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때 아닌 구설수로 골치를 앓고 있다. 간부들이 술자리에서 직원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하거나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해당 간부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NH투자증권 노사는 간부의 ‘가혹 행위 논란’에 대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문제의 간부에 대해 후속 조치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묵인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맞서고 있다. 사건의 경위는 이랬다. NH투자증권 노조에 따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누가 이걸 12월 말이라고 하겠어.” 지난 26일 서울 종로에서 술집을 운영 중인 A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월요일이긴 했지만, 12월 말 치고는 썰렁한 거리 풍경과 덩달아 썰렁한 가게 손님 때문이었다.A씨는 “지난 주말은 크리스마스 덕을 보긴 했다. 하지만 어느 해보다 힘든 올해 12월에 크리스마스 연휴가 주말이었다는 점은 못내 아쉬운 점”이라고 씁쓸해했다.서울 영등포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B씨도 표정이 어둡긴 마찬가지다. B씨는 “촛불집회 때문에 한동안 주말 손님이 줄었었다”며 “12월 중순부터는 나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이 짙어지는 모양새다.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와 술자리에 동석한 사진에 이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회사로 불리는 ‘정강’의 이정국 전무와 함께한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서다.실제 이완영 의원과 이경재 변호사, 이정국 전무는 경북 고령 향우회라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이완영 의원의 지역구가 바로 경북 고령이다. 이경재 변호사와 이정국 전무는 고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제부로 인정하지 않았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08년 10월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신동욱 총재와 결혼할 때도 같은 이유로 반대했다. 당시 박근령 전 이사장은 눈물을 보이며 “잘 살아서 언니에게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다. 신동욱 총재가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박근혜 대통령, 박지만 EG 회장과 고소전을 벌이다 결국 옥살이까지 하게 된 것이다. 2013년 2월 출소한 신동욱 총재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나 혼자 산다’ 김준호의 기러기 유부남 라이프가 공개될 예정이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밤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185회 에서는 김준호의 기러기 유부남 라이프와 함께 개그계 후배들과 고깃집 파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이날 김준호는 개그계 후배들과 고깃집에서 만찬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인 전현무의 과거 만행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김준호는 밥값계산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생각났어”라며 아나운서 시절 전현무의 술자리 계산법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착즙기 전문기업 ‘휴롬’. 이 회사의 도 넘은 마케팅이 뒷말을 낳고 있다. 아전인수식 광고를 서슴지 않고 있어서다. 잘못된 정보로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조군 없는 실험으로 소비자 현혹서울에 사는 30대 직장 여성인 A씨. 내년 결혼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A씨에게는 최근 고민이 하나 늘었다. ‘살’이다. 회식 등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요새 들어 몸이 부쩍 무거워진 느낌이다. 평소 교복처럼 입고 다니던 B브랜드의 청바지마저 입기가 쉽지 않다.지난달 22일. A씨의 관심을 끌만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라디오스타’ 은지원과 장수원이 ‘은초딩’과 ‘장일침’으로 변신해 유치찬란 말다툼으로 웃음폭격을 예고했다. 은지원은 장수원의 SNS 금지령부터 술자리 잔소리 등 계속되는 폭로에 끝없는 반격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오늘(30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교진)는 ‘지금 여기 우리 라스 네 단어’ 특집으로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은지원-이재진-김재덕-장수원이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은지원과 장수원은 지난 6월 출연에 이어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각종 모임과 행사,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기아자동차가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기아차는 카카오 및 TBN한국교통방송과 업무 협약을 맺고,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12월 한 달 간 음주운전 예방 ‘DDD(Don’t Drink & Driv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총 5억원 상당의 ‘카카오 드라이버’ 할인 쿠폰을 참여 고객들에게 증정한다.기아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묘지까지 불법으로 조성됐다.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았고, 가족묘를 조성하면서 설치기준도 어겼다. 놀라운 것은 묘역의 규모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전직 대통령보다 3배 가까이 크게 조성됐다.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부친 최태민 씨의 얘기다. 최태민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최태민 씨를 기억하는 인사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혼의 아버지’이자 ‘교통사고라도 내서 처치해야 할 놈’이다. 과거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박지만 EG 회장이 현직에 있던 노태우 전 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박정현의 예능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24일 박정현의 소속사 캐치팝엔터테인먼트는 “박정현이 지난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완료, 오는 25일 방송된다”고 밝혔다.박정현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최초로 자신의 집 및 일상생활을 공개하며 솔직한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박정현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요정 이미지’와는 반대로 한식과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미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KB손해보험 노사가 임금협상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오고 있다. 임금단체협약에 임금피크제 등 각종 노동정책까지 겹치면서 협상이 1년 넘게 늘어졌다. 