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에서 6·26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대표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바른정당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받게 되는 가운데 의원들간 눈치 보기가 시작됐다.6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현직 의원들은 김세연·김영우·이혜훈 의원 등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인사들과 김무성 의원과 가까운 의원으로 알려진 황영철 의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정운천·하태경 의원과 원외에서 정미경 전 의원 등이 전당대회 출마자로 꼽힌다. 당의 최대 주주로 꼽히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7일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특히 대통령 ‘탄핵’이라는 전무후무한 상황에서 시행되는 만큼, 다음 5년의 정부를 맡을 대통령이 누가 될지 중요한 순간이다. 이에 에서는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 후보자들의 정보를 재구성해 ‘대국민 이력서’를 만들었다. 또한 국정경험·인력풀·소통·정책추진·청렴도·민심이해도 등 6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 후보자들의 이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비교했다. 두 번째 대상은 홍준표 한국당 후보다.◇ 발빠른 민심반영,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이 강점홍준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일자리 확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적폐청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한 안보’를 각각 1순위 공약으로 내놨다.앞서 각 후보자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등록과 함께 ‘10대 공약’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는 수많은 공약 중에서 10개를 선별해 제출하고, 법에 의해 공인된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유심히 살펴봐야할 내용이다. 특히 10대 공약 가운데서도 우선순위가 결정돼 있어, 이를 통해 각 후보자들의 국정운영 철학도 엿볼 수 있다.먼저 문재인 후보의 10대 공약에서 ‘일자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정운영 경험과 의정활동, 정당정치 경험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강점은 풍부한 정무 경험이다.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 민정수석, 사회문화수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치며 국정운영 경험을 쌓았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국가단위의 행정경험을 쌓았다는 것은 무엇보다 강점이다. 경쟁자들 가운데서는 그나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도정을 경험한 바 있다.또한 문재인 후보는 당무경험도 갖췄다. 지난 2015년 2.8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에 올라 두 번의 재보선을 치러봤다. 대통령 국정수행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14일 제19대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두고서다. 정 이사장은 “저는 비록 이번 대선에서 내려오지만, 모두가 잘사는 동반성장국가를 만들기 위해 변함없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19대 대통령선거의 대장정을 멈추고자 한다”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평생 경제학자로 살아온 제가 낯선 정치의 길로 나선 것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함이었다”며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논란이 일고 있는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딸 안설희 씨의 재산을 공개했다. 안 캠프 측은 2013년 이후 안 후보가 딸의 재산 공개 고지를 거부해왔던 것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허가에 의해 적법하게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후보는 “공식후보등록일(15일)에 공개하려고 준비해왔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아들 채용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한 공세를 더욱 높이고 있다.선거대책본부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설희 씨의) 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이 17일 오후 대선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경선일정에 착수했다. 기호 1번은 유승민 의원이, 기호 2번은 남경필 지사가 받게 됐다.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승민 후보는 기호 1번, 남경필 후보는 기호 2번으로 후보자선출대회까지 11일간 경선레이스를 펼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지사는 오는 19일 호남권(광주)을 시작으로 21일 영남권(부산), 23일 충청권(대전), 25일 수도권(서울)에서 각각 정책토론회를 열고 국민정책평가단의 평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5일 ‘금수저 논란’이 됐던 특례규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인물도 뒤늦게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특례규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선관위에 따르면 특례규정 폐지와 함께 후보 등록기간을 이날 오후 3시에서 16일 오후 9시로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국당 경선은 1차 컷오프로 상위 6명을 추리고, 연설회 후 여론조사로 4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본경선에 돌입하게 된다. 이 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4일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예비후보에는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6명이 등록했다. 천정배 전 대표가 이날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국민의당 경선은 사실상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천정배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저는 이번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제가 부족해 경선 승리의 기반을 만들지 못했다. 성원해주셨던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국민의
