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선별 지급’으로 결정되면서 논란이 일자, 청와대 측이 진화에 나섰다. 이번 지원금은 한정된 재원 안에서 효율적인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찾아낸 맞춤 지원이라는 것이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선별 방식이라기보다는 진짜 피해를 더 많이 보신 분들에게 맞춤형으로 더 집중하자는 의미”라며 “우리 사회의 긴급재난구호 전달체계를 더욱더 개선해나가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그것의 결과가 맞춤형 종합지원대책”이라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작은 이기심을 자극하고 선동하기보다 어려운 분들의 삶의 질에 더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보편적 지원’에 강한 목소리를 내는 이 지사를 비판한 것이다.안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님은 국민들이 가난보다 불공정에 더 분노한다고 말씀하셨다”라며 “맞는 말이다. 하지만 십만 원 받고 안 받고 이전에 더 크게 분노하고 있는 불공정이 만연하다”고 말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정부가 4일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일주일 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당정청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주로 선별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 거리두기 연장 감안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면서도 한순간도 경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 방역과 경제는 반드시 함께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다”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시행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에 대한 비상한 경제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방역
여당 일각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당분간 지급과 관련된 논의는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때문이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전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협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 결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차후에 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우선 집중하자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