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검찰 특수활동비 등 불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3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와 2019년 11월부터 협력해서 검찰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에 대한 정보공개소송을 진행했다”며 “지난 4월 13일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고, 6월 23일 관련
정의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검찰 등 정부 특수활동비 정보공개 및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또 특활비 증빙과 내용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의 입법을 예고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49억 원. 평범한 사람은 평생 꿈에서도 쥐어보지 못할 큰돈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있다”며 “사용처와 사용 목적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채 기록조차 제대로 남지 않은 현금다발들이 ‘특활비’라는 이름으로 국민 혈세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검찰청은 2017년 1월부터 4월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20대 두 아들이 각각 16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금 전 의원은 민주당 탈당 이후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번 논란이 조기에 수습되지 못하고 확산될 경우 그의 시장 후보 행보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국회공보에 공개된 2020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목록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의 재산 신고액은 80억3,913만원이었다.금 전 의원과 배우자, 94년과 99년생인 두 아들은 서울
자유한국당이 ‘4+1 협의체’의 2020년 예산 수정안이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가결된 데 반발해 '강경 투쟁'에 나섰다. 한국당은 전날 10일 예산안 수정안 가결 직후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예산안 심사 과정에 ‘불법성’을 강조하고 법적 투쟁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한국당은 11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예산안 날치기 세금도둑 규탄대회’를 갖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규탄대회에서 ‘밀실야합 날치기 도둑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 관련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 제출해 국회 예산을 중복해서 수령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명단에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민중당 의원 등 총 26명이 올랐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원들은 “회계 절차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해명했다.뉴스타파와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4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수증 부정제출 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2016년 6월부터 2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회가 내년 1월부터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상세히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쌈짓돈' 논란을 빚었던 국회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함으로써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겠다는 차원이다. 국회가 이처럼 예산 집행의 투명한 공개 방침을 밝히면서, 청와대와 정부의 특활비·업무추진비 삭감 및 투명화를 요구하는 야권의 추가 공세가 예상된다.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기관장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는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사전공표를 내년 1월부터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의원 급여를 현행 시간당 최저임금인 7,530원으로 책정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해당 청원의 마감일은 이틀 뒤지만, 12일 현재 22만 명을 돌파하며 청와대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을 일찌감치 충족했다. 청와대는 한 달 내 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계부처 장관이 답변을 하도록 기준을 세웠다.지난달 1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국회의원 급여를 최저시급으로 책정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최저시급 인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실 저는 아버지를 미워했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백은 담담했다. 도리어 웃음을 보였다. 1년여 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그는 지난해 1월 입당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대 총선을 코앞에 두고 고향인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에 출마할 각오를 전하자 “왜 아들마저 바보처럼 사느냐”며 만류하던 사람이 바로 아버지였던 것이다.김정우 의원의 아버지는 김철배 강원도당 상임고문이다. 당초 김정우 의원이 출마를 다짐한 고향에서 1985년 12대 총선부터 내리 5번에 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새누리당 추천 몫인 부위원장 자리가 연일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앞서 지난 23일 새누리당 추천을 받아 특조위에 참여한 검사 출신 조대환 부위원장은 ‘특조위 해체’ 및 세월호희생자가족대표회의 추천을 받은 ‘이석태 위원장 사퇴’를 주장하며 사퇴한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조 부위원장 사퇴와 관련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우려의 시선은 현실로 변해가는 실정이다. 공석이 된 부위원장 자리에 이헌 변호사가 내정됐기 때문이다. 이헌 변호사는 세월호 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