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심야시간 ‘택시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한다. 크게 심야호출료 인상과 심야운행조 투입으로 나뉘는 이번 대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서울개인택시조합)은 26일 밤부터 심야운행조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차량 끝번호를 기준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개의 심야 의무운행조를 편성한 바 있다.이 같은 심야운행조 운영은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른 것이다. 당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책엔 택시부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에 생산거점을 둔 대표적인 ‘부산기업’이다. 부산지역 제조업 부문 매출 1위일 뿐 아니라, 부산지역 수출의 20% 가량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 그만큼 르노코리아는 부산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을 받아왔으며 여러모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지난해 7월 부산상공회의소는 경영난을 겪고 있던 르노코리아 공장을 방문해 XM3 13대를 현장에서 구매하며 적극 응원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선 지난해 2월엔 시민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방역수칙 무시가 일상이다”며 “온 나라가 코로나로 일상을 저당 잡힌 채 살아가고 있는데 본인은 예외라며 가볍게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일 “코로나 상황 악화로 온 국민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노마스크 민폐가 계속되고 있다”며 “신고된 것만 엿새에 한 번꼴이다. 방역 당국이 수차례 방역지침 준수를 촉구했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선대위가 전한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신고 현
카카오모빌리티가 콜 몰아주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카카오 가맹택시의 매출이 비가맹택시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독점 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 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 비가맹택시의 콜 수는 64건, 월매출은 279만7,541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카카오 가맹택시가 카카오T를 통해 받은 콜
신규 모빌리티 업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강렬한 발자국을 남긴 씁쓸한 뒷맛과 함께 ‘타다’는 퇴장이 임박한 반면, ‘마카롱택시’는 보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타다’2018년 10월 출범한 ‘타다’는 오는 11일 0시를 기해 역사 속으로 퇴장한다. 지난달 6일 국회에서 이른바 ‘타다금지법’이 통과되면서 합법적 근거를 잃었기 때문이다. 법 통과 이후 ‘타다’는 사업의 전면적인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서비스 종료가 임박한 ‘타다’는 뒷정리가 한창이다. 11인승 승
“쏘카와 타다를 박살내자!”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쏘카’ 서울사무소 앞에 몰려든 서울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기사들이 외친 구호다. 이들은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운영 중인 ‘타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서비스 중단 및 퇴출을 촉구했다.지난해 카풀 서비스에 거세게 반발했던 택시업계의 시선은 최근 타다로 옮겨가고 있다. 타다에 반대하는 집회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도로 위 현장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도 잇따른다. 이에 타다는 지난달 타다 드라이버 및 승객에게 위협을 가한 택시기사를 고발 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카카오의 카풀서비스 시행을 무산시킨 택시업계가 이번엔 쏘카가 자회사를 통해 운영 중인 ‘타다’ 서비스를 타깃으로 삼았다. 이에 이재웅 쏘카 대표는 합법적인 사업임을 강조하며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새로운 이동 수단 플랫폼 사업과 택시업계의 충돌이 또 다른 국면을 맞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 및 전·현직 간부들은 최근 이재웅 쏘카 대표와 쏘카 자회사인 VCNC의 박재웅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이 운영 중인 ‘타다’ 서비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에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카카오 카풀’ 출시를 앞두고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택시조합은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 집회를 예고했고, 서울시개인택시조합과 택시운송사업조합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대란을 대비해 버스와 지하철 연장 운행 등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승차공유 서비스 확대에 택시업계 강력 반발카카오 카풀은 목적지가 같은 개인 운전자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ICT기반 서비스다. 고객은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퇴근이 가능해지고, 운전자는 자가 비용을 절감하는 일종의 공유경제 개념이다. 카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 중인 카카오택시의 ‘유료모델’ 등이 택시업계의 반발에 직면했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총 4개의 전국택시조합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카카오택시의 부분유료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카카오택시는 그간 무료호출서비스 제공으로 택시문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며 “하지만 최근 카카오택시가 발표한 ‘부분 유료화’는 승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모처럼 조성된 택시산업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택시를 서비스 중인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20일 고급택시 호출을 위한 ‘카카오택시 블랙’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택시가 출시 200일 만에 누적 호출 수 3천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택시 호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카카오택시의 경쟁력과 노하우,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고급택시 호출 영역에 진출, 본격적인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고급택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착물 등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도입된 새로운 택시 서비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다음카카오가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택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 기사와 승객을 간편하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승객의 현재 위치 또는 지정 지역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근거리 내 택시를 배차해주는 형식이다.다음카카오는 지난 10월 합병 기자회견 당시 “사람과 사람, 정보의 연결을 넘어 온라인, 오프라인 비즈니스, 사물과의 연결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이는 O2O(Online to Offline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서울시가 우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제재방침을 밝혔음에도 우버가 본격 운영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우버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시범운영해 온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우버엑스'(uberX)를 상용화하고 유료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우버엑스’는 개인이 가진 차량으로 승객을 태우고 돈을 받는 서비스다. 그간 우버코리아에서 운전자에게 월급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무료로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운전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우버엑스의 기본요금은 2500원, ㎞당 610원, 분당 1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서울시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독일 법원이 택시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우버’에 대해 영업 금지 판결을 내렸다.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이 우버를 불법 서비스로 정의하고 영업 금지 판결을 내렸다.‘우버’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차량 예약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택시 업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었다.지난 7월 독일의 함부르크 법원은 우버 영업의 불법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영업을 허용했었다. 그러나 프랑크프루트 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우버에 대해 영업 금지 판결했다.2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은 “승객운송법에 따른 영업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우버 택시’, '이지 택시‘ 등 택시 앱이 택시 업계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조짐이 보이고 있다.최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택시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택시 앱인 ‘우버’는 현재 위치 근처에 있는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호출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우버’는 택시기사 면허 없이 일반 자가용으로도 택시 기사 등록이 가능해 택시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서울개인택시조합은 ‘우버’에 대해 “법 81조에 따라 자가용 자동차를 유료 운송행위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우버 택시는 명백한 불법 콜택시”라고 주장했다
[시사위크 = 정수진 기자] 앞으로 서울시내 도로에 발생하는 포트홀이 좀 더 신속하게 보수돼 차량 운행의 안전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포트홀을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10일(목) 한국스마트카드(T-money),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MOU를 체결하고, ‘포트홀 신고시스템’이 개발되는 5월 말부터 ‘차도 모니터링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 등으로 포트홀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무엇보다 신속한 발견이 중요하다고 판단, 매일 도로 구석구석을 누비는 택시를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가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