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김황식 전 총리가 앞다퉈 본선 경쟁력을 자신했다. 9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TV토론회에 출연해 서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일자리와 복지를 강조한 정 의원은 박 시장을 겨냥하며 “저는 열심히 일한 ‘일복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침체된 서울 경제의 성공 신화를 이루겠다는 심산인 셈. 그는 “경제학 경영학을 공부했다. 제가 일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이 자신을 거듭 ‘친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9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TV토론회에 출연해 ‘친박’ 여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O'라고 적힌 푯말을 들었다.정 의원은 1분 추가 설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동기 동창이다. 대선 때 선거대책위원장도 했고, 우리나라 많은 국민들이 박 대통령을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친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실제 정 의원과 박 대통령은 1964년 2월 장충초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동창이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 모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이 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6·4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이틀간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을 상대로 100%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11일 후보자 선출대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서울시장 후보 경선 일정도 시작됐다.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첫 TV토론을 갖고 정책 대결에 나선다. 세 후보의 TV토론은 오는 16일, 21일, 29일에도 열린다. 이와 별도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이 이번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속속 확정짓게 된다. 오는 9~1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 중 한 명을 제주지사 후보로 확정한다. 12일에는 세종시장과 울산시장 경선이 치러진다. 세종시장 후보로 유한식 현 시장과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출마했고, 울신시장에는 강길부․김기현 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13일에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지사 후보가 가려진다. 김관용 현 지사와 권오을·박승호 예비후보가 치열한 전쟁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박심 논란을 거론하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간극을 벌리는데 집중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낙점은 처음부터 김황식 예비후보였는가?’라는 논평을 통해 “현직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김황식 서울시장 후보경선 캠프에 합류한 것은 청와대의 최종 낙점이 정몽준 예비후보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비서관을 김 예비후보에게 ‘파견’한 것은 청와대와 새누리당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의 공무줄 잣대가 결국 부메랑이 됐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김황식 전 총리가 당 공천관리위의 오락가락한 결정에 반발, 28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며 보이콧에 들어갔다. 당 공천관리위가 서울시장 경선기준을 놓고 ‘2배수 압축’ 의사를 내비치자 서울시장 출마에 나선 이혜훈 최고위원이 격하게 반발, 슬그머니 ‘정몽준-김황식-이혜훈’ 3파전으로 최종 경선방침을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에 이번에 김 전 총리기 반발하고 나섰다. 김 전 총리 측은 “오늘 경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숙고에 들어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27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경선후보를 2배수로 압축할 수 있다고 한데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해주려는 룰의 변경, 룰의 장난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중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3명이 불가능한 숫자라는 건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동의할 수 없는 경선 컷오프 취지에도 맞지가 않고 전례에도 없다”며 “여러 가지 맞지 않은 룰을 번복하는 것은 이상한 의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은 25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이 지난 2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자에게 시의 업무보고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충분히 자료제출 요구를 할 수 있음에도,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고자 하는 저열한 시비걸기”라고 비난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정 의원은 서울시에 대한 공부에 앞서, 선거법에 대한 숙지부터 해야 한다”며 “서울시 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에 대한 시정업무보고는 선거법상 위법 소지가 있어 불가능하다. 공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회동에 대해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발끈하고 나섰다. 홍 총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박원순 두 사람의 조합이 지난 2011년에는 신선했을지 모르지만 등장 인물과 내용이 똑같은 쇼에 국민은 두 번 속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시장의 행정 무능과 안 의원의 정치 무능이 또 다시 서울 시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며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홍 총장은 새누리당의 진흙탕 경선 걱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은 19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의 최근 행보에 대해 “자신의 지지율이 낮게 나오자 시종일관 교묘하게 노이즈마케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꼼수”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얼굴인 천만 수도 서울시장 후보로서 격이 한참 떨어진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역대 어느 서울시장 후보도 김 전 총리처럼 꼼수를 써가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그 폐해에 공감하고 있는 4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박심’ 논란이 불거져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박심’ 논란을 제공한 사람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다. 김 전 총리가 지난 1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김기춘 비서실장은 법조계 선배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에 관해서 상의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김 전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듣기에 따라 서울시장 출마 문제를 김 실장과 논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김 전 총리가 ‘박심’ 논란의 발단을 제공했고, 새누리당 일각에선 ‘너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자신을 깎아내린데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6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서울의 자살률과 교통사고 사망률 등을 언급하면서 서울을 '절망의 도시'라고 언급했다. 또 박 시장을 향해 '문제만 제기하는 시장'이라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 측이 김 전 총리를 정면 공격하며 발끈했다.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논평을 통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MB 정부 시절인 2007년, 인구 10만 명당 24.8명이던 자살률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지난 14일 오후 미국에서 돌아온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첫일성은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 ‘경쟁력 있는 후보’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됐을 때 야당으로부터 서울시장을 되찾아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서울시장을 여당이 꼭 차지를 해야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하고 또 서울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경선을 준비하는 각오를 말해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경선에 나서서 정몽준 의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직설적인 발언에 대해 “1차적으로 지지율이 고지지율이다 보니까 국정 드라이브에 대한 자신감이 표출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SBS의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암 덩어리’나 ‘쳐부숴야 될 원수’라는 표현으로 규제개혁의 당위성을 이야기하시는 건데 박 대통령이 어조가 그렇게 세신 분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통 지지율이 낮게 나오거나 정치적으로 위기인 상황에서는 센 표현 많이 안 하시는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뜻을 굳혔다. 김 전 총리는 11일 오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식 출마 선언은 귀국한 이후 하는 것이 도리”라며 “오는 14일 귀국한 뒤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후보에 비해 늦은 출발이지만, 서울시민과 당원의 마음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가 오는 15일 마감인 점을 감안하면 김 전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그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장의 경우 이미 7선인 정몽준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도 출전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면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판 승부를 치러야 한다. 경기도도 갈수록 판이 커지고 있다. '차출론'으로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했고,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도 제주지사 출마를 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지방선거를 90일 앞두고 야권발 기초단체 무공천과 정계개편 추진으로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여야 모두 최대 전략지역으로 손꼽는 서울시장선거에서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민주당 박원순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전문기관 가 와 함께 지난 5일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선거 쟁점지역 제6차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인 3.0% 포인트 밀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지난 2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간의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두 사람의 설전은 지난 2일 정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때부터 시작됐다. 이날 정 의원은 “그저 탈만 없으면 되는 무사 안일주의는 안된다”며 “듣기만 하는 경청이 무슨 소용이냐”고 박 시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또 지난 3일 정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시장이 ‘토건사업은 안 하고 경전철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결정권도 없는 사안인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발언으로 ‘박심(朴心)’논란이 새누리당 내부에서 뜨겁게 일고 있다. ‘박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뜻하는 말이다. 역대 정권에서도 대통령의 마음을 뜻하는 ‘김심’ ‘노심’ ‘이심’ 등이 판을 쳤다. 모두가 청와대가 뒷배경이란 점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말이 나돌았다. 대통령의 뜻과 전혀 관련 없는데도 일부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흘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그만큼 대통령의 마음은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친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도 예외는
▲[김황식 VS 정몽준 경선] ‘박근혜 VS 이명박’ 전쟁 확대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자리보전 ‘위태’ ▲임병용 사장, ‘유동성 위기설’에 골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