가능성이 훨씬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다만, 노조가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6일 카카오 경영진과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의 면담이 끝난 뒤 사내 공지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중순 언론 보도를 통해 매각설에 휩싸이기 시작했으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7일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관련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한다. 가장 약한 수준의 징계인 ‘경고’만 나와도 이 대표의 리더십에 상처가 남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징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 회의를 열고 이 대표 징계 심의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이날 윤리위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에 나선다. 이 대표로부터 성 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나 증거 인멸을 지시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거취를 언급해 사실상 사퇴를 압박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고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의 폭압적 사퇴 요구는 심각한 직권남용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이야말로 수사 대상이라 생각해 당은 법적 대응까지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장은 "소득주도 성장 설계자가 KDI 원장인 것은 말이 안 된다"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말에 공개 입장문을 내놓으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그는 입장문에서 “총리
메리츠자산운용 내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이 고객 돈을 무단으로 인출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최근 존리 전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던 메리츠자산운용은 이번엔 횡령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은 최근 자체 감사 과정에서 직원 A씨의 횡령 행위를 적발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7억2,00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회사 계좌에 있는 운용자산을 개인 계좌로 출금하고 퇴근 전 잔고를 맞추는 수법으로 고객 돈을 빼돌렸다
오는 27일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꼭 6개월이 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현장에서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하지만 산재 사망사고의 잔혹사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지난 5일,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산업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날 밤 10시 45분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동일제강 공장에서 용접 및 연마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의 사망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로써 또 하나의 기업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인 최모 씨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인척 관계인 것은 대통령실 임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6일 KBS는 윤 대통령의 외가 쪽 친족인 최 씨가 대통령 부속실에서 국장급 선임행정관으로 일한다고 보도했다. 부속실은 대통령 부부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맡은 곳이다. KBS에 따르면 최 씨와 윤 대통령은 친형제같은 사이며, 후보 시절에도 윤 대통령 자택을 스스럼없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또 최 씨가 김건희 여사의 일정을 조율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불허를 두고 “토사구팽이 맞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7일 오전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비대위원장 할 때는 표가 궁하니까 젊은 사람 선거 때 올려 놓은 거 아니냐. 그리고 우리가 ‘이 사람 우리 당 대표요’하고 국민들한테 선언했다. 그래 놓고 지금 이 사람 당원이 아니라고 하면 이게 국민들이 이해가 되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또 “박지현 비대위원장 당대표 출마를 막은 이 정치적 결정은 저는 잘못됐다고 본다. 옹졸한 것”이
국가정보원이 박지원·서훈 전 원장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사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문제 삼은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국정원의 조치에 힘을 실은 반면 야권에선 ′정치행위′라며 반발했다. 국정원은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대검찰청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하여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국가정보원법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등손상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어민 강제북
배우 남주혁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지난 6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해 당사와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남주혁을 포함한 12명이 단체 대화방에 여성 A씨를 불러내 성희롱, 외모 비하 발언 등을 했다며 ‘카톡 감옥’ 의혹을 보도했다. ‘카톡 감옥’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 변경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자격 문제로 곤혹을 겪고 있다. 특히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를 불허하면서 젊은 정치인들을 이용만하고 ‘팽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6일 당무위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역별 투표제도는 오늘 오전 비대위에서 스스로 철회하고, 당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되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경선만으로 결정하는 수정안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며 당초 전준위가 제시한 안을 대체로 유지하면서
또 ‘비선’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순방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A씨가 동행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대통령실은 6일 해명에 진땀을 뺐지만, 논란은 오히려 가중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이 비선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 대통령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 해명일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답사를 위해 대통령실 경호팀, 의전팀과 스페인으로 출국했고, 지난 1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크스포스(TF) 최종발표 자리에서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생존사실을 보고 받고도 어떠한 구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며, 이를 유족에게까지 알리지 않은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6일 국회에서 최종발표회를 열고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지난달
한국 시장은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이다. 그간 푸조 308을 비롯한 대부분의 수입 해치백 모델은 근근이 명맥만 이어왔을 뿐, 높은 판매량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나마 폭스바겐 골프가 유일하게 성공한 해치백으로 꼽힌다.푸조는 이러한 한국 시장에 꾸준히 해치백 모델 308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9년 만에 완전변경(풀 모델 체인지)을 거친 ‘뉴 푸조 308’로 푸조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뉴 푸조 308이 국내에서 ‘해치백의 제왕’이라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취임 2년차에 들어서면서 더욱 엄중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취임 1년 성적표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취임 2년차를 맞은 올해는 확실한 실적 성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아쉬운 취임 1년차 성적표… 매출 줄고 수익성 악화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제훈 대표가 홈플러스 수장에 오른 지는 이달로 1년 2개월째에 들어섰다.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취임 당시 “홈플러스가 예전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의 입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인 한세엠케이가 계열사 한세드림 흡수합병을 마무리 지었다. 아울러 TBJ와 앤듀 브랜드를 정리하기로 결정하며 대대적인 ‘환골탈태’에 나선 모습이다. 취임 이후 줄곧 이어진 적자로 체면을 구겼던 오너일가 2세 김지원 대표가 시급한 ‘명예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세드림 품고 TBJ·앤듀 접는다한세엠케이는 지난 5일 계열사 한세드림 흡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한세엠케이는 한세드림을 품고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한세엠케이는 지난 4월 한세드림 흡수합병을
대구 메리어트 호텔이 지난해 1월 오픈하고 1년 6개월이 흘렀다. 호텔 내 대부분의 시설은 정상적으로 오픈해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야외 루프탑 인피니티 풀(루프탑 수영장)은 아직까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대구 메리어트가 오픈한 지난해 1월은 코로나19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했다. 특히 마스크를 벗고 이용해야 하는 수영장과 같은 시설은 이용객이 급감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구 메리어트 측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는 루프탑 수영장 운영을 하지
서울 서남부의 관문으로 통하는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일직분기점 일대의 4차로가 수년째 통제돼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라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서해안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서해안고속도로 일직분기점은 광명역ic(인터체인지)에서 서울방면으로 약 2.2㎞ 정도 진행하면 나타나는 분기점이다. 해당 위치는 서울 서부간선도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운전자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갈라지는 곳으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이 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6일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정은 물가 등 민생안정은 그 어느 현안보다 중요하고 최우선 순위로 두고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에는 여당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정부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대통령실 측의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