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주중대사 내정설이 돌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총리의 주중대사 내정설로 인해 오는 연말쯤 개각이 구체화 드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3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연말 귀국설이 제기되고 있는 권영세 주중대사 후임으로 김 전 총리가 추천됐다는 내정설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내정설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더 긴밀해진 한중관계에 적합한 인사로 김 전 총리가 지목된 것이라고 정치권 안팎은 보고 있다.아울러 김 전 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는 이재오 의원과 김황식·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50여명의 익숙한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MB정부에서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인사들의 모임인 ‘선진한반도포럼’ 정례 회동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문불출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면서 정치권의 촉각이 모이고 있다.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선진한반도포럼’에 취재진들이 몰려 이 전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정치현안에 대해 그는 원론적인 답변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통령은 취재진들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측근들의 모임인 ‘선진한반도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인사들이 선진한반도포럼의 이름으로 한두 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가져왔던 터. 이 전 대통령의 경우 1년에 한두 번씩 참석하는데, 마침 2일 저녁으로 예정된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이날 모임에선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 경제와 한국인 DNA’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세월호 정국 장기화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서울 동작을 지역구가 역대 정치적 땅값 최고가를 기록하게 됐다. 오는 7·30 재보선에서 상징성 높은 ‘서울’의 유일한 선거구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무승부를 낸 만큼 이번 선거의 승패가 정치적 운명을 가른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울을 사수해야 한다.막중한 책임을 짊어져야 하지만 출마를 노리는 인사들이 상당수다. 선거 패배 시 ‘무덤’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작을 선거를 ‘거물들의 귀환’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7·30 재보선에서 서울 동작을 출마를 선언했다. 금 대변인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대표 옆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옆에서 우리 정치 변화의 선두에 서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나서겠다”면서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돼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금 대변인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으로, 6·4지방선거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박원순 시장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선거 전면에 나서진 않았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6.4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관심이 자연스레 7.30 보궐선거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이 대거 출마하면서 보궐선거가 최소 12곳에서 치러질 예정이어서 이른바 '미니총선' 급이 될 전망이다.다음달로 예정된 7.30 보궐선거는 총 12곳에서 실시된다. 이 중 절반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다.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거나 파기 환송심이 진행 중인 곳도 6곳에 달해 선거 지역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새누리당 정몽준,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이낙연 등 10명은 이번 선거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지지율 격차 20%포인트 육박. 23일 발표한 중앙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하루 앞서 전해들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캠프 측은 환호를 내지를 만도 하지만 도리어 입을 닫았다. 박 후보의 말처럼 “일희일비(一喜一悲) 할 필요가 없다”는 것. 22일 서울 종로5가 광장시장 내에 마련한 후보 캠프에서 기자와 만난 황대원 부대변인은 “지지율은 언제 또 달라질지 모른다”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실제 캠프 분위기도 ‘구름 위를 걷는다’기 보단 스스로 자중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황 부대변인은 “지지율의 오르내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나경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11년 10·26 재보궐선거에서 당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에게 패배의 쓴맛을 본 이후 약 3년만의 등장이다.나 전 의원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열린 시당운영회 및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오래간만에 나온 이유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같은 마음”이라며 “서울시가 점점 어두워지고 가라앉고 있다. 정 후보와 함께 (서울시를) 다시 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6·4 지방선거 못지않게 7·30 재·보궐선거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적게는 11곳 많게는 16곳에서 치러진다.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도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6월 지방선거에 현역의원들이 대거 출마함에 따라 의원이 공석인 지역구가 대거 발생했다. 새누리당은 현역의원 7명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고, 새정치민주연합도 현역 의원 2명이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을 잃게 된 지역구는 모두 9곳이 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몽준 후보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변은 없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확정됐다.정 의원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319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경쟁을 펼쳤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은 각각 958표와 342표를 얻는데 그쳤다.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 8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된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5일 서울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선다. 박 시장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금요일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받았다. 공천을 확정해 준데 대해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장으로서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를 감안한 ‘작고 조용한 선거’를 제안했다.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지금 애도 분위기에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 측이 경쟁자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측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정 의원의 경선준비위원회 이수희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김 후보 캠프 관계자가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전화 홍보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김 후보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촉구한다”고 밝혔다.특히 이 대변인은 “대법관까지 지낸 김 후보가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불법선거운동을 몰랐을 리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이른바 ‘박심’이 본인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직접적으로 제게 출마를 권유했다고 말씀한 적이 없다”면서도 “제가 느끼기에 박 대통령도 (출마를 권유한 지도부와) 같은 뜻이시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이 직접 (출마 권유) 언급을 하신 게 아니라 제가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 그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저에게 출마를
[시사위크]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핵폭탄급'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3일 페이스북에 김 전 총리는 '존경하는 선배 당원동지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에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제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고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우리가 대통령께 힘을 모아 드릴 수 있는 것은 6·4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선 2일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급기야 소송전까지 벌이게 됐다. 전화 설문조사와 선거 공보물이 문제가 된 것. 양측은 상대방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실제 정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는 1일 저녁 8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4월30일) 오후부터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를 가장해 저를 비방하는 전화가 유권자들에게 걸려오고 있어 이 사안을 수사 의뢰했다”면서 “(여론조사가) 현대중공업 백지신탁, 저희 집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를 둘러싸고 책임 공방을 이어간 것. 정 의원이 정부의 관리감독 책임에 무게 중심을 뒀다면 김 전 총리는 기업인의 탐욕이 화를 불렀다고 지적했다.먼저 선공을 날린 것은 정 의원이었다. 그는 29일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2차 TV토론에서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한국해운조합 주성호 이사장은 김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 훈장을 받았고 국토해양부 차관으로 승진을 했다”면서 “김 후보가 총리시절 ‘해피아(해수부 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6·4 지방선거 시동을 서서히 걸기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로 10여일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가량 남겨 놓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요란하게 선거전을 펼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데 너무 요란하게 선거전을 펼칠 경우,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최대한 조용히 선거유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로 중단된 서울시장 후보 2차 TV토론회를 29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어떤 말로 위로를 할 수 있을까.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의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은 유가족들의 통곡과 추모객들의 탄식이 뒤섞여 하루 종일 먹구름이다. “진도는 못 가 봐도 여기는 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 추모객이 하루 새 1만3700여명. 23일 오전 9시부터 문을 연 임시분향소에는 24일 오후 2시까지 2만3000여명이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추모객들은 1시간 남짓한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았다. 임시분향소 밖까지 겹겹이 긴 줄로 이어진 조문 행렬 속에는 어린아이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을 위한 선거 캠프가 가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 시장의 정무라인 핵심 인사로 불리는 기동민 정무부시장, 권오중 정무수석, 안균오 정책특보실 정책보좌관이 14일 사직서를 냈다.기 부시장은 그동안 새누리당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의 시정 공세에 반박 논평으로 박 시장을 대변해왔던 터. 권 수석과 안 보좌관도 지난 2011년 보궐선거부터 박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측근이다.이들은 앞서 지난달에 사직한 천준호 전 기획보좌관, 문호상 전 미디어특보, 김원이 전
[시사위크= 소미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유력 후보인 정몽준 의원에 대해 견제를 시작했다. 그는 10일 저녁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출입기자들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고령화 대책과 도시개발을 강조하다가 “정 의원에게 서울 어디를 딱 집어서 말해보라고 하면 말하겠나.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면 박 시장은 ‘박원순 시장하면 기억나는 것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석 달 그믐에 시집온 며느리에게 정월 초하루에 애기를 못 낳았다고 구박하는 꼴 아니겠냐”면서 “2년8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뭔가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