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의 그룹 그늘을 벗어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꾸준히 이어온 내부거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출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주력 부문으로 여겨졌던 주택 및 분양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도 홀로서기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내부거래 줄고 분양매출 늘고’ KCC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6,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매출이자, KCC건설의 사상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7% 늘었다.KCC건설은 그간 KCC그룹
플랜트 강자로 여겨지는 이테크건설의 토목건축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목건축 부문의 실적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플랜트 부문의 영업익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토목건축 부문의 실적에 힘입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40위권에도 진입한 상황이다.이테크건설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6,6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8,951억원 대비 26% 가량 감소한 수치다. 반면 상반기 누적 영업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2% 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일부 프로
KCC건설이 기술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건축사업과 토목사업의 융합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KCC건설은 이달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KCC건설은 기술본부장직을 신설하고, 연말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심광주 부사장을 기술본부장으로 배치했다.건축 부문과 토목 부문의 융합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는 것이 KCC건설 측 설명이다. KCC건설은 지난해 건설업황의 악화 속 호실적을 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6.2% 감소한 1억6,028만5,000㎡로 나타났다. 동수는 2.8% 증가한 27만198동이라고 밝혔다.부동산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도권 감소폭이 컸다. 수도권의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10.7% 줄어든 7,164만㎡으로 조사됐다. 지방(8,863만㎡)은 2.3% 감소하는 데 그쳤다.착공 면적도 줄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국 건축물 셋 중 하나는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 건축물의 노후 정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7일 국토교통부의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는 719만1,912동으로, 전년 대비 0.9%(6만5,386동) 증가했다.건축물의 상당수가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었다. 전체의 37.1% 비중을 차지하는 266만6,723동이 여기에 속했다.특히 지방의 건축물 노후도가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30년 이상 된 건축물 비중은 수도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