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2일 오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조건부로 정지했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규제에 반발해 진행했던 WTO 제소절차도 마찬가지로 정지하기로 했다.김유근 청와대 NSC 사무처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일 양국 정부는 최근 양국 간의 현안해결을 위해 각각 자국이 취할 조치를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통보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였으며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이해를 표했다”고
지난 4·3 보궐선거 당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특정 여론조사 업체와 결탁해 부당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김유근 전 당무감사관이 바른미래당 차원의 징계 위기에 놓여 반발에 나섰다.김유근 전 당무감사관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 윤리위로부터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고, 18일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하라는 통보서를 받았다"며 "당의 기밀 누설 금지 규정을 위반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6일 윤리위는 김 전 당무감사관에 대해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 혐의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군사정보보호에관한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3년 간 유지해 온 지소미아는 일단 그 효력을 잃게 됐다. 청와대와 정부 내에서도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갈렸지만, 국익적 관점에서 일단은 효력을 정지시키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22일 오후 김유근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협정에 따라 연장 통보 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하여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속초·고성 등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총력 대응 지시를 내렸다. 주민은 물론이고 소방관 등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이재민에 대한 생활안정 대책을 주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며 “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산불 발생과 진화, 피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김유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단 단장,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한미 FTA 재협상을 담당했던 인사들을 중용했다는 점에서, 그간의 협상 내용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유명희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7년 울산 출생으로 정신여고,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자유무역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