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구속될 전망이다. 검찰은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 강요죄 등의 혐의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발 인천도착인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삼아 폭언·폭행과 함께 항공기를 회항시켜 사무장을 강제 하기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아울러 지난 8일 이후 직원들에게 거짓진술을 강요하고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 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항공 ‘땅콩회항’ 파문이 이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까지 번지고 있다. 처음부터 ‘봐주기’를 비롯해 ‘부실조사’ 의혹까지 나오는 등 대한항공을 대하는 분위기가 영 심상찮더니 결국 국토부 장관까지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급기야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대한항공에 대한 국토부 조사에 공정성 훼손과 직무유기 문제가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국토부의 ‘이유있는 대한항공 감싸기’ 국토부이 ‘석연찮은’ 행동은 땅콩회항 파문이 터진 직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램프리턴’과 관련한 사실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정의당 소속의 노회찬 전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지난 2월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평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시민 전 의원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이 세 명의 인사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11년 12월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와 함께 통진당의 창당을 주도하며 진보대통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창당 10개월 만에 비례대표 부정 경선 사태와 당내 노선 갈등 등을 이유로 탈당한 뒤 현재의 정의당을 만들었다. 통진당과 결별했지만 창당 주역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야 여전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이 국토교통부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땅콩회항 조사에 대해 “해당 사무장을 조사할 당시, 국토부의 공정하지 못한 조사에 대한 의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23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수현 의원은 “대한항공의 임원과 동석시켜 국토부 조사를 받도록 하는 등 아주 기본 매뉴얼조차 지키지 않은, 답을 정해놓고 조사를 받으라는 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참여연대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의 당사자인 사무장이 국토부 조사를 받을 때, 대한항공 임원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파문에 이어, 이번엔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자신이 맡은 마케팅부문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수직적인) 조직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말해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사실 조현민 전무가 마케팅부문 직원들에게 이런 이메일을 보낸 것은 “대한항공 전체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과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에 외신들의 반응이 뜨겁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우는 단순 수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12배가 넘을 정도로 많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외신들의 반응이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서 발생한 회항사건이 발생할 때까지만 해도 미국 언론에서는 다소 가십성 기사로 보도했다. CNN방송 등 보도에서는 짧은 시간만을 할애하며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정도였다. 이후의 언론보도도 ‘nut rag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임원으로부터 증거인멸 상황을 SNS 메신저를 통해 수시로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현행법상 증거인멸 상황을 보고받기만 해도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조 전 부사장의 측근으로서 객실업무를 총괄하는 A상무로부터 압수한 휴대폰에서 삭제된 카카오톡 메시지 및 문자메시지를 복구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지난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A상무는 땅콩 회황 당시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박창진 사무장 등 승무원들에 대한 회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직원들의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 대한항공 법무실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20일 대한항공 법무실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오후 2시께부터 약 5시간 30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측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오후 7시 3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증거인멸과 관련, 어떤 법률적 검토를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현아 대한항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항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17일 검찰조사를 마친 가운데, 이번엔 ‘업무상 배임’의혹이 제기됐다.1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등석 항공권을 무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서울서부지검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무상 이용 횟수와,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의뢰다.경실련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용한 뉴욕에서 인천까지 1등석 편도 가격은 1,300만워에 달한다”며 “개인여향 등 사적인 목적으로 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벌써 열흘이 훌쩍 지났는데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둘러싼 이번 논란은 가라앉을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땅콩’에서 시작된 사건은 이제 오너 딸에 대한 ‘구속영장’ 얘기로까지 확대된 상태다.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한항공이 이렇게까지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된 데에는 처음부터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위기관리’에 있어, 완벽하게 실패했다는 것이다.◇ 여론 무시하고 무사안일하게 대처하다 ‘골든타임’ 놓쳤다 ‘땅콩회항’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논란이 매우 거세다. 덕분에 대한항공은 물론 한진그룹과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모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진그룹 울타리 안에 있는 인하대학교가 경비노동자들을 대거 해고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인하대 경비노동자, 학교에 천막 치다민주노총 인천일반노조 인하대경비분회는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학교 본관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학생회관 앞에 천막을 치고 천막농성에 돌입한 상황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대한항공 사태와 관련해 “전근대적인 족벌체제 기업문화의 단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맹비판했다.18일 심상정 원내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재벌대기업들이 3세 경영체제로 들어서면서 경영능력도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이 단지 핏줄이라는 이유로 세습경영 하는 것에 우려의 시선이 있다”며 대한항공 사태를 지적했다.심 원내대표는 이어 “이런 우려가 기우가 아니었음을 이번(대한항공 사태)에 극적으로 보여준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이번 사태의
조현아 검찰 출석[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죄송합니다.” ‘땅콩회항’ 파문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검찰에 출석해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이미 늦어버린 후회”라면서 골든타임을 놓친 뒤 흘리는 그의 눈물에 공감하지 않았다.조 전 부사장은 17일 오후 1시5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검찰청사 입구에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특히 조 전 부사장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죄송합니다”는 말만 반복했다. 서울서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운항정지 처분 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연대가 국토부의 조사가 미흡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17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한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누가 보기에도 조현아 부사장이 난동에 가까운 폭력행위가 있었다는 건 사실상 확인됐다”면서 “그 폭력행위가 확정이 되면 항공보안법 상 큰 처벌을 받게 되니까 국토부가 고의적으로 그 부분은 빼고 고발 조치를 한 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또 안 사무처장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항공에 처남 김모 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직업이 없던 김 씨의 취업을 대한항공에 간접적으로 부탁한 사실은 있으나 조양호 회장에게 부탁한 사실은 없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김성수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2004년 김 씨가 문 위원장의 지인과 함께 대한항공을 방문해 납품계약을 부탁했는데, 대한항공이 이를 거절하면서 취직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김 씨는 이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
조현아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위기대처’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사실 전문가들은 이번 파문을 두고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대응법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애초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하는데, 조 전 부사장은 사과는커녕 대한항공 홍보실을 통해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하고 게다가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돌리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듯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엔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으로 다시 한 번 질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땅콩리턴’ 사태도 출구를 찾지 못한 채 계속해서 확산되는 모양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국토부 조사에서 “승무원에게 내리라고 지시하긴 했지만, 비행기를 돌리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러한 진술이 전해지면서 여론은 또 다시 악화되고 있다. 승무원이 내리기 위해선 비행기를 돌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구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황당 해명이 네티즌들의 성난 민심에 더욱 기름을 붓고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국토부 조사에서 “승무원에게 내리라고 지시했지만 비행기를 돌리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국토부가 조사에서 받은 진술을 종합하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내리라고 했고, 박창진 사무장이 기장에게 “서비스 문제 때문에 승무원 한 명이 내려야 한다”고 말하면서 항공기를 돌리게 됐다. 이 같은 내용은 16일 국토부 브리핑에서 전해졌다.하지만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민심은 더욱 악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땅콩회항’ 사건을 조사해온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대한항공에는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국토부는 16일 “승무원과 탑승객의 진술 등을 통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고성과 폭언이 일부 확인된 만큼, 항공보안법 제 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아, 관련 내용은 검찰의 조사 여부에 맡기겠다는 방침이었다. … 아울러 국토부
조현아 대한항공[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파문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아시아나가 ‘최고 기내서비스’와 ‘최고 승무원’ 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지난 15일 (현지시각) LA소재 페닌슐라 베버리힐즈 호텔(Peninsula Beverly Hills Hotel)에서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지인 미국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11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Best Airline For Onboard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