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중고 경차 성수기로 인기 모델의 몸값이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이번달 경차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케이카는 4일,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2월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경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모닝 어반’과 ‘더 뉴 레이’의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4.1%, 3.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식 변경으로 인해 평균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하락세가 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경형 모델(이하 경차)은 비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는 신차 시장에 국한 된 얘기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차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집계한 국내 차량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중고차 등록 상위 10위 국산 차량모델에는 국산 경차 기아 레이와 모닝, 쉐보레 스파크 3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8월 중고차 판매대수로는 △뉴 모닝(TA) 8,508대(2위) △스파크 5,327대(7위) △레이 4,188대(10위) 등으로 집계됐다.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판
바야흐로 SUV 전성시대다.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각 업체들이 이에 적극 대응하면서 SUV 시장은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형SUV부터 프리미엄 대형SUV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경쟁 또한 치열해지면서 전반적인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모두가 웃을 수는 없는 법이다. SUV가 전성시대를 열었다면, 과거 잘 나가던 차종은 기세가 예년만 못하다. 대표적인 것이 경차다. 한때 경제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많은 선택을 받았으나, 소형SUV가 대거 등장하면서 입지를 빼앗
작지만 강한 경차는 특유의 장점을 앞세워 오랜 세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다만,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약해진 측면이 없지 않다.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소형SUV에 밀려난 모습이다.하지만 국내를 대표하는 경차이자 ‘영원한 맞수’인 기아자동차 모닝과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의 경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모닝은 올 상반기 2만21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스파크의 상반기 판매실적은 1만3,876대다. 모닝이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다만, 모닝과 스파크는 나란히 지난해 상반기
서민차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며 남부럽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던 경차가 시대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여전히 준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잘나가던 ‘영광의 시절’에 비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국내 경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것은 기아자동차 모닝과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다. 뛰어난 경제성을 주무기로 오랜 세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그런데 최근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모닝은 10월까지 4만1,34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7% 감소한 수치다. 스파크 역시 2만8,420대를
‘서민차’ 모닝을 위탁생산 중인 동희그룹의 내부거래 실태가 여전히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를 통해 오너일가 개인회사를 키우고, 이를 승계에 활용하는 전형적인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내 경차 시장의 대표주자인 기아자동차 모닝은 기아차가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위탁생산’ 방식으로 동희오토가 만들고 있다. 기아차 레이 역시 마찬가지로 동희오토가 생산 주체다.동희오토는 동희산업과 기아차가 합작 형태로 2001년 설립했다. 현재 지분구조는 동희산업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