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사무총장에 안규백 의원, 정책위의장에 윤호중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미애 당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오늘 비공개회의에서 주요당직인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인선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인사 배경에 대해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통합과 탕평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안규백 신임 사무총장은 전북 고창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안 총장은 1988년 당직자를 시작해 당내 조직위원장과
“김종인 대표 비서실장직 수행, 진심으로 행복”[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한국사회를 진단하는 내용과 처방이 같다”고 밝혔다.24일 오전 박용진 비서실장은 소감문을 통해 “각각 진보의 대표정치인(권영길)과 보수의 정치인(김종인)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는 분들 같다”며 “(그러나) 두 분은 오랜 친분이 있다”며 이같이 자평했다.박용진 비서실장은 “‘깊이가 있고 진심이 있다면 세상을 보는 눈에 큰 차이가 없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가족회사의 공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동시에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이어 우 수석을 조사 중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 감찰관이 한 언론사에 감찰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우병우 사태’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청와대는 19일 유출 의혹과 관련해 “어떤 감찰 내용이 특정언론에 왜 어떻게 유출됐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특별감찰관이 감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는 19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당 추천을 받은 자문위원 2인이 새롭게 참여한 '제3기 편집자문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신임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김경록, 박인복 위원은 지난 4·13 총선 결과에 따라 제20대 국회에서 제3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국민의당에서 추천 받았다. 이에 따라 '제3기 편집자문위원회'는 기존의 7명에서 9명 위원으로 확대하여 활동하게 된다.네이버는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감 있는 뉴스 서비스를 위해 학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정면 대결로 치닫고 있다. 우병우 수석을 상대로 감찰을 벌여온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활동기한 종료를 하루 앞둔 18일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우병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논란과 가족기업 ‘정강’에 대해 각각 직권남용, 횡령 혐의가 인정된다는 판단에서다. 이로써 현직 민정수석이 사법기관의 조사 대상이 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일단 청와대는 우병우 수석의 손을 들어준 모양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우병우 수석의 수사를 의뢰한 데 대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7주기인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자리가 너무나 큰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며 운을 뗐다. 검은 양복을 입은 박 비대위원장의 표정은 숙연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은 생존하셨을 때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 파탄을 보고 ‘3대 위기’라고 정했다”며 “이런 것을 타파해나가는데 ‘행동하는 양심’으로 야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당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을 임명했다.이정현 대표는 12일 오전 취재진들과 만나 “계파나 파벌에 휩쓸리지 않고 선후보 동료 의원들과 관계도 원만하다”며 윤영석 의원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이 대표는 “윤영석 의원은 경남 양산 출신 재선의원으로 행시에 합격하고 듀크대학 교수로 공부도 하고 현재 외통위 간사를 하고 있다”고 직접 이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거쳤던 과거를 떠올리게 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이 대표를 중심으로 신임 지도부가 출범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정현 신임 당대표 선출을 모멘텀으로 당정청의 일원화된 국정운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당면과제인 개각과 8.15사면복권은 물론이고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도 ‘척이면 척’ 진행되는 모양새다. 민생문제 집중을 통해 계파갈등이나 정쟁 이슈를 벗어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발걸음을 빨랐다.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각 ▲사면복권 ▲전기요금 ▲노동개혁 ▲사드문제 ▲김영란법 등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이정현 대표는 “원래 한 시간 삼십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복당 이후 낮은 행보를 보여 오던 그가 최근 들어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힌 이후부터 20대 총선 공천 배제로 탈당을 강행하기까지 지나온 과정들에 대한 해묵은 심정도 나타냈다. 솔직 화법은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정점을 찍었다. 유승민 의원은 “다음 대통령은 엄청난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감당할 준비가 돼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보수 개혁 시작할 때… 연말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우병우 감싸기’ 논란은 여전하다. 진경준 검사장의 부실검증 책임론에 이어 처가의 부동산 매매 의혹 등 언론에서 각종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지만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교체 의지는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청와대는 우병우 수석의 의혹들에 대해 ‘사실무근’과 ‘허위보도’로 판단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소명의 시간까지 의로운 일에는 비난을 피해가지 말고, 고난을 벗삼아 당당히 소신을 지켜가길 바란다”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국 배낭여행을 앞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봇짐을 하나 더 떠안게 됐다. 바로 20대 총선 참패의 책임이다. 