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와인 및 위스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홈술‧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쇼핑몰 판매가만 보고 구매했다가 배송비와 세금 등으로 더 비싸게 구매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제품이라도 배송방법‧배송지에 따라 가격 달라”최근 주류 해외직구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주류 해외직구 금액은 지난 2018년 약 26억1,005만원에서 2022년 약 344억277만원으로 1,218%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 한국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분기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발 관세 문제가 대두되면서 우려의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공시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분기 실적에 따르면, 1조6,168억원의 매출액과 1,860억원의 영업이익, 1,4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하면 소폭 감소한 실적이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75.5%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뚜렷하게 확인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실적에 “코로나1
세계 무역기구(WTO)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유럽 비행기 제조사 에어버스 보조금 분쟁에서 지난 10월 미국 정부 손을 들어줬다. 이어 WTO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EU가 에어버스 보조금의 역효과를 제거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미국은 에어버스 항공기를 포함해 위스키, 와인, 치즈 등 EU 상품에 대해 관세 인상을 검토하면서 EU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과거 유럽 정부가 에어버스 측에 시장금리 이하 대출
5일(현지시각) 미국이 중국을 환률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이 위안화 절하와 미국산 농산물 수입중단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 확산된 셈이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중국이 환율 조작국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 발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뜨렸다”며 “이는 환율 조작이고 중대한 위반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하계휴가철을 맞아 관세청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여행자 휴대품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관세청은 여행자가 면세점 또는 해외에서 면세범위 600달러를 초과해 물품을 구매한 경우 관세의 30%(15만원 한도)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자진신고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자진신고를 할 경우 세금의 감면뿐만 아니라 자진신고 전용통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품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자진신고를 하지 않고 면세범위를 초과해 구매한 사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과 중국이 2019년 첫 무역 협상을 가졌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필두로 한 미국 대표단은 7일(현지시각) 베이징을 찾아 중국 협상단과 무역불균형과 시장개입, 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은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류 허 국무원 부총리를 참석시켜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알렸으며, 이달 말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직접 류 허 부총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어려운 쪽이 손 내민다… 급한 것은 누구무역 전쟁을 주도하는 백악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의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해소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각) 10월 무역수지 자료를 발표했다.상무부가 밝힌 미국의 10월 무역적자 규모는 555억달러. 전월 대비 1.7% 많으며, 5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또한 1개월 기준으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적자 규모이기도 하다. 1~10월 누적 무역적자 역시 전년 동기간보다 11.4% 많다.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정부 정책에서 찾고 있다. 판테온 거시경제연구소의 수석경제학자 이안 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