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과 관련해 ‘기타 시장안내(
오너일가의 비리로 3년 넘게 주식거래가 막혀있는 세원정공이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마주하고 있다. 오랜 기간 속앓이를 해온 주주들이 힘을 모아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가뜩이나 오너일가 삼부자가 통째로 공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세원그룹을 둘러싼 혼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원정공, 코스피 상장사가 3년 넘게 거래정지법무법인 한누리는 최근 코스피 상장사 세원정공에 대해 주주 집단소송을 추진 중이다. 소송의 내용은 오너일가의 비리 범죄로 인해 주식거래가 3년 넘게 정지된 데 따른 손
코스닥 상장사인 일신바이오가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한정’을 통보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일신바이오는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2021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임을 공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해당 사유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4조의 규정에 의한 상장폐지사유에 해당한다”며 “일신바이오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다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몰락했던 네츄럴엔도텍의 재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9월 1년 7개월여 만의 주식거래 재개 직후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며 희망을 품었지만 이내 험로가 펼쳐지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재기 향한 ‘희망고문’내츄럴엔도텍은 2001년 김재수 전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2010년대 들어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백수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에 힘입어 2013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이후에도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하지만 2
올해 초 취임한 안병석 에어부산 사장이 첫해부터 험로를 걷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폐지라는 또 하나의 중대변수가 드리운 것이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에어부산을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어부산은 앞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지난달 26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아오던 국내 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이사가 구속됐다.서울남부지방법원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문 대표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문 대표가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페이퍼컴퍼니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성 부장판사는 “A씨는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회사
연매출 2조원대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 세원그룹은 최근 뒤숭숭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 소액주주들이 경남제약의 거래재개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경남제약 소액주주모임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앞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경남제약의 거래재개를 촉구했다.경남제약은 고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거래정지가 결정돼 상장폐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14일 한국거래소가 이 같이 결정하자 소액주주들은 같은 혐의를 받고도 거래유지가 결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현재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남제약 소액주주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코스닥 상장 게임사 와이디온라인의 주식거래 정지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의 풍문해소 조회공시 요구에 답하지 못한 탓으로, 주주들은 신작 게임 출시 전날부터 발생한 사태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앞서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와이디온라인에게 ‘투자주의 환기종목의 경영권 변동 추진설’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민원제기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일각에선 민원에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 클라우드매직이 보유지분 매각을 추진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조회공시가 와이디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