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한의 방사포 도발이 있었음에도 영화관람을 한 것을 거론하며 “매우 실망적인 행보”라고 지적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미∙중 전략경쟁 심화 등으로 한반도가 다시 냉전 질서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응하는 윤석열 정권의 방식이 대단히 불안하고 아마추어리즘에 있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그는 전날 오전 북한이 방사포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을 언급하며 “한반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북한이 전날(31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은 여전히 남한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북한의 태도는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문제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며 "북한은 일방적으로 시설 철거를 통보했을뿐 아니라 통일부 대면 실무회담도 거부하고 서면으로 의견을 나누자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정말로 우리나라 민족 공동체로 함께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사포 발사시험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 공군이 전자정보 정찰기 RC-135U를 일본에 배치한지 이틀만의 일이다. 북한의 추가 군사도발 가능성도 없지 않다.1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0월 31일 오후 또 한 차례의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며 “연속사격체계의 안전성 검열을 통해 유일무이한 우리식 초대형방사포무기체계의 전투적 성능과 실전능력 완벽성이 확증됐다”고 보도했다.이어 “경애하는 최고지도자동지께서는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에 대한 국방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북한이 전날(31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데 대해 맹비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12번째이며,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만이라는 점에서 도의적인 부분도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는 문 대통령의 모친상 발인이 있었던 날이다. 그런데 마치 약이라도 올리듯 북한은 조의문을 보내고 초대형 방사포를 3분 간격으로 쐈다"며 "타이밍 한번 괘씸하다"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예의와 도리가 없
북한이 6일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두 번에 걸쳐 발사체를 발사했다. 군 당국은 지난 달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유사한 발사체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의 발사라는 게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황해남도 과일일대에서 이날 새벽 5시 24분과 5시 36분 경 두 차례에 걸쳐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고도는 37km였고 비행거리는 450km,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다.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북한이 2일 불명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만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이후 세 차례다. 전략폭격기 도입과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난의 메시지를 담음과 동시에 대미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2시 59분과 3시 23분 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군의 대응태세를 유지하면서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1일 보도했다. 청와대 NSC와 국방부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판단하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는데, 오히려 북한 측이 ‘방사포’라고 축소한 셈이다.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조종방사포무기체계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며 개발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하셨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시험사격이 진행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시험사격을 통하여 새로 개발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탄의 전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