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음료 용량을 대체로 메뉴판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차가운 음료(이하 아이스음료)를 주문할 때 ‘얼음 조금’ 또는 ‘얼음 없이’를 요청하면 메뉴판에 표기된 ‘정량’보다 적어 보인다.실제로 다수의 커피전문점에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은 아이스음료에서 얼음을 빼고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 양이 적게 보일 수 있다”고 사전에 고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음료 용량에 대해 여전히 ‘정량’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한다.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음료
“스타벅스 커피 비싸니까 다른 카페 가자.”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 뒤 근처 스타벅스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엄마가 한 말이다.‘스타벅스 커피=비싸다’라는 공식이 적지 않은 소비자들 머릿속에 깊숙이 자리 잡혀 있다. 특히 젊은층보다 중장년층에서 이런 선입견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런 인식의 시작은 스타벅스가 서울 서대문구 이대 앞에 1호점을 낸 1997년부터다. 당시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2,500원이었다. 커피라 하면 주로 100~200원의 ‘자판기 커피’나 ‘믹스 커피’를 마셨던 시대였기
저온살균 우유 브랜드 파스퇴르가 유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생애주기 케어푸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구르기를 하고 있다.◇ 뉴트로 열풍타고… 복고로 돌아온 파스퇴르저온살균 우유 브랜드 파스퇴르가 올해 핵심 키워드인 뉴트로 열풍에 합류했다. 대표 제품인 파스퇴르우유 930㎖가 첫 출시된 1987년 당시 디자인이 적용된 패키지를 입고 소비자들을 맞는다. 파랑과 빨강, 초록의 강렬한 3색이 눈길을 끄는 제품은 ‘후레쉬 우유’라는 친근한 문구까지 더해져 복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동원홈푸드가 외식사업 강화에 나선다. 기존의 커피전문점을 리뉴얼함과 동시에 급성장 중인 샐러드 시장에 뛰어드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동원홈푸드가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묻어나는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로 레드오션의 높은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년 만에 환골탈태 한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동원홈푸드가 커피전문점 시장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월 서울 홍대에 ‘샌드프레소 스페셜티’ 1호 매장 낸 동원홈푸드는 최근에서야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공식화하
매일유업 그룹의 폴바셋이 새해부터 반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새 동력으로 삼았던 캡슐커피 역량을 강화하며 다소 정체된 성장 엔진에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엔진 윤활률’ 캡슐… 3년 만에 첫 외부 판매폴바셋의 캡슈커피를 앞으로 대형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폴바셋은 지난 15일부터 롯데마트를 통해 시그니처 블렌드 등 캡슐커피 3종의 판매에 들어갔다.폴바셋이 자사의 캡슐커피를 외부 채널에서 판매하는 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풀바셋은 폴바셋 매장과 자체 온라인 쇼핑몰(e-s
카페베네가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기업회생절차 졸업 후 BI(Brand Identity)를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하며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한 차례 재도약의 발판에서 미끄러진 카페베네가 과다 경쟁으로 치달은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리뉴얼 실패 맛 본 카페베네… ‘재도전장’카페베네가 잃어버린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두 번째 여정을 떠난다. 30일 카페베네는 심기일전의 상징과도 같은 BI교체 소식
롯데호텔(http://www.lottehotel.com)이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의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롯데호텔의 체인호텔에서 3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패키지는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더불어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 미니멀리즘 예술의 창시자로 불리는 ‘댄 플래빈’의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지난달 26일 개관한 롯데뮤지엄은 ‘댄 플래빈, 위대한 빛’이라는 타이틀로 댄 플래빈의 초기 작품 14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형광등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매일유업이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섭취 권장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기획됐다.이벤트는 11월 2일까지 ‘소화가 잘되는 우유’ 페이스북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에 관한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1등(5명) ‘5만원 백화점 상품권’ ▲2등(15명) ‘영화 예매권’ ▲3등(40명) ‘폴바셋 소잘라떼’를 받을 수 있다.우유는 칼슘이 풍부하며 특히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다른 식품에 비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유업계 2위 매일유업의 ‘외도’가 빛을 보는 모양새다. 수년간 공을 들여온 외식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특히 스타벅스의 아성을 넘어서겠다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의 성장세가 매섭다. 최근엔 하반기 M&A 시장 최대 이슈인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실패로 끝날 뻔 했던 ‘외도’“올해 외식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나온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의 말이다. 김 대표는 “원유 공급 과잉 등으로 유업계 전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이종업종인 크리스피크림도넛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점포 2호점’을 개점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3월 금융권 최초 콜라보레이션 점포 1호점으로 커피브랜드 폴바셋(Paul Bassett)과 결합한 ‘카페 인 브랜치(Cafe In Branch)’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 2호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위치한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과 결합한 ‘베이커리 인 브랜치(Bakery In Branch)’이다.전체 60평 규모를 도넛매장과 함께 은행 업무공간 및 공용 고객휴식공간으로 구성하였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 청년선거대책본부와 청년후보단 ‘종결자들’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4일 새누리당 중앙 청년혁신위·미래세대위원회와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23일 정의당 청년선대본에 따르면 양당의 청년후보단은 여의도 해운빌딩 폴바셋 카페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논의를 진행한다.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와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간담회에 참석하는 새누리당 패널은 정현호 청년혁신위원장, 김이환 청년혁신위 부위원장 등이다.정의당의 패널은 조성주 미래정치센터 소장, 배준호 청년선대본부장, 김경용 중앙청년학생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업계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커피 애호가의 증가와 더불어 커피 전문점이 증가하는 가운데 각 업체들은 특색있는 메뉴를 개발해 승승장구 하고 있다.이런 카페의 인기요인은 잘 관리된 신선한 원두를 사용해 뛰어난 커피 맛과 수준 높은 커피 문화를 제공함은 물론 오직 그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당 메뉴를 먹은 후 SNS인증샷을 올리는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이 심란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실적이 전년대비 위축된 가운데, 지난 2007년 이후 야심차게 벌였던 외식사업들 절반 이상이 ‘적자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사업을 진두지휘한 김 회장으로선 자존심에 생채기가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 측은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적자 브랜드들을 철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은 재계의 소문난 미식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국내 커피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커피업계가 기존에 마시던 커피에 만족하지 않고 고급화된 취향과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2007년 1조5,580억원에서 지난해 6조1650억원으로 최근 5~6년간 매년 20% 가량 성장하며 4배 가까이 커졌다. 시장 성장과 더불어 원두의 종류, 커피의 농도, 로스팅 기법 등 커피 맛과 풍미를 결정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각자의
매일유업의 계열사 엠즈씨드는 지난 10월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식품관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1호 매장을 개장해 영업 중이다.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엠즈씨드의 커피숍 ‘폴바셋’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다.매일유업측은 이 매장에 대해 “‘폴바셋’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라면서 아이스크림 전문점 사업을 진출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폴바셋’이 현재 유기농 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디저트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데, 고객 반응을 살피기 위해 연 매장이라는 것. 하지만 업계에선 매일유업 측이 사업진출의 초읽기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