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호평을 얻었던 영화 ‘스프린터’(감독 최승연)가 극장 개봉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최승연 감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 ‘스프린터’는 달리는 이유는 달라도 목표점은 하나인 3명의 스프린터가 다시 출발선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데뷔작 ‘수색역’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입증한 최승연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최승연 감독은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스프린터
2017년, 키움 히어로즈(당시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정후는 KBO리그에 큰 충격을 안겼다. 고졸신인이 단숨에 주전자리를 꿰찼을 뿐 아니라,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0.324의 타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이종범의 아들’이란 무거운 수식어를 단숨에 지워버리는 모습이었다.이정후는 이후 전설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년차인 2018년엔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는 징크스 없이 0.355의 타율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0년에도 0.330이 넘는 타율
올해로 39년째 이어진 프로야구 역사에서 오직 단 1명의 선수에게만 허락된 고지가 있다. 바로 단일 시즌 200안타다.때는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압도적인 타격기술을 뽐내던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서건창은 200안타를 넘어 201안타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서건창에 앞서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또 다른 전설 이종범이 가지고 있었다. 1994년 이종범은 무려 196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190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고
김일권-이순철-전준호-이종범-정수근-이대형 그리고 박해민. 프로야구 역사를 함께해온 ‘대도의 계보’다. 도루가 예년만큼 대접받지 못하고 있지만, ‘마지막 대도’ 박해민은 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박해민은 이대형의 뒤를 이어 2010년대 대도로 자리매김했다. 사실상의 데뷔 시즌이었던 2014년 36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5위에 이름을 새기더니, 이듬해 곧장 도루왕에 등극했다. 이후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놓치지 않은 박해민이다.다만, 이 시기에 접어들면서 도루는 점차 존재감을 잃어갔다. 부상 위험까지
요즘 한국에서 기분 좋은 사람 100명을 뽑는다면 왕년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반드시 포함될 거다. 한여름이 됐는데도 가라앉지 않는 코로나, 폭삭 주저앉은 경기, 미친 듯 날뛰는 부동산, 억지와 막말만 내뱉는 정치꾼들, 자기 ‘명을 거역한 사람’과 그를 감싸는 사람들을 향한 ‘장관’의 표독한 눈빛, ‘마음이 맑은 시장님’의 성추행 의혹, 성추행 의혹 피해자에 대한 터무니없는 2차 가해… 이 모든 것들이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저소득 일용직 근로자 등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기분 좋은 사람이 1
2020년 KBO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모바일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사들도 시즌 맞이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2020년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 사전예약을 실시한다.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구단 운영 지원 패키지 구성품’이 제공된다. 해당 구성품은 △게임 내 재화 1,000만 PT △훈련 포인트 2만 TP △잠재력 포인트 1,000 AP △훈련 리셋권 2,000개 등으로 구성됐다.오는 4월 14일에는 보상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컴투스가 2020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까지 약 3주를 앞두고 자사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컴투스 프로야구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마켓에서 국내 모바일 스포츠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내 메인타이틀과 앱 아이콘을 신규 시즌에 맞춰 새롭게 적용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먼저 게임을 실행하면 가장 처음 노출되는 타이틀 화면에 이번 시즌 공식모델로 선정된 이종범‧이정후 선수를 배치했다.신규 이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의 인기 게임 모델로 프로선수들을 발탁했다. 단순한 모바일 게임 이미지에서 전문성을 한층 강조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NHN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 포커’ 모델로 전직 프로게이머 임요한과 홍진호를 발탁했다.임요한은 프로게이머 시절 ‘황제’로 불리던 스타크래프트 세계 챔피언으로, 지난 2013년 프로 포커 선수로 전향했다. 아시안포커투어 2018 필리핀대회, 2019 베트남대회 등 공식 국제포커대회에서 10여 차례 이상 우승하며 제 2의 전성기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축구장에서도 빛났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어쩌다FC’ 전력에 힘을 더했다.지난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원년 멤버 양준혁에 이어 김병현의 정식 입단과 이종범의 용병 출격으로 야구계의 축구판 장악이 그려졌다. 이들은 오프닝부터 공식 경기까지 전천후로 뛰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 전설들에게는 또 한 번의 자극을 안겼다.‘어쩌다FC’에 정식 입단한 김병현은 지난 용병 때와 달리 의욕만 넘치는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설들이 양준혁과 라
아버지를 넘어서는 아들이 나올 수 있을까.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의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소속의 이정후는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5를 기록하며 180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수 차이를 감안해야 하지만, 현재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 중인 선수다.특히 이정후는 9월 들어 6경기에서 타율 0.560를 기록하며 14개의 안타를 더했다. 안타가 없었던 단 1경기를 제외한 5경기를 멀티히트로 장식했고, 그 중 2경기에선 4안타로 맹위를 떨쳤다.이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993년, 프로야구엔 유독 무서운 신인이 여럿 등장했다. 그 중 하나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다. 이종범은 쟁쟁한 선배들이 많은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시즌부터 전 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80, 133안타, 16홈런, 85득점, 73도루의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그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난 것은 다름 아닌 한국시리즈였다. 