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쿠팡 직원의 죽음을 둘러싼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회사 때문에 직원이 죽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아온 이베이코리아 직원들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그간 직원의 사망과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쿠팡과 김범석 대표는 거짓말을 한 꼴이 됐다.◇ 재출근 길에 사망한 직원, 김범석 대표 “회사와 무관”지난해 9월8일 일명 찌라시(사설정보지)를 통해 한 유명 기업 직원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전날 30대에 불과한 한 직원이 출근길에 나서던 중 돌연 사망 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최순실 쇼크가 온 나라를 강타하고 있다. 비선실세 최순실 사태의 여파는 유통업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순실 사태를 ‘기회’로 삼거나, 반대로 ‘불똥’을 걱정하는 상반된 견해가 나오고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풍자 마케팅 ‘각광’최근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은 최순실 사태를 패러디한 프로모션으로 주목 받았다. G마켓은 지난 21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어디에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라는 제목의 상품 설명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승마 운동기구를 타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는 10월 28일, 오픈마켓인 ‘롯데닷브이엔(Lotte.vn; www.lotte.vn)’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동시에 오픈하고,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올해 2월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유한회사’를 설립한 이후 이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셀러를 모집하는 등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롯데닷브이엔은 기존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멤버스(L.POINT)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온라인으로 구매한 항공권은 7일 이내 전액환불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5단독 박강민 판사는 온라인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A씨가 항공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항공사 환불 약관과 상관없이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7일 이내에 재화를 환불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A씨는 지난해 3월 23일 온라인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자신과 아내의 항공권 2매를 구매했다. 결제금액은 156만8000원이다. 이튿날 아내가 임신 6주라는 진단을 받자 바로 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 금액 기준을 대폭 높였다. 앞으로 고객들은 로켓배송 상품을 주문하려면 기존보다 최대 1만원을 더 내야한다. 출혈경쟁 제동에 업계는 환영의 의사를 밝혔지만, 해당 금액선 이하의 상품은 아예 주문을 할 수 없어 고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로켓배송, 2만원 안되면 “주문 못해?”“선택하신 상품은 주문 금액이 1만9800원 미만이므로 단독 구매가 불가능합니다.”현재 쿠팡 ‘로켓배송’ 중 저렴한 제품을 주문할 때 뜨는 문구다. 상품 가격이 총 1만9800원을 넘지 않아 주문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매월 일주일간을 지정해 주부, 연금고객, 개인사업자 등 특정고객군을 우대하는 ‘위비웰컴주간(Wibee Welcome Week)’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위비웰컴주간’은 타겟고객군별 디테일(Detail) 마케팅으로 고객만족도 제고 및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첫 번째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주부고객(만25세~만64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우대혜택으로 ▲영업점 방문거래시 발생하는 통장/현금(IC)카드 재발행 등 ‘수수료 면제’, ▲금융권 최초 오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이러한 O2O을 활용한 서비스가 다양한 업종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끈다. O2O란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이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말이며, 최근에는 주로 전자상거래 혹은 마케팅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현상을 말하는 데 사용된다.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남양유업의 임신·육아 전문 O2O플랫폼인 남양베베 서비스, SK플래닛의 외식 O2O 서비스, 파킹클라우드의 주차 O2O 서비스 등이 있다..페이뱅크(대표 박상권)는 남양유업(대표 이원구)과 공동사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패션 피플들의 모바일 쇼핑시장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오픈마켓 ‘11번가’가 대응에 나섰다.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는 6일 모바일에 특화된 맞춤형 패션코너인 ‘패션’ 탭을 신설, 모바일 패션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한 화면에서 18개 패션코너의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고, 모바일에서만 가능한 상품검색,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검색옵션도 다양화했다. ‘신발’의 경우 사이즈별 검색 기능을, 일부 패션잡화에 대해서는 ‘상품 모델별 최저가’까지 찾아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가격대, 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앞으로 거리에 노란색 번호판을 단 택배차량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영업용 택배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일정 요건 충족 후 정부에 등록 요청만 하면 택배차량으로 영업이 가능하다. 법인은 20대 이상의 차량만 보유하면 영업용 화물 허가를 받을 수 있어 물류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12년 만에 진입장벽 ‘철폐’30일 국토부는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1.5톤 이하 택배용 영업 소형화물차 등록에 대한 자유로운 허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급증하는 택배 물량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이 30일 자신들의 최대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꼽았다.송 부사장은 이날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신작발표회에서 “게임빌의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라 생각한다”며 “오픈마켓 시스템에서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DNA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어렵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성공을 만들어보려 한다”며 “이날 소개하는 신작을 포함한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시장의 흐름을 움직이는 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게임빌이 공개한 신작은 총 6종의 RPG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모바일 자회사를 세웠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일 자회사 ‘미래에셋모바일’을 신규 설립했다.