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KDB생명이 올해는 신통치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8% 급감했고, 건전성 지표도 전년 말보다 악화된 모양새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경영 바통을 이어받은 최철웅 대표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실적·건전성’ 관리 부담↑… 새 주인 맞기 전, 개선 성과 낼까KDB생명은 지난해 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 등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정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으며 필요한 경우 군까지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으로는 국민들 사이 과도한 불안감이 형성되지 않도록 투명한 정보공개를 당부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27일 감염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이틀째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괴담 등 과도한 불안감 경계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조기에 확인 조치하기 위해 지자체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에 이어 한국도 국고채의 장단기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단기채권금리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장기채권금리를 따라잡은 미국과는 양상이 다르다. 단기금리와 장기금리가 모두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금리의 하락 폭이 조금 더 크다.채권금리의 하락은 채권가격의 상승을 뜻한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식 대신 채권을 찾는 인구가 늘어났다는 것, 그리고 금리 인상에 대한 중앙은행의 열의가 높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기전망 불안·중앙은행 불확실성 해소에 채권금리 하락금융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1월 초부터 시작된 미국 장기채권 금리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단기채권 금리의 꾸준한 상승세와는 대조적이다.최근에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장기채권 금리가 단기채권 금리보다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5일(현지시각) 현재 미국 국채 5년물의 금리는 2.758%로 3년물 금리(2.813%)보다 낮다.◇ 경기침체 우려에 장기금리 하락… ‘완전 역전’ 머지않아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각) 기사에서 현재 채권시장을 ‘부분적인 장단기금리 역전’이라고 평가했다. ‘완전한 장단기금리 역전’은 국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증권시장의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상장·공모를 철회한 기업들이 속출히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의 장기화 및 달러 강세 등이 단기간 해소되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2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증권시장의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400선을 넘겼던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이어가다 지난달 말 2,000선 이하(1985.95)로 떨어졌다. 그나마 2일 기준 2,094까지 회복했지만, 연초 기록한 2,600선에 턱 없이 못 미친다.지난 2월 930선을 넘겼던 코스닥지수 역시 6월 870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의 4일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고채 5년물의 금리는 2.486%로 3월 대비 5.9bp올랐다.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의 금리도 8.3~8.9bp 상승해 중장기물의 금리가 일제히 올랐음을 알렸다. 한편 국고채 10년물을 기준으로 장기적 금리동향을 조사한 자료에선 최근 6,7개월여 간 국채금리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6월 인상’ 확실시… 금리인상흐름 뚜렷해국내 채권금리가 오른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중앙은행에 있다. 미국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주식투자자들에겐 암담한 주간이다. 전 세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5일 코스피는 2,491.75로 장을 마무리했다. 지난 금요일보다 33.64p(1.33%) 떨어지면서 약 3주 만에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더 심했다. 5일 4.59% 급락하며 그동안의 성장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우울한 월요일을 맞은 것은 한국만이 아니다. 중국의 기술주 중심 주가지수 ‘차이넥스트 인덱스’가 4.7% 떨어졌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번 사태로 불과 열흘 사이에 10% 가까이 낮아졌다. 유로 스톡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14일 ‘2017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주가·금리 변동과 자금흐름 현황을 발표했다.코스피는 14일 한때 역대 최고치인 2,387.29를 기록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기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미국 채권금리와 함께 하락했던 국고채(3년) 금리는 6월중 반등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일부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5월 중순 이후 하락한 바 있다. 신용등급 AA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고용노동부가 고용보험기금의 포트폴리오 분산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국내 채권금리의 장기 하락 추세가 유지되고, 증시가 장기간 횡보하는 상황에서 대체투자의 상대적 효용성이 더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 주간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부터 2015년도 고용보험기금 대체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또 29일 1차 평가 결과 통보 이후 현장 실사와 2차 평가를 실시하며 최종결과 통보는 내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고객의 최대 이익과 시장의 건전성을 위해 최선의 주의를 기울인다.” ‘고객 만족’과 ‘신뢰’, ‘정보 보호’ 등을 강조해온 대우증권(사장 홍성국)의 윤리강령 중 하나다. 그런데 정작, 대우증권 내에서 이런 윤리 강령과 반하는 사건들이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채권금리 담합 혐의’로 벌금형을 부과 받는 가하면, 허술한 보안 관리로 제재도 받았다. 아울러 주가연계증권(ELS) 상환금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투자자 보호’에 소홀했다는 지적까지 받는 상황도 맞았다. 국민들이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의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