간담회를 갖고 “저도 개인적으로 (대선) 본선 승리를 위해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일대일 각을 세워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4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잠룡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방형 공동경선’을 바탕으로 연대를 구축했다. 그러나 ‘공동경선’에 대한 야권의 전반적 반응이 미지근한 탓에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시장은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권교체와 공동정부, 공동경선’이라는 주제의 긴급토론회를 진행했다. 두 사람이 토론회를 통해 강조한 공동경선은 민주당을 필두로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단일 대선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김부겸 의원은 “민주당이 집권해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1·15 전당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자가 5명에 그쳐 국민은 물론 당원들의 관심도 끌지 못할 우려가 제기된다.박주선 의원은 5일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 당이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되고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모아야 되는데 아쉽게도 당대표에 출마하신 분들이 5명 선출하는데 5명만 후보등록을 하셔서 열기가 식었다”고 말했다.국민의당은 전당대회에서 ‘1인 2표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6일 예정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중도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친박계와 비박계의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측 모두 자력으로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도표가 승패를 결정할 것으로 정치권은 내다보고 있다.친박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정우택 후보는 친박 색체를 빼고 양측 간의 전선을 흩뜨리는 전략을 택했다. 당의 위기에서 분열 보다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친박계의 2선 후퇴를 공약사항으로 내걸기도 했다.14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정우택 후보는 “칼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년 1월 21일 전당대회를 여는 것을 골자로한 당 쇄신안을 내놨다. 이 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정현 대표는 한 달 전인 12월 21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12월 21일이라고 못 박은 날짜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반기문 총장의 귀국을 감안한 포석으로 의심하고 있다.앞서 13일 이정현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1월 21일 조기전당대회 개최 ▲중립내각 출범하는 즉시 대표직 사퇴 ▲대선후보도 당 대표 출마할 수 있도록 당헌개정 등 세 가지 쇄신안을 발표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계의 물밑 움직임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박계 정병국 의원과 김용태 의원이 단일화를 한 만큼, 친박계도 각자도생 보다 후보자 중 한 명에게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친박계가 힘을 실어 줄 후보군으로는 이정현 의원과 이주영 의원으로 압축되고 있다. 친박핵심인 최경환 의원과 서청원 의원의 불출마로 친박이라고 할만한 후보는 이들 두 명이기 때문이다. 한선교 의원의 경우, 친박으로 통하지만 다소 거리감이 있다는 평가다.◇ 이정현 낙점설, 친박계의 차기대선 서진전략
“대선불복 운운? 국정실패한 정권에 무슨 불복”[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추미애 의원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국민통합의 기본이고 국가의 의무”라며 국정원 대선개입 재조사를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다.29일 오전 추미애 더민주 의원은 광주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8일 기자회견은 차기 대선은 관권선거 하지 말고 공명선거 하자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새누리당은 대선불복 운운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국정실패하고 임기 다 끝나가는 정권에 대해 불복은 무슨 불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추미애 의원은 “무너진 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등록에 대해 “그 자체가 정치혁명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수정당이 새누리당에 호남출신 당대표가 전무하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29일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등록을 마친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의 호남 포기 전략을 포기시키고, 서민들에 소홀했던 당의 인식과 행태를 확 바구는 것을 포함해,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2018년이면 대한민국 국회가 출범한 지 70주년이 된다. 70
추미애 “18대 대선, 국정원·국군사이버사령부 개입”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이 ‘불법 대통령’인가”[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추미애 의원이 2012년 18대 대선을 “유례없는 관권선거”라고 밝히자 새누리당은 “극단적인 망언”이라고 반발했다.28일 오전 추미애 더민주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후보등록’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대선은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개입한 선거”라면서 “이번 대선에도 이같은 헌정질서 파괴행위가 지속된다면 정권교체의 희망이 사라진다”고 밝혔다.추미애 의원은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굳건한 한미 이해로 집권가능한 야당 만들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추미애 의원이 사드배치와 관련 “힐러리 클린턴 등 알아뒀던(미국 정계 인사들) 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설득해 동북아 안정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28일 오전 추미애 더민주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후보등록’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간 미국 콜럼비아 대학 내 진보·중도보수적 연구소 등에서 핵 문제에 대한 토론 발제를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미국 유학 시절 당시 힐러리 클린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검찰이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17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군현 의원의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파견해 압수수색했다.혐의는 보좌진 급여 등을 빼돌린 혐의다. 중앙선관위의 주장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좌진 급여 2억4400여만원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다른 계좌로 돌려받았다.이를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보좌진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로 지출했다는 게 선관위의 고발 내용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선거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