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미래에셋생명 취득 지분율은 100%다.해당 자회사는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의 모바일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이 회사는 다음달 5일 국내 최초로 모바일 보험(금융) 오픈마켓 사이트인 오픈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만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미래에셋모바일은 미래에셋생명 상품은 물론 타사 보험사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플래닛이 우리사주조합을 설립,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배정을 완료했다. 우리사주조합 설립에 따른 것으로, 추후 실적회복 및 커머스 사업이 궤도에 오를 경우 상장도 한다는 방침이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플래닛 서진우 사장과 임직원들은 이달 2일자로 SK플래닛 주식 총 1.85%를 취득했다. 주식 수로는 총 111만5주다. 주당 취득가격은 2만5642원이다.◇ SK플래닛, 우리사주조합 설립 완료SK플래닛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청약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며 “당연히 시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추진한다.우리은행은 캐릭터 전문회사 ㈜부즈와 라이센싱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은행권 최초로 금융위원회에 캐릭터 저작권 라이센싱 부수업무 신고를 마쳤으며, 대표 캐릭터 위비(꿀벌)에 이어 올해 4월 위비프렌즈 5종 캐릭터 봄봄(나비), 달보(호박벌), 두지(두더지), 바몽(원숭이), 쿠(닭)를 출시하는 등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 추진을 위한 단계적인 준비를 거쳤다.우리은행은 다양한 캐릭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플랫폼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리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위비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금융사업본부 산하에 ‘플랫폼사업부’를 신설했다.플랫폼사업부는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과 함께 우리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모바일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또 플랫폼사업부에 신설되는 ‘플랫폼제휴팀’은 금융업 외에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특화된 금융패키지 제공을 전담하며, 이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은 관광객들이 제주도 전역 및 인근 도서에서 하루 종일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도록 데이터 쿠폰 ‘제주도 프리’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제주도 프리’ 쿠폰을 구입한 고객은 사용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와 별도로 하루 2GB의 데이터를 제공 받으며, 2GB를 다 써도 초당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한도 없이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데이터 2GB로 관광지 정보 검색 4천여회나 여행 사진 업로드 700여장 또는 음악 스트리밍을 약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려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오픈마켓 시장점유율 1위 G마켓이 ‘짝퉁’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오픈마켓 시장은 2014년 14조3420억원에서 지난해 15조8850억원으로 늘어 매년 1조원 안팎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가짜 상품 판매 등 악용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온라인 쇼핑몰 가품 신고 건수는 2013년 2107건에서 2014년 2895건으로 37% 증가했다.더욱 큰 문제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열린 장터’라는 오픈마켓 특성상 관리 시스템이 부실해 제품 질 관리나 보상관련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연이은 제품 위생 불량으로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에뛰드 하우스’ ‘아리따움’ 등 유명 뷰티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달 아리따움 틴트 미생물 검출 건에 이어 아이섀도우 곰팡이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틴트엔 ‘미생물’, 섀도우엔 ‘곰팡이’?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7일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2호와 5호에 미생물이 다량 검출됐다며 자진 회수조치를 내렸다. 문제가 된 제품 전 라인의 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영제약이 창사 이래 최대 유영제약이 45억 규모에 이르는 ‘역대급’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가 적발됐다. 유영제약이 리베이트로 적발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리베이트 투아웃제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고질병 도졌다”…‘역대급’ 리베이트7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491명(유영제약 임직원 161명·의사 292명·병원 사무장 38명)이 검거된 전국 최대 규모의 리베이트 사건이 터졌다. 유영제약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조건으로 이들 간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비정상적 거래 관행을 근절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지난 24일 공정위는 공공 부문 개혁 분야, 법 질서 세우기 분야,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구현 분야 등 3대 분야에 대한 11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세부 추진 과제로 공공 부분 개혁 분야에서는 ‘공공분야 입찰 담합 등 불공정 행위 근절’, ‘공기업 등의 불공정 행위 근절’ 등 2개 과제를 추진한다.이와 관련 공정위는 지난 1월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 공사 입찰 담합 등 15건의 공공분야 입찰 담합을 제재했다. 또 2월에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옥시 OUT!"을 외치는 사회 각계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가장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옥시레켓벤키저(이하 옥시)가 공식 사과 했지만 제품 불매운동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와 피해자 중심의 옥시 불매 운동에 대형 유통사가 합류하면서 옥시 퇴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지난 2일 구글 크롬 웹스토어에는 옥시 제품 검색을 차단하는 ‘옥시 블로커(Oxy-Blocker)’가 등장해 이용자들에게 ‘착한 앱’이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앱을 받으면 네이버와 다음 쇼핑 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