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근 서울 번화가에는 ‘분짜’를 전문으로 내세운 베트남 쌀국수 집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청와대 춘추관이 위치한 삼청동에도 하나 생겼다. 소면처럼 얇은 면발을 야채와 함께 소스에 찍어 먹는 게 특징이다. 메밀소바와 비슷하면서도 맛이 다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가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남베트남에서 소비된다면, 분차는 하노이 등 북베트남에서 주로 먹는 것으로 전해진다.베트남 국민음식이 우리 식당가에 자리 잡은 연원을 살펴보면,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나온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순방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이 'SNU(서울대) 팩트체크센터'를 향한 법적대응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한국당이 지난달 31일 서울대와 네이버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지난 7일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앞서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는 10여개 언론매체 및 네이버와 손잡고 ‘SNU 팩트체크 시스템’을 발족했다. 목적은 대선주자의 발언 및 가짜뉴스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함이다. 참여 매체는 KBS, MBC, SBS 등 공중파를 비롯해, MB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였다. 갈 곳을 잃은 보수진영 지지층을 흡수하며 굳건한 1위였던 문재인 후보의 아성을 위협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층처럼 안정감은 없었지만, 폭발력과 휘발성 만큼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추동력을 잃어가면서 안철수 후보는 결국 3위로 내려앉았다.대선토론회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실제 4월 13일 SBS토론을 시작으로 4차례 실시된 대선 TV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안 후보의 지지율은 꾸준히 하락했다. 리얼미터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1위 수성에 성공한 문재인 후보가 ‘굳히기’ 전략에 들어갔다. 캠프에서는 지지율이 투표로 그대로 이어질 수만 있다면 압도적인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문재인 후보는 집중유세 때마다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을 빼놓지 않고 강조한다.일반적으로 선거전은 크게 공중전과 여론전, 지상전 등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게 선거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가운데 파급력이 큰 인사나 집단의 움직임을 통한 선거운동은 공중전에 속한다. ‘후보단일화’ ‘선거연대’ 등이 대표적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자체 브랜드미디어 ‘채널 넷마블’을 오픈한 것이다. 그간 공식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회사 내 업무의 면면 등 넷마블의 민낯을 볼 수 있어 유저들의 호평을 받을 전망이다.넷마블은 자체 미디어 ‘채널 넷마블’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게임이용자 및 넷마블에 관심을 가진 대중에게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회사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소통채널이다.채널 넷마블은 ▲넷마블스토리 ▲넷마블라이프 ▲펀&조이 ▲프레스센터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있다. 게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이른바 ‘가짜뉴스’가 우리 대선에서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뉴스소비의 형태가 신문방송 등 언론보도의 비중이 줄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접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과 무관치 않다.이는 얼마 전 치러진 미국대선에서 확인히 드러났다. 2008년 미국 대선이 소셜미디어의 ‘파급력’을 확인한 선거였다면, 이번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가짜뉴스’의 악영향이 화두로 떠올랐다. 의 분석에 따르면, 대선 전 3개월간 가장 인기 있었던 가짜뉴스에 대한 반응이 주류언론의 대선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