여기에 최근 회사가 노동조합원을 상대로 불법 사찰을 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노사갈등은 파국을 치닫고 있다.◇ 협상 ‘평행선’, 깊어지는 노사 갈등KB손해보험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이 두 해를 넘길 전망이다. 작년에 타결하지 못한 2015년 임금단체협상에 2016년 임단협까지 겹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노조가 있는 보험사의 임단협이 당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실적 압박에 시달리다 숨진 한 은행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비극적인 사건의 주인공은 신한은행 서여의도금융센터장으로 근무한 이모씨. 24년간 다니던 직장에 헌신해온 이씨는 마지막 회식 자리에서도 “2등을 해서 미안하다”며 실적 걱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숨진 은행 센터장, 2년 만에 ‘업무상 재해’ 인정 이씨는 유능한 은행원이었다. 1990년 입사한 동기들 가운데서 선두주자였다. 뛰어난 영업 실적을 기록한 그는 승진에 승진을 거듭했다. 2012년에는 인천의 한 지점을 기업금융 분야 전국 1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김준호가 ‘라디오스타’에서 사상초유의 일반인 ‘개인기 대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그는 넘치는 개그 욕심 때문에 영국 공항에서 억류됐던 사연과 자신의 주사를 고치기 위한 극약처방까지 공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오늘(5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교진)는 ‘잔머리 지니어스’ 특집으로 김준호-김대희-블락비박경-래퍼키썸이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준호는 개인기를 요청하는 4MC들에게 5년 전에 개인기를 끊었다면서 사상 초유의 제안을 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형준 부장검사의 ‘스폰서ㆍ사건무마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검사에게 주기적으로 접대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KB투자증권 임원을 소환해 조사했다.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은 20일 정모 KB투자증권 전무를 소환해 향응의 대가성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정 전무는 지난해 KB금융지주 상무로 근무할 당시 김 부장검사를 서울 강남구 고급 술집에서 여러 차례 만나 수백만원 어치의 술접대를 하며 KB투자증권 수사 동향을 파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김 부장검사는 지난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맡아 ‘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책을 한 권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직장인 72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독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달 평균 ‘1권’의 책을 읽는다는 직장인이 50.5%로 가장 많았으며 ‘2권’을 읽는다는 응답자는 19.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 달 평균 책을 전혀 읽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0.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한 달 평균 독서를 위해 사용하는 비용으로는 ‘1만원~3
■ 쥐띠 총평 - 산중에서 길을 잃었는데 비까지 내리는 형상이다. 일을 벌이는 것은 흉하다. 금전운△ 애정운X 건강운○36년생짧은 시간에 큰 부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니 망상을 버려라.48년생친하게 지냈던 사람과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양보하고 넘어가야 한다.60년생이성 때문에 신경을 쓸 일이 많다. 괜한 일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라.72년생명예를 얻을 수는 있지만 예상외의 지출이 많다.84년생자신이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남의 일에 나서지 말 것.■ 소띠 총평 - 편법을 쓰거나 요령을 피우면 잘되던 일도 중단될 수 있으니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 주류회사가 음주운전예방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는 음주운전 사고가 빈번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10일까지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과 함께하는 음주운전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MBC 라디오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따른 사회적 근절 분위기 확산에 동참하고 휴가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광고 캠페인은 공포영화 예고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식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5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회식문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먼저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회식 유형’을 조사했다.직장인들에게 ‘주로 어떤 회식을 하는지’ 묻자 ‘술자리 회식’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80.5%로 1위를 차지했다. ‘술자리 회식’은 2위를 기록한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가는 맛집 투어 회식(34.9%)’보다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직장인들은 회식을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기업 직원들이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2명의 대기업 직원은 동료와 내연 관계에 있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남대문경찰서는 회사 동료의 내연녀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모 대기업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기업 직원 A, B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서울의 한 호텔 객실에서 30대 여성 C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사건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사건 당일, 30대 여성 C씨는 내연관계인 D씨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생명이 직원이 주차관리인을 폭행, 파문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회사 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만취한 20대 사원, 아버지뻘 관리인 폭행한 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삼성생명 수원지역단에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 이 회사에 다니는 20대 사원 A씨와 건물 주차 관리 일을 맡고 있는 B씨(59세) 의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다지금까지 알려진 사건의 개요는 대략 이렇다. 사건이 발생한 건 이날 오후 10시경. 퇴근 후 A씨가 회사를 다시 찾으면서 일이 벌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