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사퇴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권 회장은 3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권 회장은 착잡한 표정으로 단상 위에 오른 뒤, 먼저 고개부터 숙여 사과했다.권 회장은 “다시 한 번 저의 언행으로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기자들에게 “취중에 본의 아니게 호기롭게 말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나온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평소 격의 없이 자주 만나왔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됐다. 히어로즈의 손을 잡은 키움증권의 선택이 말이다. 처음엔 우려의 시선과 다소간의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첫해 농사는 대성공이었다. 여러모로 주목을 끌었던 키움 히어로즈의 1년을 돌아본다.◇ ‘문제아’ 향해 손 내민 키움증권의 선택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서울 히어로즈 야구단(이하 히어로즈)은 새로운 메인 스폰서와 손을 잡았다. 지난 9년간 함께했던 넥센타이어 대신, 키움증권과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계약내용은 연간 100억원에 5년. 스폰서를 구하지
건강기능식품 ‘쿠퍼스 프리미엄(이후 쿠퍼스)’이 더 강력해진 간(肝)케어 제품 2종으로 업그레이드 했다.한국야쿠르트는 ‘쿠퍼스 프리미엄’에 간에 좋은 기존 원료 외 자체 개발한 HY7207 특허 프로바이오틱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쿠퍼스 프리미엄 L’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제형태의 밀크씨슬 추출물과,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헛개나무 과병 추출분말 2,460mg이 액상으로 함유되어 있다.회사 측 관계자는 “‘쿠퍼스 프리미엄 L’에 이어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폭언에 대해 사과했다. 권용원 회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SK텔레콤 T map 택시(대표이사 박정호, 이하 티맵택시)와 함께 숙취 없이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광동 헛개차와 티맵택시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광동제약은 광동 헛개차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60만 장의 티맵택시 할인쿠폰을 증정한다.광동제약에 따르면 ‘안심귀가 할인쿠폰’ 이벤트는 광동 헛개차 340ml, 500ml 제품을 구매한 후 병뚜껑 안에 행운번호가 있으면 당첨이 확정되는 방식이다. 할인쿠폰 금액은 티맵택시 앱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잘해야 본전이었고, 못하면 뭇매 맞기 십상이었다. 극장가 대목인 추석 연휴 개봉인데다, 엔딩 크레디트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도 어깨를 무겁게 만들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말렸다. ‘험난한 길에 굳이 제 발로 들어갈 이유가 무엇이냐’고….하지만 피할 수 없었다.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감독님이 너무 좋았다. 원작의 오랜 팬이기도 했다. 사실은… 그냥 하고 싶었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책을 연 순간부터 가슴이 뛰었고 무조건 하고 싶었다. 그렇게 박정민은 인기 시리즈 ‘타짜’ 세 번째
한국전력기술의 한 직원이 만취한 상태로 길에 누워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귀가조치에 나선 경찰관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등 추태를 벌인 것으로 나타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이 직원은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르려다 이를 말리는 다른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전력기술 감사실은 지난 7월 한 직원의 주취소란 사고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최근 그에 대한 처분요구를 확정했다.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3일이다. 이날 저녁 동료와 저녁식사 및 술자리를 가진 직원 A씨는 밤 10시경 귀가하던 도중
참이슬 두꺼비가 한방울잔에 빠졌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한방울잔의 업그레이드 버전 ‘두꺼비 한방울잔’을 출시하고 한정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꺼비 한방울잔은 참이슬의 상징 ‘두꺼비’를 섬세하게 표현해 기존 한방울잔에 접합시킨 형태로 술자리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한 펀(fun)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방울잔을 선보였다. 판매 쇼핑몰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한방울잔 총 8,000개가 완판 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직원들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삶게 해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이번에는 성희롱 의혹에 휘말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는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가 과거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A 이사장은 2016년 말부터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거론하는 발언을 상습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A 이사장이 여직원들에게 “가슴 운동을 해야 처진 가슴이 올라간다” “신혼여행 갔다
배우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 50분경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강지환은 소속사 여직원 2명(A씨·B씨)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두 사람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2차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강지환은 경찰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진 기억나는데 그 이후로는 전혀 기억이 없다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했던 조선시대에 남자 기생이 나타났다.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귀여운 매력은 물론, 억압받던 여인들의 애환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로하는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 지금껏 보지 못한 ‘남자 기생’을 소재로 한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이 베일을 벗었다. 신박한 코믹 사극을 표방한 ‘기방도령’이 관객 취향 저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기왕지사 이리 된 김에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소? 내가 기생이 되겠단 말입니다!”수려한 용모와 뛰어난 기예, 여심을 꿰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 측이 성추행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민우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3일 “이민우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정확한 진위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소속사 측은 “현재는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