신인왕 라이벌 양준혁이 속한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이종범은 29타수 9안타 4타점 7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승부처마다 나온 그의 도루는 삼성 라이온즈를 흔들었고, 7차전 승리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이정후는 ‘이종범의 아들’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이정후는 ‘이종범의 아들’이란 수식어를 떼고 이종범에게 ‘이정후 아빠’란 새별명을 붙여줬다. 데뷔와 동시에 아빠를 쏙 빼닮은, 아니 아빠를 능가하는 활약을 펼친 것이다.이정후는 지난해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4, 179안타의 맹활약을 펼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신인 또는 고졸신인으로서의 기록을 대부분 갈아치운 이정후다.이종범 역시 데뷔시즌이 화려했다. 126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타율 0.2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우리 프로야구 역사상 200안타 고지를 넘은 선수는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이 유일하다. 그는 2014년 201안타를 기록하며 새 역사를 쓴 바 있다.놀라운 점은 당시 프로야구가 9구단 체제였다는 사실이다. 서건창은 팀당 128경기 체제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대기록을 썼다.2015년부터 프로야구는 10구단 체제를 맞았다. 팀당 경기수도 144경기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후 2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근처만 맴돌았을 뿐이다.2015년엔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유한준이 188안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고졸신인이 데뷔 첫해 개막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고,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 만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만화 같은 이름을 가진 kt 위즈 강백호다.엄청난 신인의 화려한 등장은 야구판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에 화답하듯 강백호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또 다른 괴물신인의 등장을 알렸다.사실, 최근 야구계는 이 같은 괴물신인의 등장이 조금은 익숙한 편이다. 그 출발은 2015년. 당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쳤다. 결과는 타율 0.3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난 시즌, 프로야구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신인 이정후’의 등장이었다.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을 맞은 이정후는 시범경기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공격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개막시리즈 등 극초반엔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한 번 터지기 시작한 뒤로는 누구도 이정후를 말리지 못했다.그렇게 이정후는 고졸 신인 최초로 데뷔시즌 전경기에 출전하며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김재현이 가지고 있던 고졸 신인 데뷔시즌 최다안타(1994년, 13개)는 물론, 서용빈의 신인 데뷔시즌 최다안타(1994년, 15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그의 이름은 실력보다 먼저 알려졌다. 전설적인 아버지를 둔 ‘덕분’이자 ‘탓’이었다. 때문에 그는 많은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떠안아야 했다. 하지만 결국 이름이 아닌 실력을 앞세워 자신에게 향한 기대와 부담을 감탄과 환호로 바꿔버렸다.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이정후의 이야기다.이정후가 넥센으로부터 1차 지명을 받은 지난해 6월에도,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올해 1월에도 이정후의 올 시즌 활약을 예측한 이는 사실상 없었다. 아직은 적응과 경험의 시간이 필요한 신인일 뿐이었다. 시즌 개막 직전 시범경기에서 타율 0.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프로야구에 모처럼 ‘물건’이 등장했다. 2007년 이후 순수 신인선수의 신인왕 등극이 없는 가운데, 이정후라는 신인이 나타난 것이다.넥센 히어로즈 소속의 이정후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통해 입단했다. 불과 두 달 전 고등학교 졸업식을 했을 정도로 ‘파릇파릇한’ 신인이다.이정후가 처음 주목을 받은 것은 ‘아버지’ 때문이었다. 한국 야구의 전설인 이종범이 그의 아버지다. 한국과 일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이종범은 특유의 빠른 발로 ‘바람의 아들’이란 별명이 붙은 바 있다. 이에 야구팬들은 이정후를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80년대 스타 양수경과 ‘야구 전설’ 선동렬, 이종범의 독특한 과거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수경-선동열-이종범의 놀라운 과거’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강탈했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양수경과 선동렬, 이종범이 함께 발표한 앨범 자켓 사진이다. 양수경은 1994년 선동렬, 이종범과 함께 ‘투 앤 원’이란 그룹을 결성해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앨범 자켓 사진 속 양수경은 물오른 미모가 인상적이지만, 선동열과 이종범은 다소 어색한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80년대 스타 양수경과 ‘야구 전설’ 선동렬, 이종범의 독특한 과거 활동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수경-선동열-이종범이 그룹 활동을?!’이란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강탈했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양수경과 선동렬, 이종범이 함께 발표한 앨범 자켓 사진이다. 양수경은 1994년 선동렬, 이종범과 함께 ‘투 앤 원’이란 그룹을 결성해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앨범 자켓 사진 속 양수경은 물오른 미모가 인상적이지만, 선동열과 이종범은 다소 어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80년대 스타 양수경의 독특한 이력이 화제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수경과 선동열-이종범의 조합?’이란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강탈했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양수경과 선동열, 이종범이 함께 발표한 앨범 자켓 사진이다. 1994년 양수경은 선동열, 이종범과 함께 ‘투 앤 원’이란 그룹을 결성해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 속 양수경은 물오른 미모가 인상적인 반면, 선동열과 이종범은 다소 어색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1988년 데뷔한 양수경은 빼어난 여신 미모와 청초한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