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D1222) 83만5,000회분의 도입 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졌다. 정부의 백신 수급 실패로 인해 결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한국 정부 및 방역당국은 앞서 AZ 백신을 1차로 접종한 이들 중 사회필수인력 76만명에 대해 2차 접종을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추진하고 나섰다.그러나 이러한 교차접종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30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바 있다.이날 오전 8시 55분쯤 보건소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체온을 측정한 후 사전에 작성한 예진표를 갖고 접종실로 이동했다. 이번 접종에도 지난 1차 백신 접종을 했던 간호사가 담당했다. 해당 간호사는 당시 일각에서 제기된 ‘주사기 바꿔치기’ 주장에 시달린 바 있다. 당시 이 간호사가 주사액을 소분한 주사기를 들고 가림막에 갔다 나왔을 때
40대 여성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뒤 사지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부작용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혈전 생성’ 등으로 논란을 빚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 한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3월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처음에는 두통 증상이 나타나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청와대는 23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백신 물량이 충분치 않아 정부가 4·7 재보궐 선거를 의식해 접종을 천천히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야당의 정치공세성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백신 접종 속도는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 것”이라며 “대통령님이 어제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우선 1차 접종 대상자 가운데 전체 신청자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자
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대면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열려있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역산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스케줄은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 일정 등을 감안해서 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질병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하되 백신 선택권을 주지 않고 있으며, 필수적인 공무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예외 경로를 마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방역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겠다”며 “경각심을 잃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에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드디어 이번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지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확진자 수가 늘 때마다 자영업자들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