공필화(工筆畵)는 공을 들여 대상물을 세밀하고 깔끔하게 묘사하고 정교하게 채색하는 회화의 필법이자 기법이다. 언뜻 보면 우리 전통 민화와 비슷한데 민화가 조선 후기에 민간에서 정식으로 훈련받지 않은 무명 화가가 그렸다면, 공필화는 조선 이전부터 그림을 그리던 관청인 도화서에서 전문 직업 화가인 화원들이 그려 왔다. 결국 중국에서도 우리 나라에서도 수준 높은 궁중화가이 그린 그림이라고도 할 수 있다.그동안 국내에서 공필화는 중국에서 직수입한 책자를 통해서만 드문드문 소개 되었다. 주로 송나라 때 작품들을 실은 화보집에서만 조금씩 소개
각종 의혹과 논란,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끝 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당분간 파문 지속은 물론 실질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가가 어디까지 추락할지 우려의 시선이 짙어지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논란에 불이 붙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버닝썬 클럽 폭행사건이다. 제보자 김상교 씨는 버닝썬 클럽에서 성추행을 당하던 여성을 보호하려다 클럽 관계자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배우 송새벽과 유선이 폭발적인 시너지로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을 통해서다.‘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 분)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송새벽과 유선은 ‘진범’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송새벽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 역을 맡았고, 유선은 용의자의 아내 다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연기 대결로 극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시 정치권 안팎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 받음으로써 본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깨끗이 털어냈기 때문이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도 크게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정치인 이재명의 완벽한 부활이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는 섣불리 행동하지 않았다. 오히려 몸을 낮췄다.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자에 이재명 지지를 자처하며 당과 당원들을 공격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내부갈등과 분
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당 윤리위원회의 공정성 여부를 놓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손학규 대표와 송태호 윤리위원장의 사적인 친분이 윤리위의 징계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손 대표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동아시아미래재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바른미래당 윤리위는 지난 31일 하태경 최고위원의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을 문제 삼아 하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반면 유승민 의원에게 “꼭두각시들을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발언해 함께 윤리위에 회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MSD가 임원 성추문으로 뒤숭숭하다. 한 외국계 임원이 지난해 여직원에게 성추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 1년이 훌쩍 넘은 뒤에야 회사 측은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곱지 않는 시선이 쏠리고 있다. 14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MSD 외국인 임원 A씨는 지난해 2월 충남 아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여직원에게 성희롱을 가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이날 워크숍은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A씨는 저녁식사 후 이뤄진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부적절한 행동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가운데,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지난 29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여성 A씨는 김형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25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김씨가 2010년 5월 술을 마시고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관계를 시도했고, 두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막을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A씨는 와의 인터뷰에서 “수치심이 많이 들었고, 인간적 존중의 태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두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소용없었다. 재워주겠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MC 겸 방송인 이매리가 사회 고위층 인사들로부터 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밝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 정부 방송계 고위인사의 출세를 위한 술자리 접대에 나서야 했다는 것이 핵심으로, 이매리는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기업 임원 등의 실명을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이매리는 4월 초 귀국해 시민단체와 함께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진다.◇ “4월 초 귀국, 시민단체와 관련 기자회견 예정”“A씨(방송계 고위인사),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다. 삼성전자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