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5부 요인 등을 초청해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자유와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윤 대통령은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새해 국정운영의 각오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흔들림 없이
합당을 앞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에 신경전이 피어나는 모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시 출발론’을 요구하며 당 밖의 인사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데 대해 국민의당은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며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이태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너무 경선 버스를 일방적으로 출발시킨다면 많은 분들이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버스 노선이 꼭 2번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2번이 아닌 다른 노선버스도 있을 수 있다”고 덧
금융공기업에서 노무 일을 맡고 있는 대학동기가 며칠 전 단체 카톡방에 “시대를 잘 타고 났어야 했다”고 한탄을 했다. 이유를 들어보니, 586세대가 임금피크 노조를 하나둘 만들더니 임금피크제 폐지와 정년 연장까지 노리고 있단다. “고도성장기 호시절 다 누리고 적당히 드셨으면 후배하고 신입들에게 양보해줘야지 계속 먹으려고 한다”는 게 요지다. 그런데 같은 방에 있던 동기들 중 상당수가 동의하는 모습이 의외였다. 이중 한 동기는 과거 자신이 겪었던 사례를 말하기도 했다. “나이 지긋한 선배가 달력을 가위로 자르다가
6일 개최된 국회 운영위에서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국제적인 통상 전문가시고 거의 서희 장군에 비하는 경제 안보의 상징이 아닐까 싶다”고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을 추켜세웠다. 그것도 김현종 차장 보다 윗선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3실장’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다. 김현종 차장의 위상이 직책 보다 중하다는 방증이었다.청와대 안팎의 평가도 비슷하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던 지난 2일 김 차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했다. “우리 수출이 증가하면 할수록 일본으로부터 핵심 소재와 부품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