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면서 스마일게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VR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곳이다. 규제 완화가 현실화된다면 스마일게이트의 VR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비대면 시대 VR‧AR 산업과 규제 혁신’을 주제로 제 1차 규제혁신 현장대화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VR, AR 산업 육성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체계로 전환하고 불명확한 규제가 신산업을 가로막지 않도록 총 35건의 개선과제를 추진한
지난 2009년 영화 ‘아바타’는 3D로 구현된 판도라 행성의 환상적인 모습으로 많은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3D 디스플레이’ 열풍이 불었다. 특히 집에서도 3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3D TV 개발 열기는 뜨거웠다. 삼성, LG 등 국내 기업들 역시 3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매진했다.1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TV시장에서 3D TV는 사라졌다. 3D 안경의 불편함, 비싼 가격 등 다양한 이유와 더불어 ‘콘텐츠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이후 3D TV의 ‘
5세대 이동통신 5G의 등장으로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실시간 3D 그래픽 시대’가 도래했다. VR‧AR기술은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일상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VR‧AR 시장 주도권을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 역시 VR‧AR 시장 확보를 위해 각 기업들이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앞다
한국 1인칭 슈팅게임(FPS) 게임의 시초 ‘스페셜포스’로 잘 알려진 1세대 게임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옥까지 매각하며 고군분투중인 드래곤플라이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 드래곤플라이, VR사업 확장 잰걸음 기자는 지난 5일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의 ‘VR MAGIG PARK’ 건국대점을 찾았다. ‘VR MAGIG PARK’는 드래곤플라이가 운영중인 VR테마파크다. 드래곤플라이는 올 1월 서울 신도림에 300평 규모의 ‘레노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게 됐다.현대백화점그룹은 5일 그룹 내 순환출자 구조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쇼핑(부동산 임대업 영위)은 이날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순환출자 해소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이번 순환출자 해소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직접 계열사간 순환출자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우선, 정지선 회장은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A&I 지분 21.3%(5만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이 필요한 VR(가상현실) 기기만 출시하던 삼성전자가 독립형 VR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합작한 제품으로, VR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독립형 VR기기 첫 출시… 이유는?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미국에서 열린 MS 혼합현실 2017 행사에서 윈도10을 플랫폼으로 채택한 VR헤드셋 ‘HMD 오디세이’를 공개했다. HMD 오디세이는 PC와 연결해 작동하는 VR기기로,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하만의 AKG 헤드폰, 마이크 등이 내장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이 대만 IT 제조업체 HTC의 스마트폰 사업을 인수한다. 특징은 단순 사업매각과 인수 관계를 넘어 사업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양사 간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시너지 효과를 노린 셈이다.HTC는 20일(현지시각) 구글에 자사의 스마트폰 사업부를 넘겨주는 대가로 11억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HTC의 스마트폰 사업팀에는 구글의 픽셀폰을 개발한 인력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글은 이와 별도로 HTC 지적재산에 대한 비독점권을 제공받기로 했다.구글과 HTC의 이 같은 거래는 일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1세대 PC제조사 주연테크의 대규모 유상증자 배경이 고정비용을 줄이고, 신사업 확장을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연테크는 공장매입을 통한 임대비 지출을 막고, VR사업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연테크는 지난 19일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201억6,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576원이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주연테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와의 통화에서 “시설대금 100억원가량은 공장매입에 사용된다”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VR(가상현실) 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선 주연테크가 최근 정계와 관료 출신의 사외이사를 대거 영입해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연테크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김상범 YJM엔터테인먼트 이사 등을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VR(가상현실) 사업을 정관 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관료출신 사외이사 대거 영입한 주연테크이는 넥슨 창업자이기도 한 김 이사를 영입함으로써 정체된 PC제조 시장에서 벗어나 VR PC방 등 게임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뜻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