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대표 ‘장수 CEO’인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그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정남 부회장의 대표이사 임기는 내달 만료된다. 이에 따라 DB손보는 이달 중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인선에 나TJF 예정이다. 업계에선 김 부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김 부회장은 1979년 동부고속 입사 후 1984년 DB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긴 뒤, 40여 년간 한 곳에만 몸 담아온 ‘DB맨’이다. 그는 DB손보 내에서 영업, 보
북한이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2018 국가별 테러보고서’에 강력 반발했다.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계속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에서다. 미 국무부는 매년 테러보고서를 통해 테러지원국을 지정하는데, 2018년에는 북한과 이란, 수단, 시리아 등 4개국이 명단에 올랐었다.5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2018 테러보고서는) 미국이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에 사로잡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온갖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미국의 2
DB손해보험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태평양 지역의 현지 손해보험사 3곳을 인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DB손해보험은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에 설립·운영되고 있는 현지사인 Century Insurance Company(이하 CIC) 3개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달 26일 괌 소재의 하얏트 호텔에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이번 계약에서 탄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CIC괌, CIC사이판, CIC파푸아뉴기니 총 3개 법인에 대한 지분 80%를 취득해 3개 사에 대한 경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사건의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스페인 당국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홍 창이라는 미국거주 멕시코인이 주도했으며 한국인과 미국인 10여 명이 가담했다. 이들은 전투용 칼과 수갑 등을 구매한 뒤 대사관에 도착해 한 시간가량 인원들을 억류했다. 몇 시간 뒤 컴퓨터 두 대와 하드 디스크 두 개, 휴대전화 등을 챙겨 달아났으며 일부는 미국 뉴욕에 도착해 FBI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페인 당국은 관련 자료를 미국에 넘기면서 신병 인도를 요청했다.◇ 누가 왜 공격했나언론에 사건이 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베트남과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대외적으로 ‘정상국가’의 면모를 과시할 목적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전망은 베트남 판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의 방북에 의전국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국가원수 의전을 담당하는 의전국장의 방북은 김 위원장의 국빈 방문 동선과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판 부총리의 방북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지난 12일
북한이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김정남(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암살 사건’과 관련해 베트남 정부에 비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남 암살 사건에 베트남 여성을 끌어들인 데 대한 유감의 표시다. 이런 북한의 움직임은 뒤늦게나마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음을 시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북한이 암살 배후라고 지목했지만, 북한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발뺌해 왔다.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당국이 얼마나 잔혹한 범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