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지난해 순이익이 1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4분기엔 대규모 충당금 적립 등의 여파로 적자 실적까지 냈다.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이한 빈대인 BNK금융 회장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충당금 적립· 수수료부문 순익 감소에 발목BNK금융그룹은 5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6,3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6% 감소한 규모다. 4분기 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횡령사고 금액이 2,988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초기 검사로 파악한 사고 금액 대비 5배 이상 불어난 규모다. 다만 BNK금융 측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횡령 금액은 단순 합산치라며 순 횡령액이 595억원이라고 해명했다.◇ 금감원 “2,988억원 횡령 사고 금액 파악”금감원은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PF 대출 횡령사고에 대해 지난 7월 21일부터 긴급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투자금융부 직원인 A씨가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조기 퇴임을 결정했다. 최근 김 회장 자녀를 둘러싸고 불거진 특혜 의혹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BNK금융그룹은 “김지완 회장이 임기를 5개월 정도 앞두고 7일 회장직에서 조기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 측은 사임 배경에 대해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의 경영과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BNK금융 계열사가 김 회장의 자녀가 있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BNK금융그룹은 자사 계열 은행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BNK 2021 새해맞이 희망나눔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은행은 코로나19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 11일부터 3월 10일까지 각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 4,000억원, 기한연
BNK금융그룹 산하 은행 계열사인 경남은행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임기 중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일부 취재진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은행 합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임기 중에 방향을 마련해 놓을 계획”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이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두 은행의 전산을 통합해야 하는데 현행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합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지방금융지주사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JB금융지주가 DGB금융지주를 제치고 업계 순이익 2위 자리를 오른 것이다. 실적 부진에 빠진 DGB금융지주 입장에선 자존심에 생채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 JB금융, DGB금융 제치고 순이익 업계 2위 등극 BNK·DGB금융·JB금융 등 국내 3대 지방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모두 마무리됐다. 순이익 업계 1위는 어김없이 BNK금융이 차지했다. BNK금융은 지난해 지배지분 기준 순이익 5,6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전년대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BNK금융지주는 6일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김지완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임기 도래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으로 김 회장을 포함해 5명을 선정했다. 이후 오리엔테이션과 면접 평가, 외부 자문기관 평판 조회 등을 거쳐 최종 후보로 김지완 회장을 추천했다. BNK금융지주 측은 “김지완 후보는 2017년 9월 대표이사 회장 취임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의 투명경영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2019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2019년 총 99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지배구조 평가에서 BNK금융지주는 A+ 등급을 획득하고 상위 3개 금융회사에게 주어지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 그룹의 부정적인 이슈로 인해 대외적으로 그룹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는 아픔을 겪은 곳이다. 하지만 2017년 9
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3,51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상반기(3,576억원) 대비 64억원(1.8%)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지난해 대규모 대출채권매각이익 실현의 일회성 이익 비중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86억원(5.0%) 감소했다. 다만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