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을 돌파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산업 호조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등을 반등 요인으로 꼽는다. 이에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눈길이 삼성전자에 쏠리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21개월 만에 ‘7만전자’ 탈출지난 3월 8만원 돌파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끊임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8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0.49% 감소하긴 했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7만전자’ 박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낸드플래시란 전원이 꺼져도 저장한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를 말한다. 한번 저장된 정보는 전원이 끊겨도 10년 동안 저장이 가능하다.1일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해당 생산라인에서 낸드플래시를 양산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약 8조원 규모로 추산된다.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는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속도, 절전, 생산성 등을 동시에 개선한 ‘6세대(1xx) V낸드 SSD’ 양산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6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의 공정 미세화 한계를 극복한 ‘6세대(1xx단) 256Gb(기가비트) 3비트 V낸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PC SSD’를 양산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PC 업체에 공급을 시작한 상태다. 이번 제품은 100단 이상의 셀을 한 번에 뚫는 단일공정으로 만들면서도 ‘속도·생산성·절전’ 특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수직 적층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반도체 산업에 위기가 왔다. 올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로 가격이 크게 하락한 탓이다. 이에 삼성전자 역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년간 지켜온 반도체 시장의 1위 자리도 인텔에 내줄 전망이다. ◇ 삼성전자, 2년 만에 2위로 밀려날까올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2위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각)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19년 반도체 시장 1위는 인텔이 차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실적이 급락하면서 반도체 총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반도체 D램 가격이 급락했다. 올 들어 두 달 만에 3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메모리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영향이다. 이에 D램뿐 아니라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전월 대비 급락하며 내려앉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하반기 다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대만의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월 D램(DDR4 8Gb 기준)의 거래가는 개당 5.13달러로, 전월 대비 14.5% 하락했다. 올 들어 D램 가격은 지속 내려앉는 상황이다. 지난 1월에도 전월 대비 17.2% 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