당에서 17일 발표한 ‘국민백서’에 따르면, 김무성 전 대표는 선거 초반 180석을 자신한 점과 공천 막바지 ‘옥새파동’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총선 참패 책임자로 지목됐다. 이 같은 분석에 측근들은 일제히 반박했다.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학용 의원은 “이번 총선 공천과정에서 최대 피해자는 김무성 전 대표”라고 주장했고, 호위무사로 알려진 김성태 의원은 “총선 패배의 책임과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날을 세웠다. 처가의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이 매도하는 과정에서 진경준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개입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터질 것이 터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박지원 비대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병우 수석은) 권력의 정점에서 인사·사정 등 모든 권력을 전횡하고 심지어 비서실장도 무력화한 방본인”이라면서 “권력 곳곳에 그의 사단의 횡포가 판치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우병우 수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18일자로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 △가입추진실장 이래광 △가입지원실장 김용국 △기초‧연금지원실장 서영보 △운용지원실장 송호동 △정보시스템실장 우제광 △비서실장 서정태(이상 6명) △강남역삼지사장 김응환 △파주지사장 윤기묵 △강서지사장 김정학 △안양과천지사장 이말용 △서대구지사장 이훈상 △구미지사장 이상선 △사천남해지사장 임계홍(이상 7명) △인재경영실 정근식 △총무지원실 박제연 △홍보실 김성호일 △가입추진실 고광영, 이만현, 김미경 △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김명진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바쁘다. 인터뷰 중에도 그의 전화는 쉬지 않고 울렸다. 국회 본관에서만 삼시세끼를 때운 날도 허다하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된 요즘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얼마 전 생일날 독특한 선물을 받았다. 사무실에서 수건을 덮고 자는 날이 많은 그에게 직원들이 이불을 선물했다.그는 원내대표 비서실장만 네 번을 한 ‘국회 전문가’다. 전병헌 전 의원의 원내대표 시절 특보를 했던 것까지 합하면 원내대표 보좌는 다섯 번째인 셈이다. 김 실장은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핵심으로 통하며 유력한 새누리당 차기 당권주자였던 최경환 의원이 6일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문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억울함을 토로한 최경환 의원은 “당의 화합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최 의원은 “2012년 10월 7일 대선 패배의 먹구름이 몰려오던 그 순간, 저에게 돌을 던져 달라며 대선후보 비서실장직을 사퇴하던 그 날보다 수 백 배 더 무거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가장 먼저 최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물밑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0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개인적인 일정만 소화하던 그가 잇따라 만찬 회동을 갖고 있다. 오는 14일에도 만찬 회동이 예정돼 있다. 구체적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참석 인원의 규모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김무성 전 대표의 초대를 받은 인사들이 무려 500여명에 달한다. 일종의 세 과시다. 아울러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비박계의 세 결집으로 해석될 만하다. 김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리베이트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모두 2선으로 물러나는 모양새다.먼저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주목받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정치권 밖의 인사로, 임기가 끝나는 내낸 초에나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반기문 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권주자들도 1선에서 물러나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대표직 사퇴와 불출마 선언 후 완전한 야인으로 돌아간 문재인 전 대표는 히말라야에 머물고 있다. 7월 초 귀국한 뒤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설 것이 예상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0대 국회에서는 대통령비서실이 대통령과 정부부처, 국회 간에 소통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의 각오다. 그는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앞으로 저를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은 주요 정책과 다양한 현안에 대해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고, 협조를 구하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원종 비서실장은 “운영위원들이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의 말씀을 주시면 이를 소중하게 귀담아듣고 국정 성과를 창출하는 데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강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신중하면서도 단호했다. 그는 자신의 ‘불펜투수론’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많은 선배들에 대한 후배로서의 예의를 갖춘 표현”이라면서 “특정 후보의 보완재나 대체 개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권 도전에 대한 안희정 지사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실제 그는 등판을 위한 몸풀기 중이다. “시대의 요청이 있을 때 준비가 안 된 것은 장수의 책임”이자 “시대의 부름에 응하지 못하는 것은 가장 큰 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기문 대항마로 부상… “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포함해 새누리당 현역의원 65명이 가입한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22일 미래혁신포럼은 오찬을 겸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활동을 선포했다. 대표는 김무성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김학용 의원이 맡았고, 비박계 의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강석호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 정병국, 안상수 의원 등은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준회원으로는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나경원, 이혜훈, 정병국 의원 등이 포함됐다.김 전 대표의 측근들을 중심으로 비박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